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왕산(發王山, 1,458m) 2011. 12. 13(화) 이슬산악회 용평스키장을 품고 있는 평창의 산이다. '여덟 왕이 쓸 묏자리'가 있다하여 팔왕산으로 불리다가 '발왕산'으로 됐다는 설과 '왕이 날 명당 터'가 있다는 전설에서 '발왕산'이라는 설도 있다. 일제시대에 '임금 왕(王)'이 '성할 왕(旺)'으로 격하되는 수모를 겪다가 2002년 원래 이름을 되찾았다. 적설량이 많아 눈 산행에 인기가 높다. 산 높이가 1,458m에 달하지만 스키장의 고도가 1,000m 수준이어서 오르는데 어려움은 없다. 사방 어디를 둘러보아도 첩첩의 백두대간을 굽어볼 수 있고, 눈앞에 펼쳐지는 고원풍경은 실로 아름답다. 오늘 산행의 코스는 용평스키장에서 삼림욕장 등산로를 따라 정상을 오른 후 곤돌라를 타고 내려온다. 예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