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 1100

웅석봉/산청 - 2013. 11. 26

웅석봉(熊石峰, 1,099m) 2013. 11. 26(화) 이슬산악회 지리산과 잇대어 있어, 지리산 자락의 한 봉우리로 분류된다. 천왕봉에서 동쪽으로 이어진 백두대간은 중봉과 하봉 쑥밭재 왕등재 깃대봉을 거쳐 밤머리재에서 마무리된다. 그리고 나서 다시 한 번 1,000m 대의 높이로 치솟은 산이 웅석봉이다. 꼭대기 바위가 곰같이 생겼다고 하는데 확인하기 쉽지 않다. 07:00 모란에서 출발한 산악회 등산버스는 3시간 반을 달려 10:30 밤머리재에 닿았다. 밤머리재의 고도가 570m이므로 500여m만 오르면 되는데, 처음 1km정도는 매우 가파르게 올라야 한다. 능선에는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밤머리재 - 왕재 - 응석봉 - 900봉 - 내리저수지(10.6km, 4시간) 10:40 밤머리재(570..

조령산/문경 - 2013. 11. 19

2013. 11. 19(화) 이슬산악회 □이화령 - 조령산 - 드라마 '왕건' 촬영장 - 제1관문 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곳’ 1위 '문경새재' 죽령 추풍령과 함께 조선시대 3대 고갯길로 영남대로의 가장 높고 험한 고개였다. 이슬산악회와 함께 조령산을 오른다. 백두대간 조령산 구간은 매서운 칼바람이 휘몰아 치고 있었다. 드릅나무가 많고 평평한 집터의 흔적인 듯하다. 갑자기 추워지면서 어제는 첫눈이 내렸다. 당초 계획은 이화령 - 조령산 - 신선암봉 - 제3관문이었으나 눈 덮힌 바위구간을 피하여 제1관문으로 하산하였다.

도봉산(자운봉-오봉) - 2013. 11. 14

도봉산(739m) 2013. 11. 14(목) 친구와 둘이 양주 칠봉산-천보산 산행을 계획하고 친구와 종각역에서 만나기로 하였는데, 08:00 통과하는 소요산행 전철을 간발의 차로 놓치고 말았다. 다음 차는 25분 후.. 칠봉산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도봉산 오봉으로 산행지를 변경하였다. 도봉산역 - 천축사 - 마당바위 - 신선대 - 오봉 - 도봉주능선 - 보문능선 - 도봉산역 천축사 마당바위 만경봉과 선인봉 자운봉.(신선대에서) 신선대에서 뜀바위, 칼바위(신선대에서) 만경봉이 발 아래에 있다.(신선대에서) 사패산 방향(신선대에서) 오봉갈림길 오봉능선에서 오봉능선 칼바위(오봉능선에서) 비껴 지나온 오봉능선 물개바위 전망 좋은 바위 위에서 길고 즐거운 점심(11:50~13:20)을 하다. 오봉샘갈림길 오봉 ..

팔공산/대구 - 2013. 11. 12

팔공산(八公山,·1,193m) 2013. 11. 12(화) 이슬산악회 쇄락의 길로 들어선 신라를 두고 후백제 견훤과 고려 왕건이 패권을 겨루던 중, 견훤이 먼저 신라를 점령해 버린다. 격분한 왕건은 정예 5,000명을 이끌고 진격한다. 두 장수는 팔공산 일원인 공산(公山)에서 맞닥뜨린다. 뜻밖에 승승장구하던 왕건이 포위를 당한다. 위기의 순간, 신숭겸이 왕건으로 변장하여 적진으로 뛰어들어 왕을 피신 시킨다. 이날 신숭겸을 비롯한 장수 8명은 함께 전사한다. 목숨을 건진 왕건은 후일 이들 8명 공신들의 시신을 수습하고 잘려나간 머리 부분은 순금으로 장식케 하여 지극한 예를 차린다. 그래서 산 이름이 팔공산이 됐다. 오늘 산행은 갓바위(관봉) - 삿갓봉 - 신령봉 - 염불봉 - 동봉을 오르고 동화사로 내려오..

도봉산(보문능선-문사동계곡) - 2013. 11. 6

2013. 11. 6(수) 도봉산역(10:00) - 보문능선 - 도봉주능선 - 문사동계곡 - 도봉서원 - 도봉산역(13:20) 산정약수 위 능선갈림길 좀작살나무 보문능선 등산길은 좀작살나무가 지천이다. 천진암 위 쉼터 우이암 도처 산객들, 끼리끼리 모여앉아 가을정담에 여념이 없다. 도봉주능선우이암사거리 점심(11:20~12:20) 西光瀑布

천관산/장흥 - 2013. 11. 5

천관산(天冠山 723m)/장흥 2013. 11. 5(화) 이슬산악회 우리나라 정남, 전남 장흥에 있는 억새명산이다. 지리산, 내장산, 월출산, 내변산과 함께 호남의 5대 명산에 포함되면서 산림청 선정 우리나라 100대 명산의 하나이기도 하다. 이 산은 두 번째 오른다. 등산의 매력에 빠져 여기저기산악회를 따라 이산 저산을 다니던 2009년 가을, 이슬산악회를 처음으로 따라와 인연을 맺었었다. 정상 연대봉에서 환희대까지 1㎞의 능선은 걷는 길과 바위 빼고는 모두 억새이다. 천관산 억새는 9월 중순께 피기 시작하여 10월 말까지 절정이다. 정상에서는 다도해가 막힘없이 펼쳐진다. 맑은 날에는 한라산까지 보인다고 한다. 연대봉에는 조선시대 한라산의 봉화를 뭍으로 연결하던 봉수대가 복원돼 있다. 장천재 - 금강굴..

오서산/보령 - 2013. 10. 29

오서산(烏棲山, 790.7m)/보령 2013. 10. 29(화) 이슬산악회 충청도를 대표하는 산으로, 남쪽으로 보령, 북쪽 홍성, 동쪽 청양 등 3개 시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산세와 굽이치는 듯한 능선 그리고 완만하게 펼쳐진 정상부는 명산의 요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정상에서는 멀리 서해의 크고 작은 섬들과 안면도가 손에 잡힐 듯하다. 남으로 성주산, 북으로는 가야산, 동으로는 칠갑산, 계룡산까지 관망된다. 산 이름 「오서」는 까마귀오[烏]자와 보금자리 서[棲]자를 쓴다. 억새는 서쪽에서 불어오는 해풍 때문에 나무가 자라지 못하는 주능선 서쪽 곳곳에 산재한다. 규모는 작지만 서해와 어우러진 풍광은 어느 억새 명산에 비해 뒤지지 않는다. 광천읍에서 가까운 담산리 상담마을에서 시작해 ..

북한산(족두리봉) - 2013. 10. 25

북한산(족두리봉) 2013. 10. 25 헤크라OB 4명 족두리봉은 북한산에서 남서쪽에 있는 높이370m의 봉우리이다. 멀리서 보면 봉우리의 모양이 족두리를 닮아서 족두리봉이다. 거북바위, 젖꼭지봉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용화1공원통제소를 들머리로 하여 오른다. 불광역에서 구기터널쪽으로 약 900m 거리의 '대교정'식당에서 좌회전하여 들어오면 산행이정표가 있다. 용화1공원지킴터입구 족두리봉 족두리봉에서 향로봉으로 향로봉 향로봉5거리(탕춘대능선)갈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