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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검단산 [산성유원지 - 황송공원]

2021. 12. 2(목) 이슬 5명 난공불락 남한산성에서 항복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벌봉과 한봉, 검단산을 지키지 못해서였다는 것.. 이들 봉우리에서 청군은 산성 안으로 홍이포를 쏘아 부었기 때문이었다. 산성유원지에서 검단산을 오른다. ▶ 산성유원지 – 검단산 - 황송공원(6.4km) 남한산성유원지 민속공예전시관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직진하거나 좌측으로 가거나 결국은 만나게 된다. 오늘은 여기에서 좌측으로.. 정상을 군부대와 통신사에 내 준 정상석은 이곳 헬기장 귀퉁이를 지키고 있다. 직진하면 이배재로 가지만 우리는 오른편 황송공원으로.. 황송공원에서 산행 종료 6km, 3시간 즐거웠다. 능이오리백숙 예약해 놓고, 57번 버스를 타고 모란역으로..

양평, 갈월산 [용문 - 갈월산 - 삿갓봉 - 양평]

양평, 갈월산(450.2m) · 삿갓봉(473.7m) 2021. 11. 23(화) 용문역 정면으로 보이는 산이 갈월산.. 특색은 없지만, 산길이 매우 아기자기하다. 용문, 다문1리 마을회관 앞에서 시작하여 삿갓봉에서 양평으로 내려가자. 09:55 청량리역에서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10:32 용문역에 내린다. △(용문)다문리 - 독골산 - 갈월산 - 절토봉 - 삿갓봉 - (양평)첼로파크(8.7km 3시간) 용문역에서 나와 정면으로 직진하여 코아루아파트 옆에서 연수천 징검다리를 건너, 천변을 따라 오른편으로 쭈욱~ 올라가면, '용문평화교회'가 보인다. 산행 들머리이다. 10:54 '용문평화교회' 앞 삼거리 고가도로 아래 코너에 이정표가 서 있다. 《갈월산 → 2.83km》 들머리에서 150m쯤 올라오면 왼편..

남한산성 수어장대 [산성역 - 청량산 - 산성공원]

2021. 11. 18(목) 이슬 5명 남한산성 수어장대를 올라보자. 남한산성은 남한산과 청량산 두 개의 산에 걸쳐 산의 지형을 살려 쌓은 석성이다. 최고봉은 벌봉 쪽 남한산이지만 외성에 위치하고, 주봉은 수어장대가 있는 청량산이다. △산성역 - 산성터널입구 - 산성외곽 - 수어장대 - 남문 - 산성유원지(8.5km) 산성역 환승주차장 B1층에서 나와, 길을 건너면 산행들머리이다. 병자호란의 치욕을 잊지 말자는 불망(不忘)이 아니다. 백성을 사랑한 관리들(수어사 서명을, 부윤 홍익필과 이명중)의 공덕을 잊지 말자는 공덕비이다. 가운데로 수어장대가 보인다. 보통 이 건널목을 건너 남문으로 가지만 오늘은 길을 건너지 않고 비탈길로 직진.. 바로 성곽으로 오른다. 수어장대 앞 쉼터의 둘러앉기 좋은 탁자에서 커..

모악산 [금산사 - 도립미술관] - 대중교통으로 다녀온 100대 명산

2021. 11. 16(화) 혼자 모악산은 전주시내 동남쪽에 위치하며 노령산맥의 서단에 해당한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산 이름에 '악'자가 들어갔지만, 그리 어렵지 않다. 산행은 보통 동쪽 완주 전북도립미술관이나 서쪽 김제 금산사에서 시작하는데 어느 쪽이든 전주에서 대중교통이 원활하다. 금산사에서 시작하여 완주 도립미술관으로 하산한다. [갈 때] 성남 야탑터미널에서 06:00 고속버스를 타고 08:48 전주고속터미널에 도착한다. 터미널 정문에서 08:57 [79]번 버스를 타고 09:47 금산사에 도착한다. 반대편 도립미술관이 있는 관광단지에서 산행을 시작한다면, 터미널에서 10분쯤 거리 금암광장에서 [970]번 버스를 타면 된다. 15~2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30분쯤 걸린다. [올 때] 도립..

관악산, 낙성대역 원점회귀

2021. 11. 13(토) IBK 제주OB 5명(홍필 웅빈 종헌 충렬, 나) 한달 전 정기산행을 약속하고 첫 산행 서로의 접근 거리를 감안하여 관악산으로 정했다. □ 낙성대역 - 서울둘레길 - 승천거북바위능선 - 마당바위 위 쉼터 - 선유천국기봉 - 낙성대역(5.8km) 낙성대역①에서 나와 인현시장에서 족발, 과일, 과자 등 안주거리와 소주 640 두 병 사고, 현대아파트를 막 지나, 동인약국 앞에서 우측 골목길로 쭉~ 올라간다. 반석아파트 뒤 인현동자율방범초소 옆 서울둘레길로 들어선다. 낙성대 신성빌라 등산로와 만났다. 왼편은 선유천 국기봉으로 오르는 길이고 우리는 둘레길로 쭈~ 욱 ~ 개천도 건너 다시 개천을 건너고 ··· 폭포급 개천도 건너고 ··· 바로 앞에 (서울대) 기숙사 초록색 운동장이 내..

