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 1100

대모산 - 구룡산

2015. 3. 27(금) IBK-OB 8명 강남의 대모산-구룡산을 종주하기로 하였다. 높이가 300m 수준의 야트막한 봉우리들이지만 그냥 쉬운 산은 아니다. 오르내림도 여러 차례 있고 가파르기까지 하다. 두 산을 종주하는 데는 7km 이상을 걸어야 한다. 연봉을 이루는 두 봉우리가 여자의 젖가슴을 닮아 대모산이라고 불렀다는 설도 있다. 수서역⑥ - 대모산 - 안부 - 구룡산 - 양재동(KOICA)(7.7km) 수서역⑥출구 서울둘레길 대모산구간 입구 쟁골 교수마을 갈림길 정상 밑 평평한 곳에서 간식 양재역 지하 포차에서 푸짐한 뒤풀이로 마감하였다.

불암산, [상계4동센터 - 양지초소]

2015. 3. 21(토) 친구 '연천'과 오늘이 춘분이다. 천문학적으로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춘분에서 하지까지를 봄으로 본다고 한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기온도 17.8℃를 기록한 완연한 봄 날 씨였다. 지난 4일부터 전립선암 방사선치료를 받으며 먼 길 산행은 자제하고 있다. 상계4동 대망빌리지 - 돌산약수터 - 덕릉고개갈림길 - 불암산 - 천병약수 - 양지초소 - 상현교회(5.7km) 덕릉로134가길 골목 끝 대망빌리지 앞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넓은 '서울둘레길'을 버리고, 정상으로 올라가는 '칠성암' 간판 옆 샛길로 들어간다. 주렁주렁 수꽃들이 가루받이를 기다리고 있는 물오리나무 주능선에 올라왔다. 덕릉고개 갈림길. 불암산 둘레길은 '하루길'과 '나절길' 2개의 코스로 구성된다. 쥐가 이해 안되면..

인릉산(세곡동 - 옛골) - 2015. 3. 19

인릉산(仁陵山, 326.5m)/서울·성남 2015. 3. 19(목) 혼자 어제 내린 봄비로 하늘은 모처럼 미세먼지가 걷히고 쾌청하다. 낮 최고기온도 21.9℃를 기록한 완연한 봄 날씨이다. 아침 일찍 병원 치료를 마치고 느지막하게 인릉산 산행에 나섰다. 인릉산은 강남 대모산 남쪽에서 서초구와 성남시의 경계를 이루며 동서방향으로 뻗어 내린 산줄기에 솟아 있다. 높이는 300m를 조금 넘는 나지막한 육산이지만 결코 작은 산은 아니다. 봉우리 오르내림도 여러 차례 있고 때론 가파르기까지 하다. 정상은 잡목이 무성하여 전망이 막혀 있으나 옛 봉화대(天臨山烽燧臺)가 있었던 자리이다. 인릉산의 옛 이름은 천림산(天臨山)이다. 인릉산이라는 이름은 대모산 기슭의 순조의 능인 인릉(仁陵)의 조산(朝山)에 해당하면서 비롯..

도봉산, [안말 - 주봉 - 도봉산역]

2015. 2. 27(금) IBK-OB 6명 포근하던 날씨가 갑자기 -5℃까지 내려갔다. 낮 기온은 영상이지만 체감기온은 영하이다. 기승을 부리던 황사도 걷히고 하늘도 맑아 산행하기에는 알맞다. 산 전체가 암봉으로 이루어진 도봉산은 언제 올라도 아름답고 다양하다. 오늘은 망월사역 「안말공원지킴터」에서 포대능선'으로 올라 주봉을 거쳐 내려오기로 한다 망월사역 - 안말통제소 - 포대능선산불초소 - 자운봉 - 주봉 - 마당바위 - 도봉산역(9.0km) 망월사역 북부② 출구에서 약 100여m 사거리에서 좌회전한다. '평화로243번길'을 따라 쭉 올라가 '서울둘레길' 방향로 올라가면 왼쪽 법화사쪽 포장길을 따라 올라간다. 법화사 바로 앞에서 오른쪽 포대능선으로 붙는다. 해골바위 같기도 한 이바위를 지나가는 동네 ..

소구니산 - 유명산 - 어비산/가평 - 2015. 2. 12

소구니산 - 유명산 - 어비산 종주 2015. 2. 12(목) 蓮川과 유명산 일대에는 어비산 대부산 소구니산 중미산 등 700~800m대의 고만고만한 산들이 서로 이웃해 자리 잡고 있다. 오늘 목적지는 어비산. 초행길이다. 산행은 선어치나 농다치에서 시작한다. 전에 유명산은 선어치에서 올랐었는데, 오늘은 농다치에서 오른다. 선어치 보다 경사가 덜 급한 듯 하다. '선어치(鮮魚峙)'는 옛날 신선이 남한강에서 고기를 잡고 설악면 장락으로 가는 길에, 이 고개를 넘다가 잠시 쉬고 있는데, 망태 속의 고기가 갑자기 살아나서(鮮魚) 소구니산을 넘어 유명산 뒤의 산으로 날아가 내려앉았다는 전설에서 붙은 이름.. 그 고기가 내려앉은 산은 '어비산(魚飛山)'이 되었다. 농다치 - 소구니산 - 유명산 - 어비산 - 어비..

관악산, [파이프능선 - 용마능선]

2015. 2. 7(토) 효돈향우회 3명 파이프능선을 거쳐 559봉(헬기장)에서 용마능선을 타고 과천으로 하산하기로 하였다. 파이프능선은 수철이외 영철이에게는 처음 가는 코스라고 한다. 파이프능선이나 용마능선은 전망이 좋아 발길이 닿는 곳마다 걸음을 멈추게 한다. 관악산 특유의 기묘한 바위, 소나무 등은 마치 전시장을 연출해 놓은 듯하다. 사당능선의 번잡을 피하며 관악산의 진면모를 즐길 수 있는 코스이다. 사당역 - 사당능선 - 파이프능선 - 559봉(헬기장) - 용마능선 - 과천교회(7.0km) 흥화브라운빌아파트 102동 옆 산행들머리 하마바위 아래 갈림길에서 파이프능선으로 직진한다. 이곳 양지바른 바닥에서 김밥 모시떡 막걸리로 간단히 점심하고... 어느 단체팀이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용마능선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