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 1100

수락산 여궁바위 [순화궁능선 - 도솔봉 - 노원골능선]

2020. 10. 3(토) 혼자 수락산 여궁바위 탐사.. 여태 숱하게 다니면서 여궁바위 옆을 지났지만 모르고 지나쳤다. 오늘은 순화궁능선으로 오르며 여궁바위도 확인해보기로 한다. 당고개역에서 [33-1]번 버스를 타고 ‘수락산등산로입구’에서 내려 마당바위 앞 중국집 '정직반점'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마당바위 - 순화궁능선 - 도솔봉 - 노원골능선 - 노원골(6.4km) '수락산등산로입구'정류장에서 내려, 길을 건넌다. 당고개역과 수락산역이 들어서기 전까지는 크게 호황을 누리던 상권이었다. 이제는 쇠락의 길에 들어서서 오늘이 주말인데도 거리는 삭막하고 적적하다. 왼편 노란 초소 건믈 앞 계단이 들머리 잘 정비된 등산로 능선 이름이 있을 법도 한데 정해진 이름이 없다. 그래서 더 많은 이름으로 불린다. '..

분당, 맹산 [이매역 - 영장산 - 새마을연수원]

2020. 9. 30. 이슬∥ 맹산으로 간다. 코스는 이매역에서 올라 새마을연수원으로 하산하기. 봉우리 3개를 제대로 오르내리는 정규 코스이다. 이매역①출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대찬낙지 - 종지봉 - 매지봉 - 영장산 - 새마을연수원(6.4km) 번호표를 뽑고 대기실에서 한참 기다려야 하던 곳인데 이제는 후문도 대기실도 폐쇄.. 우한 코로나 사태로 자영업자들이 너무 어렵다. 솔밭쉼터에서 정상까지 500여m 구간이 꽤 까칠하다. 뒷풀이는 갈보리교회 앞 '미본'에서.. 예배가 영상으로 대체되면서 심하게 고통받는 음식점 중 한 곳이다.

관악산 코뿔소바위

2020. 9. 26(토) 친구와 둘이 기암 전시장 관악산.. 오늘은 코뿔소바위를 찾아보자. 코뿔소바위는 북한산 비봉에도 있지만 관악산에도 숨어있다. 파이프능선 남쪽 남태령 방향으로 계곡에 있다고 한다. □기숙사 삼거리 - 승천거북능선 - 파이프능선 - 코뿔소바위 - 용마북능선 - 용마골(6.8km) 낙성대역에서 [관악02]번 마을버스를 타고 서울대 기숙사삼거리에서 내려, 길 건너서 바로 산행을 시작한다. 승천거북바위는 무심코 지나쳐버리고.. 사당능선 합류. 발전기 소리 부산하게 공사 중이다. 근로자는 전부 동남아인들로 보이는 외국인들.. 연주대 방향으로.. 치마바위로 내려와 뒤를 돌아보니 벙커봉이 저 위이다. 주변 경관에 심취하여 무심코 지나쳤던 것.. 다시 벙커봉으로 뒤돌아가 왼편으로 능선을 따라 내..

의왕, 백운산 [고기리 - 백운산 - 석운동]

백운산 - 바라산 - 우담산 2020. 9. 21(월) 혼자 낮 최고 23℃ 일교차 크고 맑음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다 좋음 절기상으로 내일이 추분.. 쾌청한 날씨 그냥 보내기가 너무 아쉽다. 가까운 백운산으로 가자 □고기리 - 억새밭 - 백운산 - 바라산 - 우담산 - 석운동(10.0km) 미금역에서 [14]번 마을버스를 타고 '이종무 장군 묘 입구'에서 내려 '한일쉼터' 돌비석 옆 골목으로 들어간다. 이종무 장군 묘 입구에서 왼쪽으로 꺾어 직진하면 오늘의 산행 시작점이 나온다. 6개월 전에 이 코스로 하산할 때는 길 찾기도 애매한 오솔길 수준이었는데 그 사이 산길을 넓히고 깔고.. 왼편은 동신교회 기도원에서 올라오는 길. 비탈길은 깎아내어 확실하게 길을 만들었다. 안전시설까지.. 지지대에서 올라오는 길..

청계산 [하우현성당 - 청계산 - 옛골]

청계산, 국사봉 - 이수봉 - 매봉 2020. 9. 17(목) 혼자 코로나 사태로 주로 근교 산들을 다니고 있다. 오늘은 청계산.. 하우현성당에서 오르기는 10년도 더 된 것 같다. □하우현성당 - 국사봉 - 이수봉 - 매봉 - 옛골(10.3km) 분당에서 사당역을 오가는 [103]번 버스를 타고 '원터마을'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한다. 10년도 훨씬 더 전에 이곳으로 올랐었는데, 기억이 거의 없다. 임도를 따라 그냥 직진이 정답인데, 오른쪽 좁은 지름길로 오른다. 일제 수탈의 흔적? 고려 말 충신 조견이 망국을 생각하며 개경을 바라보았다는 봉우리 세월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쌓이는 것이라고... 성리학의 대가로, 5현으로도 꼽히는 정여창이 무오사화에 연루되어 이산에 숨어 지내며 목숨을 건졌다는 이야기 폐..

