☆ 등산 1100

삼성산, 다섯 국기봉 순례

삼성산 남북종주 – 다섯 국기봉 2017. 6. 23(금) 친구와 친구와 삼성산 「돌산~ 칼바위능선」구간을 오르다가「삼성산 5국기봉 순례」로 목표가 바뀌었다. 몸은 쓸 수록 강해진다고 주장하는 친구이다. □서울대 앞 관악산공원 정문 – 경로구역 - 돌산국기봉 - 칼바위국기봉 - 민주동산국기봉 - 깃대봉(K48)국기봉 - 삼성산 – 삼성산국기봉 - 안양유원지(9.3km) 아침부터 날씨는 무덥고 하늘은 뿌옇다. 관악산공원입구 광장도 한산하다. 물레방아 갈림길에서 오른 쪽 서울둘레길 방향으로 꺾어 들어간다. 호압사 방양으로 가는 '도란도란 걷는 길'이다. 이 갈림길은 의미가 없다. 조금 후 능선에서 두 길은 서로 만난다. 조금 전 갈라진 두 길이 만나는 지점이다. 이 코스는 '서울둘레길 관악산2구간'이다. 갈..

과천, 서울대공원 둘레길

과천 대공원 둘레길(동물원 - 산림욕장) 2017. 6. 21(수) IBK 동우회 매 분기마다 실시되는 '동우회등산대회' 대공원 분수광장에 정시보다 일찍 도착하여 09:40 정동조 이종구 유경덕 선배와 더불어 대공원둘레길로 향했다. 산림욕장둘레길은 동물원 뒤편 청계산 북서쪽 사면 해발 250m를 넘나들면서 남북으로 길게 감싸고 있다. 말이 둘레길이지 등산코스에 가깝다. 산림욕장 입구부터 출구까지는 7km가 넘는 거리이다. 오늘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 낮 기온은 32도까지 오른다고 예보된 날씨이다. 폭염의 열기와 미세먼지로 하늘까지 뽀얗다. 대공원분수광장 - 동물원매표소 - 대공원둘레길 – 조절저수지 - 분수대광장 원점회귀(8.6km, 2시간 반) 정시(10:00)보다 30분 일찍 도착하여 참석 체크하고,..

도봉산 [다락능선 - 자운봉]

다락능선-산악구조대계곡 2017. 6. 17(토) 고딩 친구 3명 요즘 웬만한 산에는 등산로를 정비한다고 계단을 깔고 안전시설을 세워 산을 오르는 맛에서는 예전만 못하다. 도봉산의 다락능선도 마찬가지이다. 얼마 전 포대 바로 밑에 나무계단이 설치되었다. '원더풀'을 연발하다가 마지막에 '내 다시는 안 온다'는 사람은 적어졌다. 오늘 고딩친구 3명은 그 도봉산의 대표능선, 다락능선을 오른다. 한 친구는 이 코스를 오른 지가 꽤 오래되었고, 다른 친구는 초행이다. 도봉산역 – 광륜사 – 은석봉 – 포대 – 신선대 – 산악구조대 – 도봉산역(9.6km) ▲주말 아침 도봉산입구는 등산인파로 북새통이다. 도봉탐방센터를 지나면서 등상로는 갈라진다. 왼편 다리는 보문능선길 우리는 직진.. 대부분의 사람들은 도봉서원 ..

도봉산 [다락능선 – Y계곡]

원도봉 - 다락능선 – Y걔곡 - 신선대 – 마당바위 2017. 6. 5(월) 친구와 둘이 □망월사역 - 심원사 - 다락원능선 - 포대 - Y계곡 - 신선대 - 마당바위 - 성도원 – 도봉산역(8.7km) 다락능선은 보통 광륜사나 녹여원에서 오르곤 하는데 원도봉입구 심원사에서도 오른다. 오늘은 원도봉입구에서 심원사를 거쳐 다락능선으로 올라보자. 지금까지 도봉산을 숱하게 다녔지만 이 길은 초행이다. 망월사역 남측 출구에서 나와 원도봉입구를 지나 외곽순환도로 고가도로 밑에서 왼쪽으로 가야 심원사이다. 대부분의 등산객들은 직진하여 간다. 대원사를 지나고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도 조금 지나면 원도봉주차장에서 다시 길이 갈린다. 심원사표지판 및 다락능선 이정표를 따라 왼쪽 길로 300m 쯤 오르면 심원사일주문 옆..

