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 1100

사태봉산/곤지암

사태봉산 - 불당골산 - 깊은목산 - 국수봉 - 인배산 - 적산 종주 2016. 1. 11(월) 친구와 둘이 소머리국밥집들로 더 유명한 곤지암 일대에는 신립장군의 묏자리와 관련한 이야기가 전해진다. 「임진왜란 발발직후 충주 달천전투에서 패한 신립장군은 강물에 몸을 던져 자결한다. 장군의 시신을 망우리 선영으로 옮기던 중, 곤지암에 이르러 상여가 꼼짝도 하지 않는다. 어쩔 수 없어 그곳에 묘를 써야 했다. 그러나 그 곳은 쥐혈자리였고 건너편에는 고양이바위가 있었던 것. 그런데 그날 밤 광풍이 일며 벼락이 내리쳐 고양이바위는 두 동강 났고, 큰 연못(崑池)이 생겼다. 비로소 신립장군의 시신은 안장되었고, 사람들은 고양이 모양의 그 바위를 곤지바위라 부르고 있다.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한국지명유래)] 곤지..

서울, 한양도성 & 백악산

창의문 서울성곽(창의문 - 혜화문) 2016. 1. 9(토) 고등학교 동기 4명 조선 초에 수도 방어를 위하여 쌓은 서울성곽은 일제치하를 겪으면서 훼손되거나 파손되어 현재 삼청동·장충동 일대에만 성벽이 일부 남아 있다. 1968년 김신조 일당이 청와대 습격사건 이후 민간인 출입이 금지되었다가 2006년 이후 일반에 개방되고 있다. 자하문고개 - 창의문 - 백악마루 - 숙정문 - 말바위안내소 - 혜화문(5.0km) 올바른 것을 드러나게 하는 문 '창의문(彰義門)' '북소문' 또는 '자하문'으로도 불린다. 1623년 인조반정 때는 반군들이 이 문을 부수고 궁 안에 들어갔다. 풍수지리에서 말하는 천하제일 명당의 형세가 시작되는 산이다. 한양의 내4산 중 북쪽에 위치하여 북현무에 해당하면서 동쪽 낙산을 좌청룡,..

서울, 청계산

청계산 매봉, 582.5m) 2016. 1. 8(금) IBK-OB 9명 관례대로 올 신년 첫 산행은 청계산이다. 예년의 경우 늘 적설 산행이었는데, 오늘은 영하이기는 하지만 눈은 찾아볼 수 없다. 다른 때보다 더 강력한 엘리뇨 현상으로 따뜻한 겨울이 계속되고 있다. 겨울 대목을 기대했던 분야의 많은 사람들에게는 어려움이 크다. 청계산입구역(10:30) - 원터골 - 길마재 - 깔딱고개 - 헬기장 - 매봉 - 옛골능선 - 옛골(13:30)(6.6km) 10:30 원터골 청계산입구 헬기장에서는 어느 회사에서 시무식을 거행하고 있었다. 새로운 얼굴 심규봉 선석근 두분이 산행을 같이 했다. 청계산 매봉에 구상나무?? 전나무겠지? 매봉 밑 바람이 없고 양지바른 곳에서 막걸리로 간식을 하고, 옛골 '이수봉산장'에서..

마적산/춘천

마적산(馬蹟山, 605.2m)/춘천 신북 2016. 1. 5(화) 친구와 둘이 춘천 소양호 서쪽을 남북으로 부드럽게 감싸는 능선에 솟아 있는 산이다. 산 이름이 고약하다. 그렇지만 이 산이름 「마적」은 말을 타고 떼를 지어 다니는 험상궂은 도둑(馬賊)이 아니라 말발굽 모양의 마적(馬蹟)이다. 천지가 개벽하는 물난리로 온 땅이 물에 잠길 때 이 산 봉우리는 말발굽 모양으로 남아 있었다는 설화에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한다. 마적산은 소양호와 어우러진 조망이 일품이다. 요즘은 해마다 이 산에서 '새해 해돋이행사'를 개최한다. 산행은 일반적으로 배후령에서 오봉산을 거쳐 오르는 코스와 소양강댐이나 그 아래 윗샘밭에서 오르는 코스가 이용된다. 보통 북쪽 오봉산과 연계하여 산행하는 경우가 많다. 오늘 산행은 위샘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