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만월암계곡-성도원능선] - 새해 첫 산행
도봉산(739m) 2018. 1. 2(화) 친구와 둘이 2018년 첫 산행으로 도봉산. '깨달음'을 의미하기도 하는 '길' 도(道)자 도봉산은 조선의 선비들이 즐겨 오르며 학문을 익히며 인생을 논했던 산이다. 인접한 북한산과 함께 북한산국립공원에 속하지만 산세는 도봉산이 보다 아기자기하고 오밀조밀하다. 등산로도 다양하여 필요에 따라 산행코스를 조정할 수 있다. 오늘은 북사면의 북풍한설을 피하여 양지바른 남쪽에서 오르내릴 것이다. 코스는 만월암을 거쳐 자운봉을 오르고 마당바위를 거쳐 원점회귀하기로 하였다. 비교적 조용한 루트이다. □도봉산역 - 만월암 - 포대 - 자운봉 - 마당바위 - 도봉산역(9.0km) 연휴 다음날, 도봉산은 한적하다. 송시열의 필적이라는 '道峯洞門' 만월암계곡으로 오른다. 도봉의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