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문수봉-구기동 2018. 7. 17(화) 혼자 이제 우리나라 여름은 단순히 '덥다'라는 말로는 성에 차지 않는다. 해마다 최고의 형용사를 갈아 써야하는 지경이다. 올 여름도 예외가 아니다. 오늘 초복,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도 식힐 겸 북한산으로 간다. 지난해 이맘 때 친구 연천과 삼천사계곡에서 탁족을 즐긴 기억을 더듬으며 혼자 산행을 나섰다. 광화문에서 1020번 버스를 타고 정릉 종점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한다. □ 정릉(청수장) – 형제능선 – 대성문 – 대남문 – 문수봉 – 사모바위 – 승가사 - 구기동(8.0km) 09:50인데 정릉탐방센터가 한적하다. 그늘에서 동료를 기다리는 두어 사람이 고작이다. 정릉탐방센터에서 대성문이 3.0km, 보국문이 2.5km이다. 오늘은 대성문으로 바로 올라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