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제천 - 2014. 5. 13
월악산(영봉 1,097m)/제천 2014. 5. 13(화) 자이언트산악회 백두대간이 소백산에서 속리산으로 연결되는 중간에 솟아 있다. 정상 영봉은 거대한 암봉으로 되어 있다. 흔히 설악산, 치악산, 월악산을 두고 삼악이라 부른다. 웬만한 산은 명함도 못 내미는 험한 바위산들이다. ‘원래 악해서 월악산, 치가 떨리도록 악한 산 치악산, 설마하고 갔다 악소리치는 설악산’이라고들 우스갯소리도 한다. 월악산이 그중 가장 낮지만 산세의 매운 맛은 다른 두 산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다. 1,000m급 고봉이 12개나 거느린 월악산국립공원을 대표하며, 충주호까지 더하여져 경관도 빼어나다. 그래서 월악산은 설악산의 아름다움과 지리산의 장엄함을 조금씩 섞어놓은 듯하다고들 얘기한다. 자이언트산악회를 따라 월악산 영봉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