분당, 고불산 낙엽산행 [도촌동 - 고불산 - 목현리]

2021. 11. 11(목) 이슬 5명 가을의 끝자락, 낙엽 덮인 고불산으로 간다. 고불산은 맹산의 한 봉우리 '고불(古佛)'은 조선 세종조 명재상 맹사성의 호. 그가 관직에서 물러나며 하사받았다는 맹산의 북쪽 한 봉우리에 그의 호를 이름으로 쓰이고 있다. △도촌동 - 섬말쉼터 - 고불산 - 요골산 - 목현동(6km) 모란역⑦번 출구에서 [240]번 버스를 타고 도촌동 9단지에서 내려, 천변을 따라 500m 가량 쭉~ 올라가면 모리아산 기도원 ‘든든한교회’가 나온다. 가을 분위기 물씬... 섬말쉼터에서 매실차를 마시고, 고불산 정상은 다른 팀이 이미 찾이하고 있어 통과, 여기서 복분자주로 이야기 꽃.. 이배재는 버스정류장이 폐쇄되어 목현리로.. [3-3]번 버스를 타고 모란역으로.. 능이오리백숙과 소맥으..

수락산 단풍산행 [회룡역 - 정상 - 매월정 - 수락산역]

수락산(637m) 2021. 11. 6(토) 가을이 깊어 가는 11월 첫 주말 단풍이 지기 전에 어느 산이든 가봐야겠는데··· 수락산으로 가자. 안 가본 신곡능선으로 올라보자.. △회룡역 - 동막골 - 신곡능선 - 동막봉 - 도정봉 - 정상 - 깔딱고개 - 매월정 - 수락산역(11.3km) 회룡역에서 동쪽으로 중량천 인도교를 건너, 여러 아파트 단지 사이를 요리저리 지나고 동암중학교 옆으로 장암IC 굴다리를 통과하면 동막골 수락산 들머리가 나온다. 동막골 들머리에서 왼편 동막천을 건너 신곡능선으로 올라간다. 만가대(萬家垈)는 원래는 너른 들녘에 집이 가득 들어서 있다는 滿家垈였으나, 언제부턴가 滿이 萬자로 바뀌었다고 한다. 때아닌 낮 기온 21℃의 날씨.. 아침부터 잔득 낀 박무가 가실 줄 모른다. 정산..

홍천, 금학산 [홍천강 태극 문양이 아름다운 산]

홍천, 금학산(652m) 2021. 11. 1(월) 금학산 하면 철원을 떠올리지만, 홍천에도 있다. 홍천강이 휘감아 흐르며 빚어내는 태극문양이 특히 아름답다. 그 수태극의 명산, 금학산으로 간다. 동서울에서 07:15 버스를 타면 08:25 홍천터미널에 도착한다. 홍천에서 금학산 가는 시내버스노선은 두 갈래. 양덕원을 경유하는 남부 노선과 북쪽 춘천 남부를 돌아가는 북방 노선이 있다. 아침 시간대에는 양덕원을 경유하는 버스가 08:50에 출발한다. ⑫번 탑승장에서 타면 09:35 고드래미에 도착한다. 나오는 버스는 노일리에서 북방 방면 버스가 13:10에 있다. 7km 내외 3시간 반, 산행 거리나 시간적으로나 안성맞춤이다. □고드래미 - 여호내고개 갈림길 - 금학산 정상 - 김씨 제각 - 노일리(7.6..

운악산 단풍산행 [청룡능선 - 정상 - 백호능선]

운악산(937.5m) 2021. 10. 30(토) 만산홍엽의 기대를 안고 운악산으로 간다. 며칠 전, 버스 시간이 변경된 것을 모르고 나섰다가 실패한 산행을 다시 시도하는 것이다. 운악산을 가장 최근에 갔던 게 2015년 9월이니, 6년이나 지났다. 갈 때마다 거의 눈썹바위능선으로 오르고 현등사계곡으로 내려왔었는데, 오늘은 소위 백호능선을 걸어볼 생각이다. 상봉역에서 08:09 전철을 타고 08:49 대성리역에서 내려, 09:00 [1330-44]번로 갈아탔다. 청량리에서 07:35 출발한 버스였다. 현등사입구에 도착한 것은 09:50.. 나오는 버스는 15:30. 시간 여유는 충분하다. □현등사 주차장 – 눈썹바위 – 동봉 – 서봉 – 절고개 – 백호능선 – 원점회귀(9.9km) 대부분 처음 만나는 갈..

분당, 영장산 [도촌동 - 정상 - 새마을연수원]

2021. 10. 28(목) 이슬 5명 영장산으로 간다. 다른 이름은 '맹산'. 맹사성이 관직에서 물러나면서 하사받았다고 맹산이다. 오늘은 도촌동에서 시작하여 새마을 연수원코스로 내려간다. □도촌동 9단지 - 영장산 - 거북터 - 새마을연수원(5.0km) 서리 내리는 상강도 지나고,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모란역⑦번 출구에서 [240]번 버스를 타고 도촌동 9단지에서 내려, 500m 가량 쭉~ 올라와, 옛 모리아산기도원 ‘든든한교회’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이 갈림길에서 왼쪽은 고불산, 오른쪽은 영장산까지 약 2km. 오늘은 오른쪽으로 꺾는다. "가을은 문득 왔다가 쏜살같이 달아난다"고 하는데, 올해야말로 그랬다. 13월 중순까지 17℃ 내외를 유지하던 아침 최저 기온이 어느날 갑짜기 0℃를 기록하며 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