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망월사계곡
2016. 12. 6(화)
친구와 둘이
도봉산 여러 계곡 중 망월사계곡, 문사동계곡, 무수골계곡을 도봉산 3대 계곡으로 꼽는다.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오늘 산행은 겨울 북쪽 찬 바람을 피할 수 있는 도봉산 망월사계곡으로 간다.
망월사역에서 망월사를 지나 포대능선으로 올라가는 루트이다.
망월사역 코스는 도봉산역에 비해 조용하다.
망월사역 - 망월사 - 민초샘 - 포대능선 - 다락능선 - 만월암 - 도봉서원 - 도봉산역(7.5km)
원도봉계곡이라고도하는 망월사계곡은 망월사역 남쪽 출구에서 들어간다.
신한대학 을 지나 100m 지점에 처음 나오는 갈림목에서는 왼쪽을 따라 계속 진행하면
다시 외곽순환고가도로 밑 갈림목에 이른다. 어느 쪽을 선택하던지 쌍룡사 입구에서 만난다.
고가도로 밑 갈림목에서 왼편 길을 따라 올라오면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를 지나게 된다.
쌍용사입구 갈림길. 오른쪽은 원효사로 오르는 길이고, 우리는 왼편 망월사 방향으로 들어간다.
두꺼비바위
덕제샘. 쌍줄기로 내뿜는 수량은 풍부한데 음용 부적합이다.
1980년대 YS를 따라 민주화운동하던 사람들의 이름자를 따서 만든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
망월사 앞 갈래길. 우리는 계곡길을 따라 직진하여 민초샘으로 향한다.
전에 없었던 철계단이다.
편하긴 한데 위험한 구간도 아니었다. 또한 곳곳에 대형 거울까지 설치해 놓았다.
역시 음용 부적합. '민초'도 1980년대 민주화운동하는 정치인들이 즐겨 사용하던 단어이다.
Y계곡, 우회길 갈림리. 왼편 다락능선 방향으로 간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보는 망월사 뒤 능선
전망바위에서의 조망. 망월사계곡과 다락능선 그리고 수락산 전경
오른편 만월암 방향으로 하산한다.
선인봉 밑 갈림길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났다.
일대의 큼직큼직한 바위들이 특이하다.
그 장엄함이 인수봉에 못지않다.
*한파주의보 아래 도봉산도 겨울 분위기는 쓸쓸하다.
북풍 찬바람을 피할 수 있는 코스를 7.5km를 걸었다.
올해 99번 째의 산행이었다.
'☆ 등산 > 대중교통 산행 서울•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관악산 [학바위능선과 팔봉능선 사이 계곡] (0) | 2016.12.10 |
---|---|
문수산/김포 - 북녘 땅 최단 조망처 (0) | 2016.12.09 |
칼봉/가평 - 일거사득 '칼봉 - 매봉 - 깃대봉 - 송이봉' (0) | 2016.12.01 |
관악산 남태령능선 (0) | 2016.11.29 |
소요산/동두천 (0) | 2016.1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