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왕산(火旺山 756.6m) 2016. 4. 12(화) 좋은사람들산악회/100대명산 산행 경남 창녕의 진달래와 억새로 유명한 산이다. 옛날에는 ‘불뫼’로 불리며 한자이름은 '火王山'이었다가 중간 글자 王이 언제인가부터 '왕성할 왕(旺)' 자로 바뀌었다고 한다. 불길처럼 타오르는 진달래의 풍광에 어울리는 이름이다. 그러나 진달래는 명성만큼 그 수효가 많은 편은 아니다. 억새와 진달래는 정상 분화구를 중심으로 군락을 이루고 있다. 예전 서귀포 효돈 우리 마을 냇가에는 진달래가 지천이었다. 한라산의 '털진달래'가 효돈천을 따라 떠내려 와 하류에서 군락을 이룬 것이다. 그래서 지금도 내게는 다양한 색깔의 진달래꽃 중에서 그 추억 깊은 '털진달래꽃' 밫깔이 제일로 아름답다. 그동안 진달래 명산은 축제의 혼잡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