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대중교통 산행 서울•경기

과천, 서울대공원 둘레길

산넘고 물건너 2017. 6. 21. 16:37

과천 대공원 둘레길(동물원 - 산림욕장)

2017. 6. 21()

IBK 동우회

 

매 분기마다 실시되는 '동우회등산대회'

대공원 분수광장에 정시보다 일찍 도착하여

09:40 정동조 이종구 유경덕 선배와 더불어 대공원둘레길로 향했다.

 

산림욕장둘레길은 동물원 뒤편 청계산 북서쪽 사면 해발 250m를 넘나들면서 남북으로 길게 감싸고 있다.

말이 둘레길이지 등산코스에 가깝다. 산림욕장 입구부터 출구까지는 7km가 넘는 거리이다.

 

오늘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 낮 기온은 32도까지 오른다고 예보된 날씨이다.

폭염의 열기와 미세먼지로 하늘까지 뽀얗다

 

대공원분수광장 - 동물원매표소 - 대공원둘레길 – 조절저수지 - 분수대광장 원점회귀(8.6km, 2시간 반)

 

 

 

 

정시(10:00)보다 30분 일찍 도착하여 참석 체크하고,

20여분을 기다려 4명이 조를 이뤄 출발한다.

 

 

 

 

대공원둘레길을 걷는 사람들이 눈에 띠게 줄었다. 매표소가 한산하다.

 

 

 

 

매표소를 통과하여 오른편으로 들어가 아프리카관 앞에서 '산림욕장' 가는 길을 따라 들어간다. 

산림욕장 등산로는 대공원 동물원 뒤편의 청계산 북사면을 걷는 코스이.

 

 

 

 

 

산림욕장 입구에서 왼쪽으로 포장길을 따라 걸을 수도 있으나

계단 위 종합안내도 옆에서 바로 산길로 접어들 수 있다.

 

 

 

 

 

12:00 점심시간에 맞추기 위해 우측 끝 '조절저수지샛길'로 하산하기로 한다.

오늘도 반쪽 등산이 되겠다.

 

 

 

 

 

둘래길 입구. 말이 둘레길이지 등산코스에 가까운 산길이다.

 

 

 

 

특히 처음 봉우리들은 좀 가파르기까지 하다.

 

 

 

 

 

 

'못골산막'쉼터

 

 

 

 

'자연과함께하는숲  약수터①'

 

 수질 검사결과 '적합' 마실 수 있는 샘이다.

 

 

 

'남미관 갈림길' 정자.

 

 

 

오늘 코스 중 만난 유일한 전망대이다.

 

 

 

 

 

'자연과함께하는숲  약수터②'

 

이 샘도 음용수로 적합..

 

 

 

 

약수터 앞 쉼터에는 단체팀들이 벌써 삼삼오오 자리를 잡았다.

 

 

 

 

왼쪽 조절저수지샛길로 내려간다. 오는 중간에도 왼쪽으로 빠지는 작은 오솔길 두어 곳이 있었는데  

모두 저수지샛길들이다.

 

 

 

조절저수지광장

 

 

저수지

 

 

저수지

 

긴 가뭄으로 저수지가 바닥수준이다.

 

 

 

 

 

11:48 다른 팀들이 자리를 선점했을 뿐아니라 12:00 점심배식 시간에 맞추기에는 벌써 늦었다.

 앉아보지도 못하고 고..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왼쪽 동물원 출입문이 닫혀 있으나 작은 쪽문을 밀면 열린다.

 

 

 

 

 

동물원을 관통하여..

 

 

 

 

 

해양관 돌고래묘기장 앞.  돌고래쇼는 아주 오래 전 일이었고 현재 이곳에는 돌고래도 없다. 

남아있던 3마리 중 둘은 고향바다 제주에서 방사 적응훈련 중이고 나머지 한 마리도 어제 제주퍼시픽랜드로 보내졌다. 

 

 

 

 

 

 

매표소 출구

 

12:30 행사장에 원점회귀, 오늘도 시간에 쫓긴 반쪽 등산이었다.

분수대식당에서 오랜만에 동료들과 안부를 나누며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고령의 선배들 숫자가 많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