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 1100

도봉산 [망월사 – 만월암]

망월사계곡 – 민초샘 – 만월암계곡 2017. 12. 12(화) 친구와 둘이 한파경보가 내려졌다. 체감온도는 –18℃ 이하로 내려가는 냉동실날씨. 혹독한 북풍한설을 피할 수 있는 원도봉계곡으로 오르기로 한다. 하산코스는 도봉산 남쪽 양지바른 만월암계곡으로 정했다. 눈 쌓인 북사면에서 오르고 양지바른 남사면으로 내려오는 것도 눈산행의 요령이다. □망월사역 - 망월사계곡 - 민초샘 - 다락능선 - 만월암 - 도봉산역(7.4km) 원도봉센터(11:17) 좌측 망월사 방향으로.. 두꺼비 한 마리 오른편은 망월암 가는 길. 우리는 민초샘으로 직진한다. 민초샘 위 쉼터. 바로 오른편으로 10m 정도 더 오르면 주능선이지만, 직진하여 다락능선으로 붙는다. 다락능선과 만났다. 비로소 다락능선을 올라오는 단체팀들을 만날..

모락산/의왕 - IBK-OB 송년산행

모락산(385m)/의왕 2017. 12. 11(월) IBK-OB 7명 지난해에 이어 올 송년산행지도 모락산이다. 모락산은 나지막한 육산이지만 북쪽은 절벽을 이루고, 서쪽으로는 암봉이 솟아 있어 균형을 이룬다. 수양이 왕위를 찬탈하는 것을 보고 넷째 임영대군은 이곳에 은거하며 서울을 사모하였다고 산 이름이 「모락(慕洛)」이 되었다는 설이 전해진다. 산행코스도 지난해와 같이 산 동남쪽 오매기고개에서 시작하여 계원대학으로 하는 코스이다. 송년회 장소를 안양수산시장 단골횟집에 예약하고 산행은 간단히 하기로 한 것이다. 약속된 10:00, 인덕원역에는 회원 7명이 모였다. □오매기고개(백운동산) - 모락산 - 사인암 - 계원예술대학(3.9km) [갈 때] 인덕원역②출구 10:09 [05]번 마을버스 - 백운동산(..

수락산 도솔봉

수락산 도솔봉(540m) 2017. 12. 5(화) 혼자 "금강산의 일원이었던 수락산은 조선왕조 한양의 남산이 되고자 달려왔지만 아깝게 놓치고 지금의 자리에 눌러 앉았다" 북한산 도봉산과 함께 서울도성 북반부를 감싸고 있지만 그들에 밀려 다소 변방의 느낌이다. 그러나 산 대부분이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바위와 수림이 빚어내는 풍광은 그들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태생이 금강산이었다지 않은가. 최근 수락산의 2인자 도솔봉에 정상석이 세워졌다고 한다. 당고개에서 도솔봉을 올라 귀임봉을 거쳐 마들역으로 내려오자. □당고개역 석가사입구 – 석천공원 – 곰바위 – 도솔봉 – 귀임봉 – 상원초교삼거리(7.0km) 석가사를 지나면 본격적으로 숲길로 접어든다. 서울둘레길 갈림길 직진하면 용굴암이다. 도솔봉 곰바위능선은 이 ..

관악산 육봉

인덕원 - 육봉 - 과천 2017. 11. 28(화) 혼자 모처럼 짬을 내어 관악산을 오른다. 버스로 접근하기 수월한 인덕원에서 시작한다. 육봉은 전망도 좋고 바위능선을 타는 재미가 있다. 오늘 산행은 간촌약수 서쪽 능선으로 오르려 한다. □인덕원 간촌약수입구 - 관양능선 - 운동장능선 - 육봉 - 국사봉 - 문원계곡 - 과천종합청사(6.0km) 인덕원 동편마을 4단지 뒤 완쟁이고개 '관악산산림욕장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부림마을 버스정류장'에서 1km 가까이 걸어왔다. '관악산산림욕장'으로 들어가면 간촌약수쉼터이다. 나는 왼편 길로 비켜 올라간다. 관양고등학교에서 산림욕장으로 올라온 길과 만나 오른쪽으로 오른다. 팔각정전망대 갈림길. 저 두 사람은 오른쪽 간촌약수 코스로 가고, 나는 왼쪽 팔각정 ..

북한산 허준동굴을 찾아서

원효봉(505m) 2017. 11. 21(화) 혼자 원효봉은 두어 번 올랐지만 모두 북한산성산성입구에서 시작했었다. 오늘은 원효봉 북쪽 기슭의 '허준동굴'을 찾아볼 겸 효자비에서 오른다. 허준동굴은 2012년 TV드라마에서 허준이 스승 유의태를 해부하는 대목을 촬영한 곳. □효자비 - 북문 - 원효봉 - 허준동굴 - 3697부대 앞(6.5km) 조계사 앞에서 [704]번 버스를 타고 1시간을 달려 효자비에서 내렸다. 두 식당 사잇길로 산행을 시작한다. 조선 말 이름난 효자 박태성을 기리는 '효자비'이다. '등산로 →→→' 「와글와글」식당 마당을 가로질러 왔어도 저 널다리로 개천을 건너올 수 있겠다. 어리지만 덩치는 커다란 개와 산책하는 아줌마를 만났다. 목줄도 없이 ... ㅠ 아줌마는 핸드폰 전화에 집중..

서울대공원 산책 2시간

늦가을 정취 가득한 서울대공원 산책길 2시간 2017. 11. 8(수) 동우회 등산대회 퇴직동료 100여명이 참석하여 2시간 정도 산행하고 점심을 같이하는 행사 09:40 경에 5명이 조를 이루어 출발하였는데, 모두들 몸 상태가 온전치 못하다. 오늘은 2시간 가량의 짧은 코스를 걸으며 떠나는 늦가을을 감상하기로 하였다. 대공원둘레길은 등산코스 수준의 삼림욕장길과 동물원 외곽 산책로 등이 있어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분수대 광장 - 매표소 - 동물원 - 조절 저수지 - 식물원 - 원점회귀(6.7km) 조절저수지 산림욕장길을 걷지는 못했으나 늦가을 정취 가득한 대공원산책길을 2시간 걸었다. 100여명의 동료들과 파전에 막걸리, 육개장으로 점심을 같이한 시간이 더 즐거웠다.

관악산[사당역 – 안양유원지]

사당역 – 관악사지 - 안양유원지 2017. 11. 4(토) 효돈산악회 6명 분비는 주말은 피하는 편이지만 오늘은 효돈산악회 산행이다. 10:00 사당역 6번 출구에서 6명이 모였다. 딱 알맞는 숫자라고 자위하며 산행을 시작한다. 관악산의 많은 코스 중 가장 붐비는 사당능선으로 오른다. 사당역 - 선유천약수 - 파이프능선 - 관악사지 - 팔봉 - 서울대수목원 - 안양유원지(10.0km) 사당역 ⑥번출구에서 200여m 거리 신한성약국에서 좌회전, 흥화브라운빌아파트앞에서 산길로 접어든다. 선유천약수쉼터는 발디딜 틈이 없다. 바로 위 헬기장에서 쉬기로 하고 통과.. 헬기장에서 휴식하며 원식이가 준비한 홍어를 안주로 입산주도 간단히 하고.. 하마바위 직전에서 인파가 비교적 적은 파이프능선으로.. 물대신 낙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