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4(금)
혼자
서울 근교 산에는 해골바위들이 여럿 있다.
북한산 숨은벽능선의 해골바위는 닮은꼴콘테스트에서도 입상하였다.
도봉산의 것도 이에 못지않다.
오늘은 도봉산의 해골바위를 찾아본다.
□ 안말지킴터 - 안말능선 - 해골바위 - 포대 - 다락능선 - 만월암계곡 - 도봉탐방센터(8.5km)
▲망월사역에서 의정부쪽으로 200m 정도 진행하여
'굴다리4거리'에서 왼쪽 길로 죽~~ 직진하면
'안말지킴터'가 나온다. 망원사역에서 약 15분 걸어왔다.
둘레길 구간에서 '영산법화사' 방향으로 들어가서
절 문전에서 우측으로 입산한다,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포대능선까지 2.2km..
원효사에서 체력단련 약수터를 거쳐 올라오는 길과 만나고 길은 점차 가팔라진다.
왼편으로 거대한 바위가 압도한다.
해골 형상과 비슷하지만 사람들은 '독수리바위'라 부른다.
아마 '새끼 독수리'로 보는 듯..
그러고 보니 해골보다는 아기 독수리 모양에 가깝다.
오늘 찾아가는 해골바위는 포대능선 산불감시초소 바로 아래에 있다.
독수리바위에서 진행방향을 올려다 본다.
다시 거대한 암벽..
이 암봉을 한번 올라가 보자..
바윗등이 말안장처럼 생겼다.
조금 전 올랐던 안장바위가 있는 암봉
왼편 망월사 방향으로..
헬기장에서 계단을 올라가면
삼거리를 만난다. 오른편은 포대능선으로 오르는 길이고, 왼편은 망월사 방향이다. 망월사 방향으로 간다.
다시 갈림길을 만나고, 다시 왼편으로 진행하여 계단을 내려서면..
바로 여기, 왼편에
해골바위다.
나무에 가려있어서 그냥 지나치기 쉽다.
해골바위에서 망월사로 가다가, 오른편 포대능선으로 오른다.
포대로 가면서 뒤돌아본 산불감시초소
계단을 오르면 포대..
다락능선을 따라 하산한다.
오늘 산행에사 가장 험란한 구간
오른쪽 만월암 방향으로 꺾어 내려가서
만월암계곡에서 발 담그며 더위를 식히고 가려고..
금줄을 무시하고 허릿길로 직진한다.
가장 많은 등산객으로 붐빈다는 도봉산인데
우한코로나 사태로 너무 한적하다.
놀멍쉬멍 5시간 동안 행복한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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