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응봉능선) - 2014. 7. 17
북한산(응봉능선) 2014. 7. 17(목) 모란클럽 3 +1 우리나라 산 이름에 '응봉'이나 '매봉'이 참 많다. 산봉우리나 형세가 매처럼 생겨서 매봉이라 부르기도 하지만, 예로부터 높은 봉우리를 '산'의 우리말 '뫼봉' 으로 부르다가 '매봉'으로 된 경우가 많다. '매봉'은 다시 '수리봉‘이나 ’응봉‘으로 바뀌기도 한다. 북한산 응봉도 '매(鷹)'와 연관지을 수 있는 요소가 없기는 마찬가지이다. 북한산 응봉능선은 삼천사계곡과 진관사계곡을 가르는 능선으로 의상능선과 나란히 하고 있다. 의상능선처럼 험하거나 가파르지도 않으면서 등산로 어디에서나 전망이 빼어나다. 특히 옆으로 늘어선 의상능선과 그 너머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의 삼각봉 주변의 환상적인 풍광을 화려하게 감상할 수 있다. 산행은 진관사나 삼천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