수락산 '외계인바위' [장암역 - 도정봉 - 수락산 - 수락골]

수락산 '외계인바위'를 찾아서 2020. 9. 14(월) 혼자 기암 전시장 수락산에 외계인바위도 있다. 주봉 아래, 아는 사람만 아는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오늘은 외계인바위를 찾아보자 □ 장암역 - 석림사능선 - 도정봉 - 수락산 - 철모바위 - 깔딱고개 - 수락산역(9.3km) 09:44 노강서원 100여m 전, 커브 길 왼편 좁은 공터가 들머리.. 지루한 소나무 숲길이 계속되다가 비로소 전망이 트인다. 도정봉이 코앞이다. 도정봉을 한번 보고 가자.. 의정부 동막골에서 올라오는 주능선 왔던 길을 되돌아 간다. 예전, 기차바위를 오르다가 공포에 떨었던 기억이... 우회한다. 거대한 바위를 만나면 바로 10여m 전방에서 정상 바로 아래 계단을 오르기 전, 오른편 2~30m 거리에 외계인바위가 자리 잡고 ..

도봉산 '해골바위'를 찾아서

2020. 9. 4(금) 혼자 서울 근교 산에는 해골바위들이 여럿 있다. 북한산 숨은벽능선의 해골바위는 닮은꼴콘테스트에서도 입상하였다. 도봉산의 것도 이에 못지않다. 오늘은 도봉산의 해골바위를 찾아본다. □ 안말지킴터 - 안말능선 - 해골바위 - 포대 - 다락능선 - 만월암계곡 - 도봉탐방센터(8.5km) ▲망월사역에서 의정부쪽으로 200m 정도 진행하여 '굴다리4거리'에서 왼쪽 길로 죽~~ 직진하면 '안말지킴터'가 나온다. 망원사역에서 약 15분 걸어왔다. 둘레길 구간에서 '영산법화사' 방향으로 들어가서 절 문전에서 우측으로 입산한다,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포대능선까지 2.2km.. 원효사에서 체력단련 약수터를 거쳐 올라오는 길과 만나고 길은 점차 가팔라진다. 왼편으로 거대한 바위가 압도한다. 해..

북한산 '비밀의 정원'을 찾아서

북한산 용출봉 ‘비밀의 정원’ 2020. 9. 1(화) 서울 근교 산에 ‘비밀스러운 명소(秘境)’가 3군데 있다고 한다. 도봉산의 '에덴동산', 관악산의 '신선대' 그리고 북한산의 '비밀의정원'.. 모두 주 등산로에서 벗어난 비밀스러운 곳에 숨어있다. 그 중 아직 못 가본 곳이 비밀의 정원이다. 북한산 '비밀의정원’은 의상능선 용출봉 서남쪽 산허리에 자리 잡고 있다. 말 그대로 쉽게 찾아가기 어려운 절묘한 위치에 숨어 있다. 그러나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왕래도 잦아 더 이상 비밀의 장소는 아니다. □백화사 - 진문봉 - 비밀의 정원 - 용출봉 - 의상능선 - 부왕동암문 - 삼천사(7.3km) △'백화사입구' 정류장에서 내려 백화사 방향으로 들어간다. 오늘 저 오른편 세 봉우리를 모두 오를 것이다. 진문..

북한산 '월한폭포'를 찾아서...

북한산 '월한폭포' 2020. 8. 29(토) 혼자 북한산 삼천사에서 청수동암문 구간 문수동계곡에는 숨어있는 폭포가 하나 있다. 소위 '월한폭포'이다. 나월봉과 나한봉 사이에 있다고 산꾼들이 '월한폭포'라 부르는데, 큰비가 쏟아지고 난 뒤에야 비로소 면모를 드러내는 이른바 우중폭포이다. 폭포는 3단으로 이루어져 독특하면서 아름답다. □삼천사 - 문수동계곡 - 월한폭포 - 청수동암문 - 대남문 - 구기동(8.9km) 연신내역에서 [7211]번 버스를 타고 하나고 앞에서 내려, 삼천리골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오른편 수복집 앞으로 들어가는 것이 지름길이다. 포장길을 따라 돌아가면 고개를 넘어야 하고 볼 것도 없다. 삼천사 너머로 솟아 있는 진문봉과 용출봉 용출봉에는 '비밀의정원'이라는 명소가 있다는데, 다음에..

북한산 승가능선 ②[삼천사 - 승가능선 - 구기동]

북한산 승가능선 두 번째 산행 2020. 8. 11(토) 혼자 ‘다람쥐능선’이라고도 부르는 승가능선으로 다시 간다.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이다. 의상능선과 응봉능선에 치어 유명하지도 못하고 왕래도 많지 않은 숨은 명소이다. 삼천사에서 산행을 시작하는데 지난번에는 ‘삼천사 1.7km 이정표’ 비봉 갈림길에서 승가능선으로 붙었고 오늘은 '1.9km 이정표' 대남문으로 가는 등로에서 오른다. 연신내역에서 [7211]번 버스를 타고 하나고 앞에서 내려, 한옥마을과 진관사 소공원을 관통해서 삼천사로 간다. □삼천사 - 승가능선- 승가봉 - 사모바위 - 승가사 - 이북5도청(7.1km) 이 코너에서 나월능선으로 올라간다는데, 나도 언젠 가봐야겠다. 오늘은 대남문 방향 문수동계곡으로 우틀, 계곡길을 따라 오른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