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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산 최단코스 [고기리 - 법륜사] 8.5km

2022. 2. 5(토) 혼자 오후에 가족행사가 있어, 가까운 광교산을 짧은 코스로 한 바퀴 돌고 오자! □고기리 - 억새밭 - 광교산 - 비로봉 - 형제봉 - 법륜사입구(8.5km) [갈 때] 미금역③출구에서 [14]번 마을버스를 타고, 고기리 '이종무 장군 묘 입구'에서 하차 [올 때] 법륜사입구에서 [15-2]번 마을버스를 타고, 죽전 신세계에서 전철 환승 10:00 미금역③출구에서 [14]번 마을버스를 타고, 10:28 '이종무장군묘입구' 정류장에서 하차, 골목으로.. 왼쪽 길로 직진한다. 지난 월요일 내린 눈이 아직도 그대로 쌓여있다. 아이젠 착용.. 주능선 등산로의 눈은 다 녹았다. 아이젠도 벗고.. 비로봉으로.. 양지재 양지바른 무덤 앞 '점심 밥터' 여기저기 삼삼오오 점심을 먹고 있다. 나..

서울, 청계산 5 봉 종주 11km

청계산 5봉[옥녀봉 - 매봉 - 망경대 - 이수봉 - 국사봉] 2022. 1. 29(토) 설 연휴가 시작되는 주말, 청계산 5 봉을 종주해보자. 옥녀봉, 매봉, 망경대, 이수봉, 국사봉 … 유무중(有無中) 지나치는 석기봉까지 친다면 6개의 봉우리이다. □청계산입구역 – 옥녀봉 – 매봉 – 혈읍재 – 이수봉 – 국사봉 – 운중동(11.3km) 오른쪽 돌계단으로 꺾어, 진달래능선으로 오른다. 조금 전에 올라왔던 갈림길로 되돌아와서, 직진··· 고려 망국의 한을 품고 은둔했던 조견이나, 무오사화를 피해 숨어들었던 정여창도 이 고개를 넘었으리라 만경대 북쪽 옛길로 가자.. 조견(趙狷) 고려말 문신, 본명은 윤(胤) 영남 안찰사 임기를 마치고 귀경 도중 고려가 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통곡하며 청계산에 들어가 은둔한..

관악산, 국사봉능선 [문원폭포 - 국사봉 - 버섯바위]

[문원폭포 – 국사봉 - 서울대] 2022. 1. 27(목) 「국사봉능선」을 오르기로 한다. 팔봉능선의 제8봉을 국사봉이라고도 부른다. 과천에서 오르면 좌우로 '육봉능선'과 '케이블능선'을 시원스레 조망할 수 있다. 과천 종합청사 - 문원폭포 - 국사봉능선 - 국사봉 - 버섯바위능선 – 서울대(5.8km) 융합시험원을 지나 백운사입구 좁은 철책 길이 산행 들머리이다. 종합청사역에서 1.5km 가까이 걸어왔다. 오른쪽 정경백바위 앞으로 오르면 일명사지를 지나 연주대로 오르고 왼쪽은 문원폭포를 거쳐 육봉능선과 국사봉능선으로 오르게 된다. 암자터 축대를 가로질러 뒤로 오르면 국사봉능선, 오른편은 장군바위능선 가는 길이다. 이제부터 거친 바윗길이 시작된다. 삼각대 없이 카메라를 맨 바닥에 놓고 사진놀이.. 마지..

도봉산 [보문능선 - 거북골]

도봉산[보문능선 - 거북골 - 도봉계곡] 2022. 1. 22(토) 엊그제 많은 눈이 내렸고, 비교적 가벼운 보문능선 코스로 한 바퀴 돌고오자.. □ 도봉산역 - 서울가든아파트 - 보문능선 – 주능선 – 칼바위 - 거북골 – 도봉계곡 - 원점회귀(9.8km) 10:30 주말 7호선과 1호선 도봉산역에서는 등산인파가 쏟아져 내린다. 혼잡을 피해 서울가든아파트 골목으로 들어간다. 보문능선 숲길로 들어간다. 산정약수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면 너무나 익숙한 보문능선이다. 오른쪽으로 우회하여 도봉주능선으로.. 볼 때마다 새롭고 감동적인데 오늘은 역광의 간섭으로 더욱 환상적이다. 지난 수요일, 많은 눈이 내려 아이젠도 준비했지만 쓸 일이 없었다. 봉평메밀막국수에서 메밀전과 막국수로 즐겁고 행복한 도봉산 산행을 마무리

수락산 [장암역 - 마당바위]

2022. 1. 15(토) 오늘은 장암역에서 시작하여 청학동 마당바위로 내려가는 동서횡단하는 코스.. □장암역 - 진달래능선 - 매월정 - 정상 - 향로봉 - 마당바위(7.0km) 석림사 방향으로 200m 쯤 올라온 밤나무집 앞에서 우측으로 꺾어 돌아가면 소풍길 안내도가 있다. 등산 이정표는 '옥수당공원'으로 안내한다. 옥수당공원은 '수락산 리버시티 아파트' 앞 공원.. 리버시티아파트 쪽 '옥수당공원'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만난다. 이제부터 진달래능선이다. 이 지역 지명들이 정해진 게 없다. '매월정능선'은 내가 임의로 부르는 이름.. 가차바위 위 헬기장 이곳저곳에는 단체팀들이 비닐막을 치고 점심 중이다. 기차바위우회로를 따라 향로봉 방향으로 내려간다. 이 바위를 내려가면 은류폭포입구이다. 왼편으로는 영..

