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 1100

청계산 [옛골 - 청계사]

2018. 1. 12(금) IBK-OB 4명 올겨울 최강한파라는 날씨인데 옛골 '이수봉산장'에는 4명이 나왔다. IBK-OB산우회의 신년 산행이다. 뒤풀이 장소가 예약되어 있어 하산코스는 청계사이다. □ 옛골 - 혈읍재 - 석기봉 - 이수봉 헬기장 - 청계사(6.8km) 옛골 정토사에서 시작하여 매봉 방향으로 오른다. 혈읍재 갈림길에서 매봉은 생략하기로 하고 바로 혈읍재로 오른다. 옻샘도 추강위 속에 가느다란 물줄기로 떨어지고 있었다. 혈읍재 아래 매봉 갈림길 김종직이 단종을 죽인 세조를 의제를 죽인 항우(項羽)에 비유한 '조의제문'으로 야기된 무오사화를 피해 이곳에 은거하던 정여창이 스승 김종직이 부관참시를 당하자 피눈물을 흘리면서 넘었다는 혈읍재다. 혈읍(血泣)재 혈읍재를 지나 망경대를 우회하며 매봉..

청계산 [대공원 - 원터골]

2018. 1. 6(토) 효돈산악회 5명 효돈산악회의 신년 첫 산행이다. 첫 산행이라 무리 없는 코스로 정했다. 과천대공원 – 옥녀봉갈림길- 나리군락지 쉼터 – 옥녀봉갈림길 – 원터골(6.0km) 대공원 분수대 앞에서 왼쪽으로 올라와 눈썰매장으로 들어간다. 직진하면 옥녀봉인데 오른쪽으로 철조망을 넘어 수종폭포 방향으로 간다. 이 갈림길에서 왼편으로 급경사를 올라가도 옥녀봉이다. 갈림길 오른쪽 길은 매봉 방향인듯한데 우리는 왼쪽 양지바른 길을 오른다. 주능선의 참나리군락지 쉼터로 올라왔다. 올라온 지점 뒤돌아 보기 참나리군락지 쉼터에서 두 번째 가벼운 간식시간을 즐긴다. 옛골로 하산하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산악대장의 리딩에 따라 원터골로 바로 하산한다. 원터골/옥녀봉 갈림길 원터골 제1약수 쉼터 원터골 제1..

북한산 [백운대 - 영봉]

2018. 1. 4(목) 혼자 새해 두 번째 산행 명실 공히 서울을 대표하는 산을 오르는 데에 신년 산행의 의미를 두면서.. 10:00 광화문에서 [704]번 버스를 갈아탔는데 이게 하지부세월이다. 구파발부터는 노선경로까지 변경되어 아파트 숲을 헤집고 다니며 산성입구에 11시가 되어서야 도착한다. □산성입구 - 백운대 - 영봉 - 육모정고개 - 우의역[9.4km] 늦은 시간이라 북한산성입구는 조용하다. 옛 북한동마을 새마을교에서 왼쪽 백운대 방향으로 꺾어 보리사를 지나면서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된다. 생각없이 걷다보니 원효봉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 상운사를 가로질러 대동사갈림길에서 백운대 방향으로 길을 바로 잡는다. 상운사(祥雲寺) 대웅전 댓돌 위에는 커다란 백구가 으르렁 거리며 비신도의 접근을 원천봉쇄한..

도봉산[만월암계곡-성도원능선] - 새해 첫 산행

도봉산(739m) 2018. 1. 2(화) 친구와 둘이 2018년 첫 산행으로 도봉산. '깨달음'을 의미하기도 하는 '길' 도(道)자 도봉산은 조선의 선비들이 즐겨 오르며 학문을 익히며 인생을 논했던 산이다. 인접한 북한산과 함께 북한산국립공원에 속하지만 산세는 도봉산이 보다 아기자기하고 오밀조밀하다. 등산로도 다양하여 필요에 따라 산행코스를 조정할 수 있다. 오늘은 북사면의 북풍한설을 피하여 양지바른 남쪽에서 오르내릴 것이다. 코스는 만월암을 거쳐 자운봉을 오르고 마당바위를 거쳐 원점회귀하기로 하였다. 비교적 조용한 루트이다. □도봉산역 - 만월암 - 포대 - 자운봉 - 마당바위 - 도봉산역(9.0km) 연휴 다음날, 도봉산은 한적하다. 송시열의 필적이라는 '道峯洞門' 만월암계곡으로 오른다. 도봉의 삼..

관악산 [수영장능선]

2017. 12. 27(수) IBK-OB 6명 IBK-OB의 올해 마지막 산행이다. 갑자기 밀어닥친 한파 가운데도 6명이 모였다. 박대균 신임회장의 리딩으로 연주대를 오른다. 서울대정문 옆 관악산공원입구에서 오르기는 오랜만이다. 서울대 – 호수공원 – 도림천계곡 – 깔딱고개 - 연주암 – 연주대 – 수영장능선 – 서울대 지진관측소(7.5km) 가장 고전적인 루트로 오른다. 늘 북적대는 관악산공원 입구도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인적이 드물다. 찬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황량하기까지 하다. 호수공원 방향으로.. 계곡을 따라 올라갈 것이다. 제4야영장 쉼터에서 귤파티 야영장에서 동쪽 방향으로 연주대를 향해 오른다. 직진하면 서울대 우측 연주대 방향으로.. '연주대'로 가려면 계곡을 건너라는 뜻인지 헷갈리게 만든다..

의왕, 우담산 - 바라산

우담산(발화산 424m) - 바라산(427.5m) 2017. 12. 22(금) 혼자 의왕 청계산에서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에 '바라산이 있다. 그리고 그 북쪽 봉우리를 산꾼들이 '우담바라'에 운을 맞춰 '우담산'이라 부르던 것이 이름이 되었다. 어제 폭설예보로 취소했던 '우담-바라' 산행을 오늘 혼자 결행한다. 산행은 우담산 동쪽 아래 석운동에서 시작하여 우담산, 바라산을 거쳐 고기리로 내려오는 코스이다. □ 석운동 버스종점 – 우담산 – 바라재 - 바라산 – 고기리노인회관(7.4km) [갈 때] 야탑역 09:40 [330]번 버스 – 석운동 두영전자 10:17 [올 때] 고기리노인회관 13:35 [14]번 마을버스 – 미금역 14:05 종점 바로 직전의 '두영전자 정류장'(초록색 컨테이너 하우스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