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산(文衡山, 496.7m)
2013. 11. 22
혼자 유유자적
이름에서부터 대단한 품위가 있는 산이다. 문형(文衡)이란 고려와 조선 시대 대제학(大提學)의 별칭이다.
조선 시대에는 문현산(門懸山)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한편 옛날 이 일대에 홍수가 나서 모두 물에 잠겼
으나 이 산의 정상 부분만 무명 한 필정도 남았었다는 전설에 따라 무명산이라고 불렀다는 설도 있다.
오래 전부터 오르려고 벼르다가 오늘 우리집에서 구역예배가 있어 자리를 피해줄 겸 산행을 감행하였다.
산행 기점은 고산리 오포농협, 신현리 광명초교, 추자리 노동연수원 등 다양한데, 오늘은 태재에서 영장산
(맹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상의 일곱삼거리에서 문형산 쪽으로 오르기로 하였다.
17번 버스로 태재에서 내려 율동공원 뒤능선을 가는 동안은 여러 사람을 만났날 수 있었다. 대부분 주변 주민인 듯하였다. 그러나 일곱삼거리부터의 문형산 코스에서는 사람들을 전혀 만나보지 못하였다.
육산으로 길은 부드럽고 낙엽이 수북하였다. 문형산 남쪽 사면은 온통 묘지들로 덮혀 있었다.
태재 -(율동공원뒤 능선)- 일곱삼거리 - 강남300CC - 새나리고개 - 문형산 - 일출단 - 동막골 - 신현1리
17번(성남-광주) 버스로 태재에서 내려 길을 건느면 바로 성남-광주 시계등산로 계단을 탈 수 있다. (10:20)
태재 현대모닝사이드아파트에서 오르는 길과 만난다.
왼쪽으로 율동공원으로 내려가는 갈림길
봉적골고개
새마을고개. 왼쪽은 율동 대도사 방향. 오른쪽은 광주 새말
율동공원(삼일운동기념공원) 갈림길
율동공원갈림길. 일곱삼거리까지 1.7km 남았다.
소나무쉼터에는 동네 아줌마들이 수다 중이다.
영장산
일곱삼거리 갈림길(11:50)
골프장 펜스를 끼고 내려간다.
강남300CC
밧줄이 걸려있다. 돌계단을 오르면 등산로가 선명하다.
임도를 만나고
왼쪽의 봉우리는 영장산
새나리고개. 초가집 지붕을 덮는 새나 갈대 등을 '새나리'라 한다.(문형산↑1.6km, 강남300CC↓0.5km)
정상(12:40, 점심 ~ 13:20)
능평리 가는 길 →
*부엉이바위를 가려면 30여m 직진하여야 한다.
부엉이바위 ← 30m
부엉이바위
부엉이바위와 노동연수원
능평리 가는 갈림길로 되돌아 왔다.
문형산 남쪽 양지바른 사면은 온통 공원묘지들이 차지하고 있다.
공원묘지 윗길을 따라 걷는다.
오른편 숲길을 따라 우측 길로..
다시 우측으로..
서창퍼블릭CC
왼편으로는 온통 빌라촌이다.
낙원골드힐빌라
낙원골드힐빌라 7동
낙원골드힐 앞 우리마트, 전원빌라B동
신현1리
신현1리 낙원골드힐빌라 입구(14:40)
'☆ 등산 > 대중교통 산행 서울•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계산(원터골) - 2013. 12. 13 (0) | 2013.12.14 |
---|---|
도봉산(망월사) - 2013. 11. 28 (0) | 2013.11.28 |
도봉산(자운봉-오봉) - 2013. 11. 14 (0) | 2013.11.14 |
도봉산(보문능선-문사동계곡) - 2013. 11. 6 (0) | 2013.11.07 |
민둥산/포천 - 2013. 10. 31 (0) | 2013.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