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용마산 - 고추봉 광주, 용마산 - 고추봉 2019. 6. 25(화) 친구와 둘이 가볍게 산행하자는 친구와 오랜만에 가까운 「용마산~고추봉」으로 간다. 며칠 전에 나 혼자서 다녀왔던 코스이다. 7km 내외 거리의 전형적인 육산, 적당한 오르내리막이 재미를 더하는 편안한 코스이다. 엄미리에서 시작한다. □엄미리버.. ☆ 등산/대중교통 산행 서울•경기 2019.06.25
북한산의 작은 공룡 [의상능선] 2019. 6. 24(월) 혼자 최근 100대 명산에 방점을 두고 비교적 난이도가 높은 산들을 오르고 있다. 내친 김에 북한산 의상능선도 올라보기로 한다. 거의 해마다 오르다가 못가본 지가 3년은 되는 것 같다. 북한산 의상능선은 능선 자체도 아름답지만 산행 내내 북한산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명품코스이다. 흔히 설악산의 공룡능선에 빗대어 북한산의 공룡능선이라고 부른다. □북한산성입구 - 의상봉 - 의상능선 - 문수봉 - 대성문 - 정릉(8.5km) 조계사에서 [704]번 버스를 탔더니 1시간 이상이 걸렸다. 구파발역에서 [704] 또는 [33]번 버스를 타는 것이 낫겠다. 매표소에서 대서문 방향으로 가다가 대서문에 닿기 직전 오른쪽 샛길로 접어든다. 의상봉까지 1.2km의 암릉을 치고 올라야 하므.. ☆ 등산/대중교통 산행 서울•경기 2019.06.24
방장산 - 굽이굽이 능선이 아름다운 100대 명산 방장산(方丈山, 742m)/고창·장성·정읍 2019. 6. 21(금) 좋은사람들산악회 지리산의 옛 이름이 방장산인데, 실제 방장산은 노령산맥에 있다. 중국의 삼신산의 하나인 방장산을 닮았다고 원래 이름 방등산을 방장산으로 바꿔 부르는 산이다. 전남북을 양분하며 고창·장성·정읍 3개 시군을 거느린 100대명산이다. 오늘 산행은 장성갈재에서 시작한다. 추풍령 부근에서 뻗어 내린 노령산맥의 내장산 아래, 입암산과 방장산 사이에 나지막이 뚫린 고개가 '갈재' 곧 노령(蘆嶺)이다. □장성갈재 - 쓰리봉 - 봉수대 - 방장산 - 억새봉(활공장) - 벽오봉 - 양고살재(8.5km) 초등학교 때 노령산맥이라 배웠던 노령이 이곳 장성 갈재이다. 갈재를 일제시대에는 노령이라 불렀다. 장성 갈재는 해방 후 빨치산 출몰이 빈.. ☆ 등산/대중교통 산행 전라 •기타 2019.06.21
미선나무 미선나무 물푸레나무과 미선나무속 미선나무속에는 이 나무가 유일하다.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고유종이다. 둥그런 열매가 마치 부채처럼 생겼다고 해서 미선(美扇, 尾扇)나무라 부른다. 키는 1m가량이며 가지는 네모지고 밑으로 처지며 보라색을 띤다. 줄기 속은 계단처럼 칸칸으로 나뉜다. 잎은 마주나고 계란형이다. 잎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잔털들이 나 있다. 종 모양의 흰색 꽃이 3~4월에 잎보다 먼저 핀다. 분홍색·상아색·푸른색 등의 꽃도 있지만 흰색이 가장 많다. 꽃 생김새가 개나리와 비슷하면서 흰 꽃이 피어 영어이름은 'White Forsythia'이다. 열매는 시과(翅果)로 9~10월에 익는데 동그란 부채처럼 넓적하다. [다음백과] ☆야생화/나무 2019.06.20
괴산, 산막이옛길 산막이옛길 2019. 6. 18(화) 중원산악회 산악회를 따라 괴산의 명소 '산막이옛길'을 다녀왔다. 군자산 서쪽 아래 산과 호수로 둘러싸인 '산막이마을'의 유일한 출로를 복원한 옛길이다. 괴산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마을에서 산막이마을까지 총 10리에 이른다. 소나무 출렁다리는 지체가 심하여 패스.. 정사목(情事木) 등잔봉이 아쉽지만 일행을 따라 옛길로 간다. 앉은뱅이가 마시고 나았다는 약수 골짜기를 타고 시원한 바람이 내려오는 얼음처럼 차갑다는 '얼음바람골' 괴산의 상징 山자바위 등잔봉으로 올라갔다면 천장봉을 거쳐 이곳으로 내려오게 된다. 산막이마을에 도착하였다. 옛길 여정이 끝났다. 대부분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출발장소인 차돌바위선착장으로 돌아간다. 우리는 두부를 직접 만든다는 식당에서 두부김치와 막걸.. ☆ 등산/대중교통 산행 충청도 2019.06.20
