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의곡삼거리에서의 비로봉 소백산(小白山, 1,439.5m)/단양 2015. 5. 28(목) 월드컵산악회 소백산은 이름과 달리 크고 높은 산이다. 정상인 비로봉을 정점으로 국망봉(1,421m) 연화봉(1,394m) 신선봉(1,389m) 도솔봉(1,314m) 형제봉(1,177m) 묘적봉(1,148m) 등 1,000m가 넘는 걸출한 봉우리들도 여럿 거느리고 있다. 정상 비로봉 일대의 주목과 솜다리(에델바이스), 연화봉 일대의 철쭉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소백산의 백미는 연화봉에서 국망봉까지 부드럽고 우아하게 전개되는 드넓은 고지대 초원이다. 오늘 산행은 소백산 북쪽 단양 어의곡리를 들머리로 비로봉을 올라 원점회귀하는 코스이다. 이틀 전 지리산 삼신산 산행의 피로가 아직 풀리지 않은 상태이어서 다소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