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17:10 인천공항을 출발, Detroit를 경유(16:50~19:50)하여 같은 날 20:50(우리나라 시간은 5월 2일 09:50) Pittsburgh에 도착하였다. 16시간 40분이 걸렸다. 인천 공항에서는 민준이도 엄마 아빠랑 같이 전송나와서 우리를 즐겁게 해주었다. 인천에서 미국행 비행기를 탈 때부터 보안 검색이 심했지만, 미국 공항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었다. 신발은 물론 혁대까지 풀어야 했고 철저하였다. 적이 많은 강대국이어서 그럴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이해하였다. 그러나 딸을 만난다는 기쁨에 긴 여정, 까다로운 검색도 마냥 즐겁다. 미국의 첫 느낌은 수많은 인종과 그들의 개성의 다양함이었다. 그리고 피츠버그는 200년 이상의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차분하고 여유로워 보인다. 우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