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 1100

도봉산 [만월암 - 마당바위]

2017. 2. 3(금) 친구와 둘이 열흘이 넘게 계속되던 강추위도 풀렸다. 도봉산 만월암을 거쳐 자운봉을 오르고 마당바위를 거쳐 원점회귀하기로 하였다. 비교적 조용한 루트. 양지바른 쪽은 눈이 거의 녹았지만 응달쪽은 아직도 빙판이다. 도봉산역 - 만월암 - 다락능선 - 포대 - 자운봉 - 마당바위 - 도봉산역(8.5km) 11:00 한 바탕 인파가 지나간 시간이다. 도봉산입구도 한가롭다. 만월암코스를 향해 직진한다. 천축사 방향으로 직진한다. 왼쪽 '서원교'를 건너 오르는 길은 문사동계곡으로 오르는 계곡길이다. '선인봉' 전망포인트 오늘 코스는 선인봉을 계속 바라보며 오르게 된다. 산악구조대 갈림길 산악구조대 갈림길에서 만월암 방향 오른쪽으로 오른다. 바둑판바위라고도 하는 인절미바위 석굴암과 만월암 갈..

청계산 옥녀봉

2017. 1. 23(월) IBK-OB 8명 올 들어 가장 매서운 추위이다. 최저기온이 -13.0℃인데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영하 17도까지 내려간다고 한다. 전국에 걸쳐 발령된 한파특보이다. 산파주 고령산으로 가려다가 청계산으로 급변경하였다. 파주를 비롯한 경기 북부는 한파경보이다. 원터골 - 진달래능선 - 옥녀봉 - 매바위 헬기장 - 질마재 - 원터골(6.0km) 역 밖으로 나왔더니 얼굴이 얼얼하고 온 몸이 싸~하다. 날씨 탓에 원터골입구도 썰렁하다. 진달래능선으로.. 진달래능선 진달래능선 전망쉼터에서 후미를 기다리며 전망쉼터에서 조망되는 양재동. 오른쪽은 구룡산이다. 옥녀봉은 이정표만 놓지지 않으면 길 잃을 일이 없다. 옥녀봉에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와 매봉으로 오를 것이다. 우리나..

도봉산 [보문능선 - 문사동계곡]

2017. 1. 21(토) 고딩동기 4명 고등학교 동기들과 도봉산 산행 산행 코스는 가장 편하고 안전한 보문능선으로 올라, 문사동계곡으로 내려오며 다소 변화를 주었다. 어제 내린 폭설로 비교적 안전한 루트를 택한 것이다. 도봉산역 - 보문능선 - 도봉주능선 - 문사동계곡 - 도봉산역(7.4km) 영하 10도의 날씨에도 주말 도봉산은 등산객으로 붐비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왼편 보문능선으로 오른다. 남들도 눈 덮인 바윗길은 피하려는 듯하다. 산정약수터. 음용부적합이지만 사람들은 개의치 않는다. 두터운 외투는 벗고 등산화 끈을 조이고 아이젠도 착용하고 ... 눈 덮힌 산길에서는 누구나 다 여유롭다. 위험구간은 아예 처다보지도 않고 우회한다. 겨울 산은 특색이 없다. 어느 산이나 모두 설경으로 평준화된 것..

장호원, 백족산

백족산(청미봉 402.2m)/장호원 2017. 1. 19(목) 친구와 둘이 엊그제 이천 노승산을 다녀오고나서 내친김에 장호원 백족산까지 오르기로 하였다. 지네를 한자어로 백족(百足)이라고 하는데, 지네와 관련된 전설이 있어 백족산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 산 남쪽을 휘감아 흐르는 청미천이 충청북도 음성군과 경계를 이룬다. 주민들은 지금도 다리 북쪽과 남쪽을 각각 '이천장호원'과 '음성장호원'으로 부른다고 한다. 예전 장호원과 감곡은 같은 음죽현 한 고을이었다. 산이 높지 않아 놀멍쉬멍 걸어도 40여 분이면 산꼭대기 청미봉에 오를 수 있다. □무량사 - 백족산(淸渼峯) - 지네굴 - 어석2리(5.3㎞) [갈 때]이매역 08:51 - 이천역 09:22/09:40 [25]번 버스 환승 → 장호원초등학교 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