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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산, 다섯 국기봉 순례

산넘고 물건너 2017. 6. 23. 21:53

삼성산 남북종주  다섯 국기봉

2017. 6. 23()

친구와

 

친구와 삼성산 「돌산~ 칼바위능선」구간을 오르다가「삼성산  5국기봉 순례」로 목표가 바뀌었다.

몸은 쓸 수록 강해진다고 주장하는 친구이다. 

 

□서울대 앞 관악산공원 정문 경로구역 - 돌산국기봉  - 칼바위국기봉 - 민주동산국기봉 - 대봉(K48)국기봉

  - 삼성산 삼성산국기봉 - 안양유원지(9.3km)

 

 

 

 

아침부터 날씨는 무덥고 하늘은 뿌옇다.

관악산공원입구 광장도 한산하다.

 

 

 

 

물레방아 갈림길에서 오른 쪽  서울둘레길 방향으로 꺾어 들어간다.

호압사 방양으로 가는 '도란도란 걷는 길'이다. 

 

 

 

 

이 갈림길은 의미가 없다.  조금 후 능선에서 두 길은 서로 만난다.

 

 

 

 

 

 

조금 전 갈라진 두 길이 만나는 지점이다.

 

 

 

 

 

 

이 코스는 '서울둘레길 관악산2구간'이다.

 

 

 

 

 

갈림길 유의!  이정표는 서울둘레길을 안내하고 있다. 돌산은 (이정표 안내는 없지만) 직진한다.

서울둘레길을 가다가 '돌산(K72)'안내판 갈림길에서도 오를 수도 있으나 돌산을 오르는 재미가 없다.

 

 

 

 

이제부터 이름이 왜 돌산인지를 알게 된다. 돌산 봉우리가 한 번에 보이지도 않는다.

 

 

 

 

 

 

 

 

 

 

 

 

인제 겨우 국기가 보이기 시작한다.

 

 

 

돌산국기봉

 

 

 

 

 

돌산국기봉에서는 삼성산과 장군봉, 호암산의 지형이 한 눈에 파악된다.

우리가 걷는 칼바위능선은 바로 가운데로 보이는 장군봉과 연결된다. 호암산은 삼성산과 완전히 별개의 산이다.

 

 

 

 

 

 

돌산을 내려서면 바로 아래에서 갈라섰던 서울둘레길과 만난다.

 

 

 

 

내려온 돌산 방향을 되돌아 보았다. ' K72 돌산'

 

 

 

 

서울둘레길과 갈라서서 왼편 칼바위국기봉으로 향한다.

 

 

 

 

 20일 전 발생했던 산불의 상처.  오늘도 쉼터 눈에 잘 띠지 않는 곳곳 담배꽁초가 수북했다.

 

 

 

 

이곳 그늘 좋은 곳에서 '산산·당귀 담근주'를 곁들여 1시간 반 동안 점심.. 

둘이서 500ml를 나눠 마셨는데 힘들어서 혼났다.

 

 

 

'K64 용암천'

 

 

 

 

 

 

 

예전에 왔을 때보다 계단과 안전시설이 많이 보강되었다.

 

 

 

곰바위

 

 

 

 

 

 

 

 

'칼바위'

 

 칼날같은 바위들로 이루어져 험하기로 소문난 구간이다

지금은 우회계단을 설치해 놓았다.

 

 

 

칼바위국기봉

 

 

우회길이 있지만, 바위를 바로 올라도 그리 위험하지 않았다.

 

 

 

 

 

 

 

 

정면 위로 이 능선의 종착지 '장군봉'이 코 앞이다. 

 

 

 

 

올라온 방향으로 멀리 돌산국기봉과 바로 아래 칼바위국기봉을 뒤돌아 본다.

 

 

 

 

장군봉으로 올라선다.

 

 

 

 

장군을 상징할 만한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너럭바위를 지나 조금 내려가면

 

 

 

 

제1야영장 장군봉헬기장이다.

 

 

 

 

민주동산국기봉을 보기 위해 오른쪽 호암산으로..

 

 

 

 

왜 '민주동산'인지 알 수가 없다.

 

 

 

 

민주동산헬기장. 저 오른편으로 내려서면

 

 

 

민주동산국기봉

 

 

민주동산국기봉

 

민주동산국기봉

 

 

 

민주동산조망대에서는

 

 

 

 

조금 전 올라온 칼바위능선이 한눈에 보인다.

 

 

 

 

다시 장군봉헬기장.  오른편 삼성산 및 삼막사 방향으로 직진한다.

 

 

 

 

 

 

올해들어 처음 만나는 '털중나리'다.

 

 

 

K61 운동장바위 위

 

 

 

 

 

 

서울대·삼막사 갈림길

 

 

깔딱고개삼거리

 

 

 

삼성산으로 오르는 돌계단

 

 

 

 

 

K48국기봉

 

 

K48국기봉

 

K48국기봉

 

 

 

장군봉과 칼바위국기봉, 그리고 걸어온 능선이다.

 

 

 

 

국기봉에서 바로  서울대 쪽으로 하산한다던 남여팀이 되돌아 올라온다. 길이 없나?...

 

 

 

 

 

 

삼성산(481m)과 삼성산국기봉(477m)

 

 

 

 

깃대봉국기봉에서 삼성산으로 향한다.

 

 

 

 

거북바위(K47)  삼막사·무너미고개 갈림길이다.

 

 

 

 

무너미고개 쪽 포장도로를 조금 가다 길을 벗어나 오른편 숲길로 들어선다.

 

 

 

 

선돌(立石)

 

 

 

 

정상석이 세워졌다.  전에는 통신시설 컨테이너 박스 위가 정상을 대신했었는데..

 

 

 

 

 

 

오늘의 마지막 국기봉 삼성산국기봉으로..

 

 

 

 

 

 

온 길 뒤돌아 보기

 

 

 

상불암 · 삼막사 갈림길.

 

  왼쪽 200m, 오른쪽 500m 아래에 각각 상불암과 삼막사가 있다. 

 

 

 

삼성산국기봉

 

 

 

이 암벽도 우회하지 않고 바로 올랐다.

 

 

 

삼성산국기봉

 

 

 

 

 

계획은 학우봉능선을 거쳐 관악역으로 하산하 예정이었으나, 능선을 타고 계속 남진하여 안양유원지로 향한다.

 

 

 

 

삼막사로 올라가는 길로 하산

 

 

 

 

내려서서 뒤돌아본 날머리이다.

 

 

 

 

지나쳐 내려온 식당

 

 

 

 

 

 

안양유원지로 하산

 

 

바위능선과 봉우리들을 수도 없이 오르내렸다. 산행 거리는 9km 정도였으나 체감하는 피로도는 훨씬 더 크다.

오늘  낮 기온이 34도, 6월 같지 않게 무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렸다.  

500ml 생수 두 병을 준비했는데도 갈증 해소에 모자랐다.

하산 후 '봉평막국수'까지 500여m를 더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