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산(修理山, 489m)
2014. 7. 11(금)
IBK-OB
독수리가 치고 오르는 형상이라 하여 수리산이라고 한다. 최고봉은 태을봉(489m)이다.
풍수지리에서 太乙은 큰 독수리가 두 날개를 펼치고 날아 내리는 형상을 이르며 매우 귀한 지상으로 꼽는다. 일출 무렵 이 산의 그림자가 커다란 '태을' 형상이라고 한다.
울창한 수림을 이루고 있으며, 태을봉(489m)을 중심으로 남서쪽에 슬기봉(451.5m)과 수암봉(395m), 북서쪽에 관모봉(426m)이 솟아 있다. 6.25 전쟁 당시 시흥-안양-수원전투에서 아주 중요한 방어선 역할을 하였다.
2009년 고등학교 친구들과 명학역에서 관모봉 태을봉 슬기봉을 오른 적이 있으나 기억이 뚜렷하지 않다.
10:00 산본역에 7명의 동료들이 모였다. ④출구로 나가 금정중학교 앞에서 체육공원뒤로 산행을 시작하였다. 며칠째 33℃를 웃도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숲 우거진 그늘을 걷는 맛이 더욱 즐겁다.
금정중학교 - 금당터널 위 - 도장터널 위 - 수리산산림욕장 - 슬기봉 - 군포중앙도서관(7.7km, 4시간)
10:20 금정중학교 앞 들머리
정상 태을봉까지 8.6km의 거리이다.
산 남쪽 기슭에는 신라 진흥왕 때 창건된 수리사(修理寺)가 있다. 산 이름이 이 절이름에서 비롯되었다는 설
도 있다.
슬기봉. 오늘의 목표이다.
청계산 모락산 백운산 광교산 등이 조망된다.
왼쪽 끝에서 오른쪽(⊃자 형)으로 빙 둘러 올라왔다.
슬기봉 정상은 접근금지이고..
봉우리 북벽으로 수암봉으로 가는 나무데크길이 놓여있다.
수암봉 → 2.1km
슬기봉에서 태을봉은 1.85km이다.
태을봉
수암봉
중안도서관 방향으로 하산
14:20 중앙도서관
*금정역 ⑤출구 '뽈찜'으로 뒷풀이하고, 맥주로 입가심하고... 문인태 선배의 안내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산본역 앞에서 분당으로 바로 오는 광역버스(3,500번)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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