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 1100

인릉산[옛골 - 신촌마을]

인릉산(326.5m) 2019. 4. 11(목) 이슬∥ 4명 눈길 닿는 곳마다 꽃이다. 개나리에 이어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모란역에서 청계산 옛골로 향하다가 호젓한 인릉산으로 방향을 바꾼다. 청계산 못지않게 인릉산도 진달래 꽃대궐일 것이다. □ 옛골 - 인릉산 - 범바위 - 신촌마을(7.2km) 찻길을 벗어나자마자 분위기는 바로 농촌 산골로 바뀐다. 등산하는 사람도 우리밖에 없어 더욱 호젓하다. 세곡동 방면에서는 여러 번 올랐지만 옛골에서 시작하는 산행은 오늘이 처음이다. 인릉산은 '성남누비길 제7구간' 산길은 들고날머리를 반대 방향으로만 해도 분위기는 전혀 새롭다. 진달래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진달래는 옛골에서부터 이곳 고등동 갈림길까지가 비교적 큰 군락을 이룬다. 인릉산 정상. 대모산 기슭..

수락산 [진달래능선]

수락산[벽운마을 - 진달래능선 - 원점회귀] 2019. 4. 6(토) IBK-OB 7명 천지사방 봄꽃이 만발하다. 수락산으로 진달래산행을 간다. 진달래능선이라면 먼저 북한산을 떠올리지만 청계산에도 있고 수락산에도 있다. 그중 수락산의 진달래가 보다 풍성하고 자연스럽다. 수락산역 벽운마을에서 서울둘레길을 따라 들어간다. 다른 등산로에 비하여 외지고 찾는 사람이 적어 보다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 은빛3단지아파트 – 수락산광장 – 진달래능선 – 매월정 – 깔딱고개 – 벽운동계곡 - 은빛3단지(7.0km)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수락산역 은빛3단지 앞에서 계곡길을 따라 오르지만 우리는 좌측으로 꺾어 들어간다. 다물식당 뒤에서 왼편 서울둘레길로 오른다. 수락산공원을 지나 진달래능선으로 접어든다. 전망바위에..

관악산 [용마능선]

관악산[용마능선 - 용마북능선] 2019. 3. 28(목) 이슬∥ 5명 관악산으로 간다. 이슬∥으로써는 오랜만의 원거리산행이다. 몇 년 전까지도 전국 유명 산을 섭렵하던 분들인데, 이제는 멀리 가거나 높은 산은 딱 질색을 한다. 분당에서 접근하기 쉽고 가장 짧은 코스를 찾아 과천에서 오른다. □과천교회 - 용마능선 - 559봉 - 용마북능선 - 관문사거리(5.5km) 과천교회 앞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얼마 전 언론인 손석희가 밤10시에 노모와 함께 있다가 교통사고를 내면서 유명해진 곳이다. 왼편의 케이블카능선 오른편의 용마북능선. 우리가 하산할 능선이다. 전망쉼터바위에서 우리가 올라온 능선길을 뒤돌아 본다. 조금 전 간식을 했던 전망쉼터바위봉 차례로 관악산 정상, 관악문봉, 559봉.. 559봉에서 용마..

청계산 이수봉

청계산[옛골-이수봉-혈읍재-옛골] 2019. 3. 21(목) 이슬∥ 5명 비가 그치기를 기다려 청계산으로 간다. 오랜만에 이수봉코스로 걷기로 한 것이다. 지나난 주 가려고 했었다가 버스시간이 일시 변경되어 산행지를 바꿨었다. 날씨가 개인다면 마왕굴도 살펴볼 계획이다. □옛골 - 이수봉 - 혈읍재 - 옻샘골 - 옛골(9.4km) 아침에 비는 그쳤으나 이수봉은 안개에 가렸다. 연산군 때 정여창이 스승 김종직과 벗 김굉필이 연루된 무오사화를 피해 이산에 은거하며 생명의 위기를 넘겼다하여 '이수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날씨가 좋았더라면 마왕굴을 거쳐 가려고 하였으나 그냥 옛골로 내려가기로 한다. 성리학적 이상사회를 꿈꾸던 정여창이 무오사화로 그 꿈이 좌절되자 피눈물을 흘리며 넘었다는 혈읍재이다. 망경대 앞을 ..

강화, 마니산 (2019. 3. 19)

마니산(472.1m) 2019. 3. 19(화) 중원금고 산악회 강화도의 최고봉. 한반도의 중심에 위치하여 북쪽으로 백두산, 남쪽으로 한라산까지의 거리가 같다고 한다. 기가 세어, 전국의 산악회들이 시산제를 올리려 찾아든다. 오늘도 중원금고산악회 시산제.. □ 화도주차장 - 160계단 - 참성단 - 160계단 - 원점회귀(4.6km) 산악회는 시산제에 이어 석모도 보문사를 관광하는 일정이다. 우리 일행 4명은 시산제 시간에 마니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왕복 4km 정도, 부지런을 떨면 1시간 반이면 가능하다. 포장도로를 따라가지 않고 바로 왼편 숲길로 들어선다. 개암나무가 암수 꽃을 피우고 있다. 정상의 참성단이 보이기 시작한다. 본격적으로 계단이 시작된다. 정상까지 이런 계단이 연속된다. 건너편 정상은 ..

남한산성[산성역 - 남문 - 황송공원]

남한산성[산성역-황송공원] 2019. 3. 14(목) 이슬∥ 6명 청계산 옛골로 가려고 모란역에서 09:10 버스를 기다리는데 오질 않는다. 며칠 전 사고로 버스시간이 09:20으로 변경되었다는 것이다. 바로 목적지를 남한산성으로 바꾸고 산성역으로 향한다. 계절에 관계없이 산행지로는 남한산성만한 곳도 찾아보기 어렵다. 접근이 용이할 뿐 아니라 등산로도 다양하여 필요에 따라 산행조절이 용이하다. □ 산성역 - 남문 - 남옹성 앞 팔각정 - 검단산계곡쉼터 - 황송공원(8.0km) 산성역①번 출구 환승주차장 건너편 공원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조망쉼터에서의 조망 산성역에서 남문까지 3.8km 영춘산 앞 쉼터 불망비(不忘碑)라 하여 남한산성의 비극을 잊지말자는 비석이 아니다. 산성 보수 책임자 수어사 서명응,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