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 1100

북한산 향로봉

2016. 12. 17(토) 효돈산악회 10:00 고향 후배들과 5명이 불광동 독박골 용화사입구에서 산행을 시작. 겨울산행이라 양지바른 능선을 따라 향로봉을 오르는 코스를 골랐다. 향로봉은 3개의 봉우리 모양이 향로처럼 생겼다고 한다. 향로봉은 봉우리 자체도 아름답지만 북한산을 전체적으로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이다. 바로 발 아래로 전개되는 비봉능선은 말할 것도 없고 멀리 백운대 일대의 거대한 암봉군과 능선, 그 앞에 물결치듯 흐르는 의상능선 응봉능선 등을 막힘없이 감상할 수 있다. 독박골 용화사입구 - 족두리봉 - 향로봉 - 비봉갈림목 - 탕춘대지킴터 - 구기터널입구(5.5km) 예전에 마을길로 들어가 용화지킴터에서 시작했었는데 오늘은 '등산화클린서비스 부스' 앞으로 바로 오른다. 용화공원..

관악산 [학바위능선과 팔봉능선 사이 계곡]

관악산 학바위능선과 팔봉능선 사이 계곡 2016. 12. 10(토) 고교 동기들 5명(경남, 경철, 석규, 종철, 나) 정처(定處) 없이 한적하고 양지바른 이곳저곳을 유유자적 돌아다녔다. 구석구석을 꿰고 있는 산행대장 경남이가 안내.. 탐방로 제한이 없어 시끄러운 곳을 피해 즐길 수 있는 것이 관악산의 장점이다. □서울대공학관 - 학바위능선 일대 - 무너미고개 - 서울대공학관(4.3km) 낙성대역에서 [관악-02]마을버스를 타고 서울대 건설환경연구소에서 산행 시작.. 'K30 학바위능선 갈림길'에서 오른쪽 학바위능선 방면으로 오른다. 서쪽 건너편으로 삼성산이 한 눈에 전개되고.. 오봉능선이라고도 부르는 버섯바위능선이다. 학바위능선이 시작되는 곰바위에서 갈라져 내려오는 능선이다. 학바위능선과 버섯바위능선 ..

문수산/김포 - 북녘 땅 최단 조망처

문수산(文殊山 376m) 2016. 12. 9(금) IBK-OB 7명 강화대교를 건너기 직전 우측의 산이다. 안성 칠장산에서 갈라진 한남정맥(漢南正脈)의 종점에 해당한다. 높이는 낮지만 인천 앞바다 월미도, 서울 삼각산,개성 송악산까지 조망된다. 산을 중심으로 해안지대를 에워싸는 문수산성이 축성되어 있다. 외세에 대항한 흔적을 엿볼 수 있는 현장이다. △남문 - 전망대 - 중봉(쉼터) - 문수산 - 북문 - 남문(6.0km) [갈 때] 신촌역 10:30 [3000]번 직행좌석 - 성동검문소/남문 12:00 [올 때] 성동검문소 [88]번 버스 - 송정역 - 왕십리 성동검문소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평화누리길 제2코스입구이다. 문수산성 성곽이다. 남문 들머리에서 500m 올라온 지점 이제부터는 성곽을 ..

도봉산 망월사계곡

도봉산 망월사계곡 2016. 12. 6(화) 친구와 둘이 도봉산 여러 계곡 중 망월사계곡, 문사동계곡, 무수골계곡을 도봉산 3대 계곡으로 꼽는다.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오늘 산행은 겨울 북쪽 찬 바람을 피할 수 있는 도봉산 망월사계곡으로 간다. 망월사역에서 망월사를 지나 포대능선으로 올라가는 루트이다. 망월사역 코스는 도봉산역에 비해 조용하다. 망월사역 - 망월사 - 민초샘 - 포대능선 - 다락능선 - 만월암 - 도봉서원 - 도봉산역(7.5km) 원도봉계곡이라고도하는 망월사계곡은 망월사역 남쪽 출구에서 들어간다. 신한대학 을 지나 100m 지점에 처음 나오는 갈림목에서는 왼쪽을 따라 계속 진행하면 다시 외곽순환고가도로 밑 갈림목에 이른다. 어느 쪽을 선택하던지 쌍룡사 입구에서 만난다. 고가도로 밑 갈림목에..

칼봉/가평 - 일거사득 '칼봉 - 매봉 - 깃대봉 - 송이봉'

칼봉(899.8m)/[가평 53산] 2016. 12. 1(목) 혼자 오래 전부터 미결로 남아있던 가평의 칼봉 등산을 결행했다. 절경의 두 계곡을 양쪽에 거느린 칼봉은 남쪽 경반리나 북쪽 용추계곡에서 오르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대중교통이 매우 제한적이어서 칼봉은 가평의 오지 산이라는 평가를 받..

관악산 남태령능선

관악산(남태령능선-용마북능선) 2016. 11. 29(화) 친구와 둘이 과천과 서울시의 경계, 남태령에서 관악산의 북동쪽 능선을 올랐다. 남태령능선은 비탐 구간이라 산행객이 별로 없는 한적한 루트인다. △남태령부대정류장 - 남태령능선 - 용마북능선 - 559봉 - 용마북능선 - 과천 관문사거리(5.1km) 서울에서 삼남대로로 향하는 첫 번째 큰 고개 '남태령'이다. 남태령부대정류장에서 과천방향 100여m 내려가면 오른편 철제울타리가 끝나는 지점에서 남태령능선으로 진입한다. 아는 사람만 아는 들머리이다. 군부대 후문을 지나고 오른쪽 사격장 중간 지점에서 왼쪽 산길을 따라 오른다. 군부대 철책을 따라 걷는 게 찜찜하다. 조망이 트이며 용마북능선이 보이기 시작한다. '경고, 등산로 없음! 왔던 길로 돌아가시오..

수락산 도솔봉 [곰바위능선]

2016. 11. 22(화) 친구와 둘이 수락산은 규모에 있어서는 인근의 북한산이나 도봉산에 비해 단순한 편이지만 비탐방로 통제가 없어 한적한 곳을 즐기는 산꾼들에게는 인기이다. 오늘 산행은 당고개역에서 시작하는 「곰바위능선-도솔봉」 루트 주등산로의 번잡함을 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묘한 곰바위도 만날 수 있는 코스이다. △당고개역 - 석가사입구 - 도안사갈림길 - 곰바위 - 도솔봉 - 곰바위 - 원점회귀(6.2km) 버스정류장을 끼고 왼쪽으로 꺾어 올라가면 석가사 방향이다. 당고개라는 동네이름에 걸맞게 도처 당집이다. 직진하면 석가사이고, 우리는 저 코너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오른다. 저 코너 왼편 축대 위로 오른다. 축대 위의 집들은 비어 있다. 축대 위로 올라 빈집들사이 골목으로 진입하면 바로 산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