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 1100

영장산/분당 - '맹산'이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한 산

영장산(맹산, 413.5m) 2016. 7. 21(목) 모란클럽 4+1 영장산은 '맹산'이라는 더 친숙하고 아름다운 이름을 갖고 있다. 조선 세종 조 名宰相 맹사성이 관직에서 물러나면서 이 산을 하사받았다. 맹씨 일가는 누대에 걸쳐 이 산 일대에 살아오면서 맹산으로 불리었다. 산 동쪽 기슭에는 맹사성의 묘..

원주, 소금산 - 대중교통으로 다녀온 작은 금강산

소금산(353m) 2016. 7. 11(월) 친구와 둘이 작은 금강산(小金山)이라는 '소금산'이다. 원주 간현은 남한강 지류 섬강 변에 솟아 있다. "평구역서 말을 갈아 흑수로 돌아드니/섬강은 어디메냐, 치악이 여기로다" 송강이 노래한 '관동별곡'의 현장이다. 산행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미진한 듯하지만 강원도 산답게 아름다운 주변 경관이 이를 충분히 보상하고도 남는다. 간현유원지 - 간현교 - 삼산천교 - 소금산 - 404계단 - 암벽공원 - 소금산교 - 간현유원지(6.5km) [갈 때] 청량리역 09:10(무궁화) - 동화역 10:10/역전 정류장 10:20 [52]번 버스 - 간현역 10:27 *동화역에서 간현역간 연결교통은 열차시간에 맞추어 버스가 운행하고 있다. [올 때] 간현역 15:20 [52]..

도봉산 [방학능선 - 우이암]

2016. 7. 8(금) IBK-OB 9명 장맛비는 그쳤지만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찜통 무더위는 여전하다. 오늘 산행은 도봉산 등산코스 중 비교적 변방코스인 방학능선. 도봉산의 주능선은 북쪽으로부터 포대능선, 도봉주능선, 우이남능선을 거쳐 남쪽 우이동이 이른다. 방학능선은 도봉역에서 우이남능선으로 연결되는 능선으로 비교적 한적한 코스이다. 10:00 도봉역에서 만나기로 하고 '도봉산역'이 아님을 누누이 강조하였으나 역시 세명이 도봉산역으로 나갔다. 치과치료와 가사 등으로 늘 참석하던 4명이 빠지고 9명이 참석했다. □도봉역 - 방학능선 - 원통사 - 우이암 - 문사동계곡 - 도봉산역(9.5km) 도봉역②출구에서 길건너 태평양약국 골목을 쭈욱 들어와, 다시 이 좁은 골목을 빠져나가면, 바로 숲길이다...

청계산 [이수봉 - 매봉]

2016. 7. 7(목) 모란클럽 5+1 지난 월요일부터 퍼붓는 장맛비가 어제 그쳤다. 청계산은 너무 가까이 있어 등한시하기 쉽지만 의외로 역사의 흔적들을 찾아 볼 수 있다. 조선의 벼슬을 마다하고 이 산에 올라 개경을 바라보며 슬피 울었다는 여말 문신 조윤(趙胤), 무오사화를 피하여 은신한 정여창의 흔적들도 남아있다. 산행은 옛골에서 이수봉으로 올라 원터골로 하산하기로 하였다. 옛골 - 이수봉 - 혈읍재 - 매봉 - 매바위 - 원터골 청계산입구역(9.0km)

청계산 과천매봉

2016. 7. 2(토) 효돈향우회 4명 대공원역 구내는 배낭을 매고 나오신 어르신들로 떠들썩하다. 새벽까지 할아버지 제사를 지내느라 잠을 설친 고성훈 회장을 배려하여 하산 지점을 '옛골'에서 '인덕원'으로 변경하였다. 어제는 하늘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비가 내렸는데 오늘은 언제 그랬냐는 듯 구름 사이로 햇살이 났다. 대공원역④ - 문원마을 뒤 능선 - 매봉 - 과천터널 위 - 인덕원역(7.5km) 대공원역④출구에서 남쪽 으로 주차장을 끼고 돌아 나간다.(10:10) 과천소망교회 전도팀이 음료수 서비스를 하고 있다. 과천매봉(369.3m)(11:40) 4단지 앞으로 내려왔다. 오른편 공원을 가로질러 인덕원역 방향으로 내려간다. 인덕원역 환승주차장 옆으로 내려왔다.(14:10)

