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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둥산(1,119m)/정선 - 2011. 10. 18

단풍과 더불어 가을의 정취를 대표하는 억새 지난달 중순부터 피기 시작한 민둥산 억새가 지금은 장관이라 한다. 10월 중순에서 11월초까지가 적기로, 매년 10월 중순 억새축제가 개최된다. 2011. 10. 18 이슬산악회를 따라 억새 산행의 명소라는 정선의 민둥산으로 떠난다. 08:00 모란을 출발하여 중앙고속도로 제천IC에서 38번 국도로 갈아 타고 정선군 증산읍까지는 3시간이 걸렸다. 민둥산억새축제( 10. 7 ~ 10. 30 )가 열리고 있다. 억새축제 주차장에서 동쪽 민둥산교차로 건너 증산초등학교가 보인다. (11:16) 민둥산 높이가 1,119m지만, 이곳의 고도도 600m.. 정상까지는 2.6㎞ 깔때기 모양 구덩이가 8개 있다고 하여 발구덕.. 발구덕 구경은 다음 기회로 남겨두기로 하고 선두 ..

문수산/봉화 - 2011. 10. 11

흔히 함경도의 삼수 갑산과 서부 경남의 함양 산청을 대표적 오지라고 했지만, 우리나라에 아직 남아있는 오지는 봉화 영양이라고 한다. 산수 갑산은 갈 수 없는 북한지역이고 함양 산청은 88고속도로에 이어 대전통영고속도로가 지나가면서 교통의 요지에 속하게 되었다. 봉화는 1,000m가 넘는 백두대간 고봉들이 남북으로 길게 늘어 선 깊은 산 깊은 골, 천혜의 자연 속 깊숙한 곳에 자리하고 있는 탓에 원래 모습 그대로를 지킬 수 있었다. 오늘은 봉화 문수산(1,205m)으로 오지산행하는 이슬산악회를 따라 나섰다. 날씨는 청명하고 무르익은 벼는 황금 빛으로 들판 가득히 풍년을 이루고 있었다. 文殊山은 소백산맥에 딸려 있는 산으로 경북 봉화군의 물야면, 춘양면, 봉성면의 분기점에 위치하고 있다. 이 산의 중턱에는 ..

도봉산(보문능선-거북골) - 2011. 10. 6

(보문능선-칼바위-거북골) 2011. 10. 6 친구와 가을 날씨 답지않게 視界가 선명치는 못하지만 신비감을 더해 준다. 지금 아침의 구름은 걷히는 중이다. 혼잡함을 피해 도봉산기념비교회 샛길로 들어가기로 한다. 도봉산 둘레길 이정표(←무수골 다락원, 도봉탐방지원센터 →) 도봉탐방지원센터에서 올라오는 주 등산로와 만난다. 천진사 위의 쉼터 ‘인생의 깨우침(道)이 있는 산’ 도봉(道峯), 능선을 오르다 시야가 탁 트인 쉼터에서 클로즈업되는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 도봉 3봉의 위용. 도봉의 전체적인 모습은 보문능선에서 가장 잘 전망할 수 있다. 도봉주능선에서 북한산 올라온 능선과 우이암 수락과 불암산 칼바위 밑에서 거북골쪽으로 하산. 문사동(問師洞). 문하생들이 스승님을 모시고 가르침을 청한다는 한다. 긴 ..

양자산/여주 - 2011. 9. 30

양자산(楊子山, 709.5m) 2011. 9. 30 태화산을 오를 요량으로 08:18 모란역에서 500-1 버스를 타고 곤지암으로 갔으나, 5분 늦어 09:00 추곡리 행 버스를 놓치고 말았다. 다음 차는 10:20 시간 낭비가 아까워 09:30 양평행 버스를 타고 양자산으로 간다. 양자산은 지난 3. 1 때늦은 적설등산을 했던 산이다. 어제 내린 가을 비로 오늘부터는 날씨는 쌀쌀하다. □ 하품1리 - 양자산 - 주어재 - 주어리(하품2리) - 하품1리 하품1리에서 내리면 길 건너 들목이다. 하품1리 등산로 입구 들목으로 들어서면 바로 숲으로 이어진다. 첫번 째 봉우리 첫번 째 봉우리 이후는 거의 이런 능선길이다. 아마 주어리인 듯. 마을 위쪽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앵자봉이다. 어제 비가 내린 후라서 햇볕..

가칠봉/홍천 - 2011. 9. 27

강원도에 가칠봉이 3개가 있다. 양구 가칠봉[1,242m]은 이 일곱 봉우리를 더하여야 금강산 12,000봉을 채울 수 있다고 加七峰이다. 6·25 당시 처절했던 격전의 현장이다. 군사분계선 바로 남쪽에 있는 남한의 금강산 부분에 해당한다. 인제 가칠봉[1,164m]은 점봉산 자락 곰배령 남쪽 줄기에 있는 산이다. 산이 크고 골이 깊어 加漆峰이다. 홍천의 가칠봉 [1,240m]은 백두대간 구룡령과 이어진 봉우리 7개 너머에 있는 산이라 하여 柯七峰이다. 설악산과 오대산을 연결하는 중간 쯤에 있으며, 방태산 동쪽 가까이에 있다. 삼봉약수에서 2km 정도 가파르게 오르는 봉우리로서 삼봉약수로 더 유명하다. 2011. 9. 27 아름다운 홍천 가칠봉을 오르는 이슬산악회를 따라 나섰다. 이른 시간 산행지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