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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이배재 - 봉암문) - 2014. 7. 10

산넘고 물건너 2014. 7. 11. 00:39

남한산성(이배재 - 봉암문)

2014.  7.  10(목)

모란클럽 4명 외  

 

남한산성은 동서로 남한산과 청량산에 걸쳐 계곡의 지형을 살려 축성된 포곡식(包谷式) 석성이다.

남한산성은 평범한 산처럼 보이지만 산속이 광대한 분지로 되어 있고 밖으로는 험한 경사를 이뤄 천혜

요새지이다. 조선 후기 편찬된 '여지도서(輿地圖書)'에서는 이를 ‘천작지성(天作之城)’이라 했다.

병자호란 때도 끝내 성을 함락되지 않았다. 다만 양식이 부족하고 강화가 함락되었기 때문에 인조가

성에서 내려온 것이다. 지난 6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벌봉이 있는 남한산이 512.2m로 최고봉이지만, 남한산성의 주봉은 수어장대가 있는 청량산이다. 벌봉

본성에서 벗어나 외성에 있기 때문이다. 성곽의 길이는 본성(9.05㎞)과 외성(2.71㎞)을 합쳐 12km

가까이 이르고, 성곽길을 빙 둘러 걷는 길도 7㎞ 남짓 된다. 산행코스도 실로 다양하다.

 

지난주 하남 마방집에서 벌봉북부능선을 오른데 이어, 오늘은 이배재에서 오르기로 하였다.  

브라질월드컵 준결승전 시간을 피해 08:30 모란역에서 3-3번 버스를 타고, 이배재에서 내려 09:00

산행을 시작하였다.

白雲 형님이 카나다 여행 중이라 모란클럽 회원 4명 외에 이슬산악회 여성회원 3명이 함께 하였다.

 

   이배재 - 망덕산 - 검단산 - 남옹성 - 동문 - 봉암문 - 산성로터리(9.5km, 3시간30분)

 

이배재. 영장산에서 남한산성까지 市界등상로가 이어진다.

 

 

 

 

'왕기봉'이라고도 하는 망덕산

 

 

망덕산에서 검단산과 군두레봉(→3.8km)으로 갈라진다.

 

龍泉약수도 가믐으로 말랐다.

 

불당리(→)갈림길

 

 

콘크리트 포장길을 피해 걷는 숲길이 끝났다.

 

남한산성유원지 갈림길. 남장대터를 거쳐 동문으로 가기로 하였다.

 

 

 

 

남장대터. 군지휘소 누각이 있던 자리이다.

 

 

동문

 

 

 

 

봉암문. 이배재에서 약 7km를 걸어왔다.

 

12:40 산성로터리

뒤풀이를 태평역4거리에서 하기로 하여 52번 버스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