강남, 대모산 - 구룡산

대모산(293m)-구룡산(306m) 2016. 6. 30(목) 모란클럽 5 산 모양이 늙은 할미와 같다 하여 할미산 또는 대고산(大姑山)으로 불렸다고도 하는 대모산 바로 서쪽으로 인접해 있는 구룡산과 함께 두 봉우리가 여자의 젖가슴을 닮아 대모산이라고 불렀다는 설도 있다. 산이 높지는 않지만 두 산을 종주하면 7km 이상의 거리이다. 수서역⑥번 출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수서역 - 대모산 - 구룡산 - 양재 KOICA(7.3km)

장안산 - 빨치산의 주요 활동무대였던 100대 명산

장안산/장수 - 영취산/함양 2016. 6. 29(수) 좋은사람들산악회 장안산은 백두대간의 함양 영취산에서 호남정맥으로 뻗어나가는 호남정맥의 종산(宗山)이다. 동쪽 지지계곡을 사이에 두고 비슷한 높이의 함양 백운산과 마주하고 있다. 전라도에서는 지리산 덕유산 남덕유산에 이어 4번째로 높은 산이다. 산맥의 흐름 상 덕유산, 회문산, 지리산과 연결 되는 주요 교통로에 해당하여 6·25 때는 빨치산의 주요 활동무대였다. 산은 장대하거나 넓지는 않지만 여러 갈래로 뻗은 능선과 봉우리, 크고 작은 계곡들이 아기자기한 변화를 준다. 특히 동북능선의 억새초원과 영화 '남부군'의 촬영지 덕산계곡 용소가 유명하다. 영취산(靈鷲山)은 무룡고개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함양 쪽의 산이다. 같은 이름의 산은 경남 양산과 창녕에..

춘천, 검봉산

검봉산(530m) 2016. 6. 23(목) 모란클럽 4명 춘천 강촌리에 삼악산과 마주보고 있는 산이다. '검봉' '칼봉' 혹은 '검봉산' 등으로 부른다. 여러 지도에 칼봉과 검봉이 혼용되고 있으나 현지 이정표에는 모두 '검봉산'으로 되어 있다. 산행은 강촌역이나 백양리역, 굴봉산역 어디에서나 올라갈 수 있다. 엊그제가 하지, 올해도 하지에 어김없이 장마가 시작되었다. 어제는 서울·경기에도 강한 비가 쏟아졌다. 오늘은 장마가 소강상태에 들며 비는 그쳤으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강촌역 ~ 강선봉(485m) ~ 검봉산(530m) ~ 엘리시안강촌스키주차장 ~ 백양리역(7.5km) 10:15 강촌역 앞 왼편으로 보이는 강선봉. 가운데 절개지 앞 붉은 기와집 옆으로 오르게 된다. 강촌역에서 왼쪽으로 200m ..

도봉산, 에덴동산

2016. 6. 14(화) 친구와 둘이 도봉산에 '에덴동산'이라는 명소가 있다. 동네 주민들은 '코바위'라 부르는 암봉이다. 신선대 바로 아래에 위치하여 도봉산 정상의 봉우리들을 바로 올려다 볼 수 있는 최고의 조망처이다. 도봉산역 - 천축사 - 마당바위 - 에덴동산 - 주봉갈림길 - 마당바위 - 성도원 - 도봉산역(9.8km) 며칠전 수락산과 사패산 살인사건의 여파인지 평소보다 도봉산이 한적하다. 오른쪽 천축사 방향으로 오른다. 성도원/마당바위 갈림길 마당바위도 평소와 달리 조용하다. 정상 직전의 평지로 거리나 시간적으로 점심식사 하기에 최적지이다. 오늘은 우리 외에는 사람이 없다. 에덴동산으로 올라선다. 드디어 에덴 에덴동산에서 보이는 뜀바위 신선대 그리고 자운봉 자운봉 앞으로 만장봉 만장봉과 선인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