대모산 - 구룡산

2017. 6. 3(토) 효돈산악회 10명 팔순이신 강승덕 선배와 점심을 같이하기로 하여 대모산을 오르기로 하였다. 10:00 수서역에는 8명이 나왔다. 주말 수서역⑥출구 밖은 일행을 기다리는 단체 등산객들로 시끌벅적이다. 오랜만에 미세먼지도 사라지고 하늘은 괘청하다. 수서역⑥ - 대모산 – 구룡마을 갈림길 - 구룡산 – 구룡마을 갈림길 - 개포동역 수서역⑥번 출구, 대모산 들머리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산이어서 사방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이 무수히 많다. 쉼터마다 쉬면서 각자 가지고온 간식거리를 꺼낸다. 멸치고추볶음, 순대, 도넛, 제주과즐, 사과, 오이 및 파프리카, 장수막걸리, 옥수수막걸리, 산삼담금주 ... 대모산 정상으로 착각하는 쉼터 구룡산 정상을 찍고 이곳으로 되돌아 와 개포동으로 하산한다. 구룡..

관악산 [장군바위능선 - 잣골계곡]

2017. 5. 30(화) 화산회 □융합시험연구원 - 문원폭포 – 장군바위능선 – 마당바위계곡(잣골계곡) - 문원폭포 – 원점회귀(5.2km) 과천 쪽의 비경 '장군바위능선'을 오른다. 문원폭포 기점 지능선 중의 하나이다. 장군바위능선은 국사봉능선과 함께 케이블카능선과 육봉능선 사이에 위치한다. 잘 알려지지도 않아 찾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바로 눈 앞으로 육봉능선 제1봉이 그 위용을 드러낸다. 계속되는 가뭄으로 마당바위 계곡도 말라붙었다. '마당바위' 이정표에는 연주암 1.7km, 지나온 길인 중앙공무원연수원은 1.0km라고 쓰여 있다. 떼죽나무꽃도 그 절정기를 보내고서는 질서정연함을 잃었다. 마당바위에서 길은 여러 갈래로 갈라진다. 좌로 가면 육봉과 장군바위, 우측 밧줄을..

북한산 응봉능선

2017. 5. 27(토) 고교 친구들 4명 진관사 - 응봉능선 - 사모바위 – 비봉능선 - 향로봉5거리 - 탕춘대매표소 - 구기터널지킴터(7.0km) 병원 치료차 잠시 상경한 종은이와 같이 북한산을 올랐다. 전립선질환을 앓고 나서 산행을 열심히 하는 고등학교 친구이다. 경남이가 북한산의 명품코스를 보여주겠다며 응봉능선으로 코스를 정한 것. 응봉능선은 진관사나 삼천사 어느 쪽에서도 쉽게 오를 수 있다. 우리는 진관사에서 시작하여 사모바위로 오르고 비봉과 향로봉을 거쳐 불광동으로 하산하기로 하였다 주말을 맞아 진관사는 산객들로 붐빈다. 진관사입구 극락교를 건너자마자 왼편 등산로로 붙는다. 사모바위까지 2.6km 삼천사입구에서도 삼삼오오 올라오고 있었다. 응봉 밑 낭떨어지 바위구간. 공포감은 엄습하지만 그다..

수락산 도솔봉 [귀임봉 - 도솔봉 - 범바위]

2017. 5. 24(수) 친구와 둘이 □ 마들역 - 상원초교삼거리 - 귀임봉 - 도솔봉 - 범바위 - 석가사입구 - 당고개역(7.0km) 수락산 등산코스는 다양하여 동서남북 어느 방향에서도 접근할 수 있다. 오늘은 마들역 귀임봉 코스를 오른다. 귀임봉(288m)은 명성황후가 임오군란(1882년)을 피해 여주로 가던 길에 이곳 용굴암로 피신하는 길에 이 봉우리를 지나갔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만화방창이던 산천은 완전히 녹음방초로 바뀌었다. 밤새 내린 빗물을 머금은 신록은 더없이 싱그럽다. 마들역①출구에서 내려, '상원초교3거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전봇대 옆 담벽 계단으로 오르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수락산역과 당고개역은 물론 산 기슭 여러 아파트 단지에서 올라오는 수많은 길을 만난다. 고구려보루 아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