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대중교통 산행 충청도

월악산/제천 - 2014. 5. 13

산넘고 물건너 2014. 5. 13. 22:10

월악산(영봉 1,097m)/제천

2014.  5.  13(화)

자이언트산악회

 

백두대간이 소백산에서 속리산으로 연결되는 중간에 솟아 있다. 정상 영봉은 거대한 암봉으로 되어 있다.

흔히 설악산, 치악산, 월악산을 두고 삼악이라 부른다. 웬만한 산은 명함도 못 내미는 험한 바위산들이다. ‘원래 악해서 월악산, 치가 떨리도록 악한 산 치악산, 설마하고 갔다 악소리치는 설악산’이라고들 우스갯소리도 한다. 월악산이 그중 가장 낮지만 산세의 매운 맛은 다른 두 산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다. 1,000m급 고봉이 12개나 거느린 월악산국립공원을 대표하며, 충주호까지 더하여져 경관도 빼어나다.

그래서 월악산은 설악산의 아름다움과 지리산의 장엄함을 조금씩 섞어놓은 듯하다고들 얘기한다.

 

자이언트산악회를 따라 월악산 영봉을 올랐다.

영봉을 가는 비교적 빠른 코스인 송계리에서 올라 덕주골로 내려왔다. 

 

송계리 - 송계삼거리 - 영봉 - 마애봉(960봉) - 마애불 - 덕주사 - 덕주골(10.3km, 5시간 30분)

 

 

 

 

송계리

 

 

월악산 하봉, 중봉과 영봉의 위엄

 

 

송계리 들머리. 오늘 코스 '동창리 - 영봉 - 덕주사 코스'가 10.3km, 6시간 소요로 안내되어 있다.

 

 

덕주사코스와 만나는 송계삼거리까지는 이런 돌길이 계속 오르막이다.

 

 

 

 

정상 이름이 '영봉'인 산은 금강산과 이곳 월악산 뿐이라고 한다.

 

 

희귀하다는 꼬리진달래가 무리지어 있다.

 

 

송계삼거리.

 

 

송계리에서 2.8km 올라왔다. 영봉까지 1.5km 남았다. 이제부터가 더 힘들다고 한다.

 

 

송계삼거리에서 보는 영봉

 

 

송계삼거리의 등산로 안내도

 

 

벌깨덩굴

 

 

영봉. 수직고도 150m, 둘레 4km에 이르는 암봉이다. 오른편으로 돌아 뒤에서 오르게 된다.

 

 

 

 

신륵사삼거리(신륵사 → 2.8km, 영봉↑ 0.8km, 덕주사 ↓ 4.1km)

 

 

영봉을 뒤로 돌았다.

 

 

 

 

보덕암삼거리(해발 980m)

 

 

 

 

올라온 능선. 능선 끝으로 만수봉 주흘봉 조령산 등이 보인다. 이 능선을 따라 덕주골로 내려간다.

 

 

보덕암 방향의 중봉과 충주호

 

 

송계리 방향

 

 

 

 

신륵사 방향의 능선

 

 

영봉 밑을 돌아가는 철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도로 신륵사삼거리

 

 

 

 

송계삼거리. 덕주사 방향으로...

 

 

덕주봉(960봉)

 

 

 

 

960봉에서의 영봉

 

 

960봉 동남능선

 

 

만수봉 주흘산 방향

 

 

신라가 망하자 마의태자와 덕주공주는 망국의 아픔을 품고 금강산으로 길을 떠난다. 남매는 이곳 월악산 자락에 미륵입상과 마애불을 각각 조성한다. 마의태자가 조성한 석불의 모습은 덕주공주의 모습이고, 덕주공주가 조성한 마애불은 오빠 마의태자의 모습이라고 한다.

 

 

 

마애석불

 

 

 

 

덕주사

 

 

덕주사 앞 영봉 진입로

 

 

덕주산성. 덕주공주가 훗날을 기약하며 이곳 덕주골에 산성을 쌓았다고 전해온다.

 

 

수경대.  암반 옆에 '水鏡臺'라고 새겨져 있다. 하늘에 제사지냈던 바위.

 

 

 

 

덕주사 입구 탐방센터

 

 

덕주골

*10:00에 송계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15:30에 내려왔다.

 후미조가 16:40에 내려와서 뒤풀이를 마치고 17:30 출발하여 천호역에 19:45 도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