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 1100

도봉산 [보문능선]

도봉산 보문능선 2019. 7. 9(화) 친구와 둘이 계속된 가뭄으로 근교 계곡마다 물이 말랐다. 혹시 도봉계곡은 어떤가 하고 친구와 도봉산으로 간다. 땡볕을 피해 서울가든아파트에서 바로 보문능선으로 오른다. □ 도봉산역 - 서울가든아파트 - 보문능선 - 도봉주능선 - 문사동계곡 - 원점회귀(8.9km) 서울가든아파트 2동 앞 골목으로 들어가서 서원내다리를 건너면 바로 보문능선으로 붙을 수 있다. 예전에는 비법정탐방로라고 폐쇄했었으나 입산금지 경고가 없다. 아마도 동네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개방한 듯하다. 서울둘레길 쉼터 서울둘레길 갈림목 천진사 쉼터. 휴식 중인 사람들이 너무 많아 그냥 지나간다. 오른편으로는 도봉산 주 봉우리들이 보이고 왼편으로는 우이암이 조망된다. 지시대로 오른편으로 우회하여 도봉주..

관악산[승천거북바위능선]

관악산[승천거북바위능선] 2019. 7. 61(토) IBK-OB산우회 6명 며칠 째 때이른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오호츠크해 고기압에 의한 '푄’ 현상으로 어제 낮기온이 36도, 오늘은 어제보다 더 덥다. 공지된 산행지는 관악산. 땡볕과 폭염을 피하기에는 숲이 빈약한 편이어서 계곡을 낀 짧은 코스를 다녀오기로 한다. 들머리는 서울대 승천거북바위능선. 대부분 처음 가본다는 코스이다. □ 서울대 기숙사삼거리- 승천거북바위능선 – 사당능선 – 마당바위 - 사당역(4.7km) 낙성대역에서 [02]번 마을버스를 타고 '기숙사삼거리'에서 내려 100m쯤 올라온 지점이다. 10여분 급한 경사를 오르면 지능선에 오른다. 사당능선 헬기장(하) 당초 계획은 여기서 조금 위로 올라가서 암반계곡개천으로 내려가 발담그기...

울진, 응봉산 -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울진, 응봉산(鷹峰山 998.5m) 2019. 7. 2(화) 좋은사람들 산악회 우리나라 산 이름에 '응봉·매봉'이 참 많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산 이름 중 매봉은 국사봉과 옥녀 봉에 이어 제3위다. 산의 형세가 매처럼 생겨서 매봉이라 부르기도 하고, '산 뫼'자에서 유래된 경우도 많다고 한다.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에 접해 있는 응봉산은 산의 모습이 매를 닮았다 한다. 동서울터미널에서 울진 행 버스를 타고 부구에서 한 번 갈아타면 대중교통 당일산행도 가능하다. 그러나 버스를 갈아타는 것이 번거로워 산악회와 동행 한다. □ 산불초소 - 모랫재능선 - 응봉산 - 온정골 - 원탕 - 덕구계곡 - 덕구온천콘도(11.8km) 등산로는 두 개, 오른쪽 모랫재능선으로 올라서 덕구계곡으로 내려오는 코스가 일..

북한산의 작은 공룡 [의상능선]

2019. 6. 24(월) 혼자 최근 100대 명산에 방점을 두고 비교적 난이도가 높은 산들을 오르고 있다. 내친 김에 북한산 의상능선도 올라보기로 한다. 거의 해마다 오르다가 못가본 지가 3년은 되는 것 같다. 북한산 의상능선은 능선 자체도 아름답지만 산행 내내 북한산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명품코스이다. 흔히 설악산의 공룡능선에 빗대어 북한산의 공룡능선이라고 부른다. □북한산성입구 - 의상봉 - 의상능선 - 문수봉 - 대성문 - 정릉(8.5km) 조계사에서 [704]번 버스를 탔더니 1시간 이상이 걸렸다. 구파발역에서 [704] 또는 [33]번 버스를 타는 것이 낫겠다. 매표소에서 대서문 방향으로 가다가 대서문에 닿기 직전 오른쪽 샛길로 접어든다. 의상봉까지 1.2km의 암릉을 치고 올라야 하므..

방장산 - 굽이굽이 능선이 아름다운 100대 명산

방장산(方丈山, 742m)/고창·장성·정읍 2019. 6. 21(금) 좋은사람들산악회 지리산의 옛 이름이 방장산인데, 실제 방장산은 노령산맥에 있다. 중국의 삼신산의 하나인 방장산을 닮았다고 원래 이름 방등산을 방장산으로 바꿔 부르는 산이다. 전남북을 양분하며 고창·장성·정읍 3개 시군을 거느린 100대명산이다. 오늘 산행은 장성갈재에서 시작한다. 추풍령 부근에서 뻗어 내린 노령산맥의 내장산 아래, 입암산과 방장산 사이에 나지막이 뚫린 고개가 '갈재' 곧 노령(蘆嶺)이다. □장성갈재 - 쓰리봉 - 봉수대 - 방장산 - 억새봉(활공장) - 벽오봉 - 양고살재(8.5km) 초등학교 때 노령산맥이라 배웠던 노령이 이곳 장성 갈재이다. 갈재를 일제시대에는 노령이라 불렀다. 장성 갈재는 해방 후 빨치산 출몰이 빈..

괴산, 산막이옛길

산막이옛길 2019. 6. 18(화) 중원산악회 산악회를 따라 괴산의 명소 '산막이옛길'을 다녀왔다. 군자산 서쪽 아래 산과 호수로 둘러싸인 '산막이마을'의 유일한 출로를 복원한 옛길이다. 괴산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마을에서 산막이마을까지 총 10리에 이른다. 소나무 출렁다리는 지체가 심하여 패스.. 정사목(情事木) 등잔봉이 아쉽지만 일행을 따라 옛길로 간다. 앉은뱅이가 마시고 나았다는 약수 골짜기를 타고 시원한 바람이 내려오는 얼음처럼 차갑다는 '얼음바람골' 괴산의 상징 山자바위 등잔봉으로 올라갔다면 천장봉을 거쳐 이곳으로 내려오게 된다. 산막이마을에 도착하였다. 옛길 여정이 끝났다. 대부분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출발장소인 차돌바위선착장으로 돌아간다. 우리는 두부를 직접 만든다는 식당에서 두부김치와 막걸..

인릉산[신촌동-옛골]

인릉산(仁陵山, 326.5m) 2019. 6. 13(목) 이슬∥ 5명 서울 내곡동 헌인릉 남쪽의 인릉산은 대모산 기슭 인릉의 조산(朝山 신하 산)에 해당한다고 인릉산이다. 원터골을 사이에 두고 서쪽 청계산과 이웃하는 전형적인 육산이다. 높이는 300m를 조금 넘지만 봉우리 오르내림도 여러 차례 있고 때론 가파르기까지 하다. 옛 봉화대(天臨山 烽燧臺) 자리였던 정상은 잡목이 무성하여 전망이 없다. 산행은 보통 옛골과 세곡동 쪽에서 시작하는데, 오늘 우리는 대중교통 접근과 뒷풀이를 고려하여 「신촌동~옛골」 코스를 골랐다. □ 신촌동 - 범바위산 - 인릉산 - 옛골(6.9km) [갈 때] 모란역 ⑤⑥번 출구 [57]번 버스 - 신촌동앞 정류장 [올 때] 옛골 SK주유소 [11-1]번 마을버스 - 모란역 성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