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 1100

분당, 고불산 낙엽산행 [도촌동 - 고불산 - 목현리]

2021. 11. 11(목) 이슬 5명 가을의 끝자락, 낙엽 덮인 고불산으로 간다. 고불산은 맹산의 한 봉우리 '고불(古佛)'은 조선 세종조 명재상 맹사성의 호. 그가 관직에서 물러나며 하사받았다는 맹산의 북쪽 한 봉우리에 그의 호를 이름으로 쓰이고 있다. △도촌동 - 섬말쉼터 - 고불산 - 요골산 - 목현동(6km) 모란역⑦번 출구에서 [240]번 버스를 타고 도촌동 9단지에서 내려, 천변을 따라 500m 가량 쭉~ 올라가면 모리아산 기도원 ‘든든한교회’가 나온다. 가을 분위기 물씬... 섬말쉼터에서 매실차를 마시고, 고불산 정상은 다른 팀이 이미 찾이하고 있어 통과, 여기서 복분자주로 이야기 꽃.. 이배재는 버스정류장이 폐쇄되어 목현리로.. [3-3]번 버스를 타고 모란역으로.. 능이오리백숙과 소맥으..

수락산 단풍산행 [회룡역 - 정상 - 매월정 - 수락산역]

수락산(637m) 2021. 11. 6(토) 가을이 깊어 가는 11월 첫 주말 단풍이 지기 전에 어느 산이든 가봐야겠는데··· 수락산으로 가자. 안 가본 신곡능선으로 올라보자.. △회룡역 - 동막골 - 신곡능선 - 동막봉 - 도정봉 - 정상 - 깔딱고개 - 매월정 - 수락산역(11.3km) 회룡역에서 동쪽으로 중량천 인도교를 건너, 여러 아파트 단지 사이를 요리저리 지나고 동암중학교 옆으로 장암IC 굴다리를 통과하면 동막골 수락산 들머리가 나온다. 동막골 들머리에서 왼편 동막천을 건너 신곡능선으로 올라간다. 만가대(萬家垈)는 원래는 너른 들녘에 집이 가득 들어서 있다는 滿家垈였으나, 언제부턴가 滿이 萬자로 바뀌었다고 한다. 때아닌 낮 기온 21℃의 날씨.. 아침부터 잔득 낀 박무가 가실 줄 모른다. 정산..

홍천, 금학산 [홍천강 태극 문양이 아름다운 산]

홍천, 금학산(652m) 2021. 11. 1(월) 금학산 하면 철원을 떠올리지만, 홍천에도 있다. 홍천강이 휘감아 흐르며 빚어내는 태극문양이 특히 아름답다. 그 수태극의 명산, 금학산으로 간다. 동서울에서 07:15 버스를 타면 08:25 홍천터미널에 도착한다. 홍천에서 금학산 가는 시내버스노선은 두 갈래. 양덕원을 경유하는 남부 노선과 북쪽 춘천 남부를 돌아가는 북방 노선이 있다. 아침 시간대에는 양덕원을 경유하는 버스가 08:50에 출발한다. ⑫번 탑승장에서 타면 09:35 고드래미에 도착한다. 나오는 버스는 노일리에서 북방 방면 버스가 13:10에 있다. 7km 내외 3시간 반, 산행 거리나 시간적으로나 안성맞춤이다. □고드래미 - 여호내고개 갈림길 - 금학산 정상 - 김씨 제각 - 노일리(7.6..

운악산 단풍산행 [청룡능선 - 정상 - 백호능선]

운악산(937.5m) 2021. 10. 30(토) 만산홍엽의 기대를 안고 운악산으로 간다. 며칠 전, 버스 시간이 변경된 것을 모르고 나섰다가 실패한 산행을 다시 시도하는 것이다. 운악산을 가장 최근에 갔던 게 2015년 9월이니, 6년이나 지났다. 갈 때마다 거의 눈썹바위능선으로 오르고 현등사계곡으로 내려왔었는데, 오늘은 소위 백호능선을 걸어볼 생각이다. 상봉역에서 08:09 전철을 타고 08:49 대성리역에서 내려, 09:00 [1330-44]번로 갈아탔다. 청량리에서 07:35 출발한 버스였다. 현등사입구에 도착한 것은 09:50.. 나오는 버스는 15:30. 시간 여유는 충분하다. □현등사 주차장 – 눈썹바위 – 동봉 – 서봉 – 절고개 – 백호능선 – 원점회귀(9.9km) 대부분 처음 만나는 갈..

분당, 영장산 [도촌동 - 정상 - 새마을연수원]

2021. 10. 28(목) 이슬 5명 영장산으로 간다. 다른 이름은 '맹산'. 맹사성이 관직에서 물러나면서 하사받았다고 맹산이다. 오늘은 도촌동에서 시작하여 새마을 연수원코스로 내려간다. □도촌동 9단지 - 영장산 - 거북터 - 새마을연수원(5.0km) 서리 내리는 상강도 지나고,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모란역⑦번 출구에서 [240]번 버스를 타고 도촌동 9단지에서 내려, 500m 가량 쭉~ 올라와, 옛 모리아산기도원 ‘든든한교회’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이 갈림길에서 왼쪽은 고불산, 오른쪽은 영장산까지 약 2km. 오늘은 오른쪽으로 꺾는다. "가을은 문득 왔다가 쏜살같이 달아난다"고 하는데, 올해야말로 그랬다. 13월 중순까지 17℃ 내외를 유지하던 아침 최저 기온이 어느날 갑짜기 0℃를 기록하며 무 ..

