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 1100

북한산, [비봉능선 - 응봉능선]

2015. 12. 12(토) 효돈향우회 8명 효돈향우회 송년 산행으로 북한산이다. 8명이 6호선 독바위역에 모였다. 고향사투리에 정감이 넘친다. 날씨까지 따스하고 포근하다. 오랜만에 산행에 나선 회원도 있어 수월한 코스를 택했다. 비봉능선으로 올라 응봉능선으로 하산하기로 한 것. 그렇지만 북한산의 전체적인 모습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명품코스이다. 독바위역 - 족두리봉 - 향로봉 - 비봉 - 사모바위 - 응봉능선 - 진관사(7.2km) 독바위역을 나와서 오른편으로 길을 건너, '북한산힐스테이트' 아파트 앞 천간사 담장 끝에서 둘레길로 들어선다. 족두리봉 북쪽 밑을 우회한다. 족두리봉을 멀리서 보면 봉우리의 모양이 족두리를 닮았다. 거북바위, 젖꼭지봉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어떻게 보면 바위 봉우리..

도봉산, [송추계곡 - 오봉 - 자운봉]

송추계곡-오봉-자운봉-도봉산역 2015. 12. 5 친구와 둘이 그제 가평 '몽가북계' 산행의 피로가 아직 가시지 않았지만 올해 중으로 100회 목표를 채우기 위해서 무리한다. 송추계곡 - 송추폭포 - 오봉 - 자운봉 - 마당바위 - 도봉산역(9.5km, 5시간) [갈 때] 종로 조계사 09:10 [704]번 버스 - 10:15 송추계곡입구 [올 때] 도봉산역 -(7호선)- 강남구청역 - 분당 송추계곡 입구에서 2km 이상의 포장길을 걸어야 산길로 접어든다. 송추4교를 지나면서 등산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북한산국립공원 송추분소가 있었다고 한다. 산길로 접어들었다 (송추폭포↑0.8km, 송추주차장↓1.9km) 다리를 건너 오르면 사패산, 오른쪽은 오봉능선으로 오르는 길이다. (1.1km↖사패능선, 송추폭..

각흘산/철원 - 2015. 12. 1

각흘산(角屹山 838.2m) 2015. 12. 1(화) 지난주 태국 골프여행으로 10여일만의 산행이다. 태국골프장은 우리나라의 겨울을 피해 찾아든 골프 마니아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대부분 은퇴한 노년층들이었다. 재워주고 먹여주고 골프 맘대로 치고 하루 5만원선. 캐디피도 2만원이면 충분하다. 한 두 달 은 기본이고 100일 동안 머무는 노부부도 여럿 있었다. 올 산행 100회를 채우려면 남은 한 달 동안 열 개의 산을 부지런히 다녀야 한다. 각흘산은 38선을 훨씬 지난 곳, 경기와 강원의 경계에서 47번 국도를 사이에 두고 광덕산과 동서로 마주보고 있다. 산 모양이 쇠뿔(角)과 같이 우뚝 솟았다(屹)고 각흘산이다. 그리 높지도 않고 경사도 완만하다. 광덕산에서 이어지는 산줄기는 서쪽으로 약사령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