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차산(磨釵山, 588m)
2014. 6. 26(목)
모란클럽
동두천에서 소요산으로 가는 3번 국도와 경원선 철도를 사이에 두고 소요산과 서쪽으로 마주하는 산
이다. 동두천시의 서북쪽을 감싸고 있으며 감악산의 지맥이다.
마귀할멈이 이산 수리바위에서 옥돌을 가지고 비녀(釵)를 갈았다(磨) 하여 마차산(磨釵山)이다. 고문
서에는 磨嵯山, 摩次山, 磨差山 등으로도 표기되어 있다고 한다.
소요산의 명성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았다. 소요산의 산세가 다소 화려하면서 가파른 반면 이 산은
차분하고 수수한 육산이다. 높이는 소요산(587m)보다 1m가 더 높다.
정상에는 축성 흔적이 남아 있다. 이곳에 당나라 장수 설인귀의 비가 있었는데 감악산으로 옮겨갔다고
한다.
동두천역② - 신흥고 - 평강요양원 - 그리심기도원 -(남동능선)- 정상 - 댕댕이고개 - 소요산역(8.0km)
동두천역②출구로 나가서 동두천공단 남단을 끼고 신흥고 방향으로 나가면 만나는 안흥교이다.
신흥고를 끼고 우회전하여 평강요양원을 지나 기도원 방향으로 들어간다.
안흥성당 앞을 지나 기도원 입구에서 왼쪽의 능선을 탄다. 기도원 입구에서 직진하여 오른쪽의 계곡을 통해 버섯재배장을 거쳐 정상으로 오를 수도 있다.
처음 만나는 기도원갈림길 이정표(담안마을 ← 0.6km, 그리심기도원 ↓ 0.6km, 정상 → 1.1km)
전형적인 육산이지만 이런 바위도 만날 수 있다.
주능선의 기도원갈림길. 동두천역에서 3.7km 걸어왔고, 정상이 바로 앞에 100m 남았다.
정상부의 축성 흔적
정상 바로 옆에는 넓은 헬기장이 조성되어 있다. 주변을 숲이 둘러싸고 있어 바람을 피할 수 있어 중식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동쪽 소요산 방향
헬기장에서 북동쪽 능선으로 내려서면 오른쪽으로 동두천역 방면의 버섯재배장으로 내려가는 길과 신흥교회를 거쳐 소요산역으로 내려가는 4거리가 나온다.
주능선을 계속 타고 댕댕이고개에서 밤골을 거쳐 하산하기로 하였다.
댕댕이고개갈림길. 오른쪽으로 소망기도원을 거쳐 소요산역으로 내려간다.
주능선을 계속 타고 밤골재갈림길 양원리고개까지 산행을 연결할 수 있다.
합수곡
소망기도원
소망기도원에서부터 소요산역까지 포장길을 지루하게 걸어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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