관악산, 사자바위 [관음사 - 낙성대]

[관음사 - 사자바위 - 낙성대역] 2022. 1. 8(토) 주말 아침, 사당역은 그야말로 등산인파로 인산인해다. 마스크를 쓴 것 빼고는 코로나 사태의 긴장감은 보이지 않는다. 혼잡을 피해 관음사 지능선으로 오르기로 한다. 사당역 - 관음사 - 사자바위 - 선유천국기봉 - 낙성대역(4.6km) 관음사 일주문 앞에서 왼쪽으로.. 다시 좌틀 군부대 철책을 왼편에 두고 꼬불꼬불 산길을 오른다. 보통, 능선을 따라 직진하여 관음사국기봉으로 오르는데, 우리는 왼편 길로 좌틀, 계곡으로 내려간다. 계곡 오름길 이 능선에서 조금 왼편에 사자바위가 있다. 사자바위 아래는 여기저기 쉼터이다. 옹기종기 모여앉아 밥상을 차려 놓고 담소에 여념들이 없다. 막걸리는 기본이고, 와인 병까지 보인다. 내 친구 경남이의 으슥한 아지..

제주도 가로수 - 후박나무·먼나무·담팔수·구실잣밤나무·녹나무·돈나무

[김민철의 꽃이야기] 후박나무·먼나무·담팔수, 제주도 상록 가로수들 조선일보, 2021. 12. 28(화) 제주도는 가로수부터 육지와 다르다. 상록 가로수가 많은데 서울에서는 보기 힘든 나무여서 제주도의 독특한 분위기를 내는데 한몫하고 있다. 대표적인 나무가 후박나무다. 제주도에서 줄기가 노란빛을 띠는 회색으로 밝은 편이고 굵고 튼실하게 올라가는 상록수가 보이면 후박나무일 가능성이 높다. 잎은 긴 타원형으로, 반질반질 윤기가 나고 가지를 우산 모양으로 넓게 펼치는 웅장한 수형을 가졌다. 제주공항 출입문을 나오자마자 보이는 나무 중 야자수를 제외한 나무 상당수가 후박나무다. 제주시 가로수 7그루 중 하나(14.6%)는 후박나무다. 봄에 새순이 단풍처럼 붉게 물든 모습도 아름답다. 후박이라는 이름은 잎과 나..

☆야생화/나무 2021.12.30

북한산 영봉 합궁바위

2021. 12. 24(금) 영봉 아래에 있다는 합궁바위를 찾아가 보자. △ 우이동 - 육모정고개 - 합궁바위 - 영봉 - 하루재 - 우이동(6.3km) '청운산장' 방향으로 들어간다. 동네가 많이 정비되었다. 옛 '그린파크'가 있었던 곳인데 '파라스파라' 리조트가 자리잡았다. 몇해 전, '호화 콘도' 인허가에 특혜가 있었다는 논란으로, 관련자들은 구속되고 공사는 중단되어 시행사는 망하고, 건물은 한동안 흉물로 방치됐었다. '파라파라스' 산스크리트어로 '서로'라는 뜻이라고.. 육모정지킴터 입구.. 예전 진입로는 철망으로 가려놓았다. 용덕사 안내 방향으로 돌아 들어간다. 오른편 신검사능선도 재밋다는데··· 곳곳에 '출입금지' 팻말.. 사람들이 드나든 길 흔적이 뚜렷하다. 출입하는 산꾼들이 많다는 것. 헬기..

제주도가 흔들렸다 - 규모 4.9 지진

서귀포 앞바다서 규모 4.9 지진 발생 [조선일보] 2021.12.15 14일 오후 제주 서귀포 앞바다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 올해 한반도와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최대 규모다. 제주도에서는 ‘쿵’ 소리와 함께 건물이 수초간 흔들렸고 전남과 광주, 전북, 경남 등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전국에서 지진 감지 신고가 169건 들어왔고, 유리창이 깨지거나 바닥이 기울어졌다는 경미한 피해 신고도 3건 접수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후 5시 19분 제주 서귀포시에서 서남서쪽으로 41㎞ 떨어진 바다에서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17㎞로 분석됐다. 이번 지진은 1978년 공식 관측 이후 제주도 인근 해역에서 일어난 지진으로는 가장 크고, 한반도 전체로는 역대 1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