천마산 단풍산행 [천마산역 - 천마산 - 호평동]

2021. 10. 26(화) 엊그제가 서리 내리는 상강, 서울 주변은 단풍이 짙어지는 시기이다. 늦어지기 전에 단풍산행에 나선다. 당초 목표는 운악산이었다. 대성리에서 1330-4번을 갈아타려고 상봉역에서 08:21 전철을 탔는데, 검색을 해보니, 시간이 맞는 버스가 없다. 버스시간이 지난 8원에 조정되었던 것. 행선지를 급변경하여 천마산역에서 내린다. 08:50 아침 9시가 되기 전에 산행을 시작하기도 처음이다. □ 천마산역 - 뾰족봉 - 천마산 - 천마의집 - 호평리(7.3km) 천마산역에서 2번 출구로 나오면 등산로를 양 방향으로 안내한다. 오른쪽 길은 예전의 빌라촌을 가로질러 올라가는 길인 것 같고.. 안 가본 왼편 코스로 가보자. 계단을 통해 1번 출구으로 올라오면 길 건너편으로 '등산로' 안내..

수락산 [수락산역 - 도솔봉 - 정상 - 장암역]

2021. 10. 12(화) 수락산을 한 바퀴 돌아오자! 수락산은 다소 거친 듯 하지만 산행은 아기자기하고 짜릿함이 있어 색다른 감동과 즐거움이 있다. 수많은 바위를 품은 산 자체가 품어내는 풍광도 멋지고, 한눈에 펼쳐 보이는 건너편 북한산과 도봉산도 그림 같다. 오늘은 수락산역에서 시작하여 장암역까지 한 바퀴 돌아오기로 한다. □수락산역 - 노원골능선 - 도솔봉 - 수락산 주봉 - 석림사계곡 - 장암역(8.9km) 수락산역 ①출구 뒤 엘리베이터에서 100m 쯤 올라가면 골목 끝에 노원골능선 등산로입구가 나온다. 주로 동네 주민들이 이용하는 한적한 코스다. 2.5km 올라가면 귀임봉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왼편 노원골 계곡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드디어 귀임봉에서 오는 길과 만났다. 출발해서 2...

남한산성 [이배재 - 남문 - 산성유원지]

2021. 9. 30(목) 이슬∥ 6명 코로나 사태로 산행 시 마스크 벗기도 부담이 된다. 비교적 인적이 드문 코스를 찾아 이배재 코스로 오른다. □목현리 - 이배재 정상 - 망덕산 - 남문 - 덕운사 - 산성유원지(8.3m) 모란역6번 출구에서 [31-3]이나 [31-2]번 버스를 타고, 이배재 터널을 지나 바로 목현2동에서 하차, 길 건너 바로 산행을 시작한다. 이배재 버스정류장이 폐쇄되면서 우리가 늘 이용하는 코스이다. 예전에는 30여m 거리의 이 4거리에서 오른편 길로 갔었으나 오늘은 왼편으로 올라가 보자. 어느 가족 묘역을 지나자 예전의 그 코스와 합류한다. 직진하여 0.1km 오름면 망덕산 정상 모란역 진미식당 오리로스 뒤풀이 역시 밥집보다 술집에서의 술 맛이 다르다.

관악산 [사자바위]

2021. 9. 25(토) 친구와 둘이 관음사 남쪽 한적한 쉼터에서 놀다 오기로 한다. 예전, 고교친구들과 즐겨 찾던 곳이다. 주말 관악산은 등산객들로 넘쳐나지만 이곳은 등산로와 떨어져 있어,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아 한적하다. □관음사입구 - 관음사국기봉남능선 - 사자바위 - 관음사국기봉 - 흥화브라운아파트(3.5km) 관음사 일주문 앞에서 왼편 상록배드민튼장 방향으로.. 다리 건너 다시 왼편으로.. 관음사국기봉 남쪽 지능선으로 올라왔다. 거대한 배낭을 짊어진 6명이 배고프다며 서둘러 내려간다. 어제 밤 이곳에서 야영을 한 듯하다. 이곳에서 왼편 계곡 방향으로 내려선다. 두 번째 지능선으로 올라왔다. 오른쪽은 관음사능선 자라바위 우리는 왼편으로.. 북쪽 관음사국기봉 남쪽 관안산 정상 경고를 무시하고 직진..

남한산성 [노적산 - 남한산 - 산성로터리]

2021. 9. 18(토) 광지원에서 노적산능선으로 남한산성을 오르기로 한다. 새로 세웠다는 정상석도 궁금하고.. 산행은 광지원 남한산성입구에서 시작한다. 서둘렀지만 광주보건소 앞에서 13번 버스를 기다리며 40분을 허비하여 10시가 다 되어 신익희 추모비에서 오르기 시작한다. □광지원 - 노적산 - 약사산 - 약수산 - 한봉 - 봉암문 - 북문 - 산성로터리(8.5km) 광지원 남한산성 입구 '신익희 추모비'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해공은 광주 출신으로, 제헌의회 부의장을 역임하였고 1956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출마하여 호남유세 가던 중, 열차에서 뇌일혈로 타계하였다. 고도 388m, 1km 거리의 급경사를 치고 오른다. 40분 가까이 엄청 땀을 흘렸다. 정상에는 이미 두 사람이 올라와 있었다. 노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