6·25 ‘화살머리’ 정신 <문화일보, 오후여담> [문화일보 오후여담, 2019. 6. 17] 6·25를 맞을 때마다 전쟁의 비극을 새삼 떠올리지만 69주년인 올 6·25의 감회는 예년과 다르다. 화살머리고지 유해 발굴이 진행되면서 당시 치열했던 접전 상황을 유해와 유품을 통해 엿볼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강원도 철원의 화살머리고지는 6·25 최대격전지였던 백마고지의 남서쪽 3㎞ 지점에 있는데 지형이 화살머리처럼 생겨 붙여진 이름이다. 이곳을 빼앗기면 철의 삼각지대로 불리는 평강·철원·김화 보급로 차단 위험이 커 6·25전쟁 내내 국군·미군 대 중국군 간 뺏고 뺏기는 혈투가 지속됐다. 비무장지대(DMZ) 군사분계선(MDL) 남방 한계선 지역에 있는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 현장을 지난 4일 관훈클럽 답사단과 찾았을 때, 능선 위 흙구덩이 안의 국군 유해와.. ☆ 이것저것·하간 것/이것저것 2019.06.17
인릉산[신촌동-옛골] 인릉산(仁陵山, 326.5m) 2019. 6. 13(목) 이슬∥ 5명 서울 내곡동 헌인릉 남쪽의 인릉산은 대모산 기슭 인릉의 조산(朝山 신하 산)에 해당한다고 인릉산이다. 원터골을 사이에 두고 서쪽 청계산과 이웃하는 전형적인 육산이다. 높이는 300m를 조금 넘지만 봉우리 오르내림도 여러 차례 있고 때론 가파르기까지 하다. 옛 봉화대(天臨山 烽燧臺) 자리였던 정상은 잡목이 무성하여 전망이 없다. 산행은 보통 옛골과 세곡동 쪽에서 시작하는데, 오늘 우리는 대중교통 접근과 뒷풀이를 고려하여 「신촌동~옛골」 코스를 골랐다. □ 신촌동 - 범바위산 - 인릉산 - 옛골(6.9km) [갈 때] 모란역 ⑤⑥번 출구 [57]번 버스 - 신촌동앞 정류장 [올 때] 옛골 SK주유소 [11-1]번 마을버스 - 모란역 성남 .. ☆ 등산/대중교통 산행 서울•경기 2019.06.13
김천, 황악산 - 대중교통으로 다녀온 100대 명산 황악산(1,111m)/김천 2019. 6. 11(화) 혼자 산 이름에 '악(嶽)'자가 들어 있지만 바위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황악산이다. 다만 고도가 1,111m에 달하는 듬직한 흙산이다. 원래 이름 '황학산'이 '황악산'으로 되었다는 설도 있다. 산자락 직지사는 김삿갓이 시짓기 내기로 주지의 이빨을 뽑았다는 한시 '발치직지승(拔齒直指僧)' 이야기를 안고 있다. 산행 기점 직지사는 대중교통편 접근이 매우 편리하다. 김천역에서 직지사로 가는 버스가 10여분 간격으로 있으며 25분 정도 걸린다. △직지사 상가주차장 - 운수암 – 황악산 – 형제봉 - 신선봉 - 망봉 - 직지사 상가주차장(13.6km 5시간) [직지사 갈 때] ①수원역 07:13 [무궁화호] - 김천역 09:33 ②김천역 Bus Stop 09:.. ☆ 등산/대중교통 산행 경상도 2019.06.11
'친일 나무' - 일제 잔재로 찍힌 가이즈카 향나무 '친일 나무'[조선일보 <만물상> 2019. 6. 8] 나팔꽃, 분꽃, 달맞이꽃은 이름만으로 정겹다. 먼 조상 대대로 고향 집 길모퉁이를 지켜온 것 같다. 그러나 착각이다. 각각 인도, 중미, 남미가 원산지다. 들녘에 흔한 개망초와 토끼풀, 도시에 흔한 서양민들레도 국내 정착한 외래종이다. 이런.. ☆야생화/나무 2019.06.08
광주, 용마산 - 고추봉 광주, 용마산 - 고추봉2019. 6. 8(토) 혼자 하남 검단산에서 남쪽으로 길게 이어지는 능선의 수많은 봉우리 중 비교적 높은 봉우리가 고추봉(566m)과 용마산(595m)이다. 오늘은 저녁에 막내 손녀딸의 생일행사가 예정되어 있어 가까운 「용마산~고추봉」코스를 다녀오기로 한다. 용마산~고추봉 .. ☆ 등산/대중교통 산행 서울•경기 2019.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