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대중교통 산행 강원도

청옥산/평창 - 2015. 5. 14

산넘고 물건너 2015. 5. 14. 23:20

 

 

청옥산(靑玉山, 1,255m)/평창

2015. 5. 14

그린산악회

 

모란클럽친구들이 서울  그린산악회」와 함께 강원도 청옥산을 간다고 하여 따라 나섰다. 그러나 청옥산은 내가 기대했던 삼척 두타산과 마주하는 그 산이 아니라 평창의 청옥산이었다.  평창과 정선의 경계를 이루

며 가리왕산 남서쪽 주능선에 육중하게 솟아있는 산이다. 취나물을 비롯하여 곤두레나물 등 각종 산나물이 많이 나는 산이다. 오늘 산행도 산나물산행이었다.

 

평창 청옥산은 능선이 비교적 평탄하며, 정상부분도 그 면적이 넓고 평탄하여 육백마지기」라 부른다.

버스는 미탄리에서 굽이굽이 가파른 포장길을 힘겹게 돌아 해발 1,000m인 육백마지기」 바로 아래까지

올라간다. 육백마지기」에는 종전의 무· 배추밭은 사라지고 발전용 풍차를 설치하느라 갈아엎어 엉망이

되어 있었다.

 

   육백마지기 - 청옥산 - 지동리(못골)

 

 

 

 

청옥산 정상과 육백마지기」

 

 

공사하면서 이정표가 옮겨진 듯하다. 이 이정표가 가르키는 방향으로 갔다가 헛걸음만 첬다.  

 

 

육백마지기」

 

 

육백마지기」에는 민들레가 지천이다.

 

 

야생화가 다양하다. 산오이풀, 박새, 여로 등이 싱싱하고, 바람꽃, 조팝나무, 고추나무들이 하얀 꽃을 피우고 있다.

 

 

지동리 2.3km는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

 

 

 

 

 

 

하산길을 잘못들어 골짜기 덤불을 헤치며 내려와 임도를 만났다.

 

 

또한 좌우 판단을 잘못하여 오른쪽 방향을 택했는데,  멀리 빙 돌아 내려가야 했다.  

 

 

 

 

지동리. 온 들판이 산나물을 재배하고 있었다.

 

 

못골, 지동리(池洞里)

40며의 일행 중 여자 한 사람이 2시간이나 늦게 내려오는 바람에 귀가가 늦어졌다. 무사귀환의 반가운 환호를 받았지만 늦게 내려온 그 사람은 미안한 기색이 하나도 없다. 찜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