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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노적산 - 남한산 - 산성로터리]

산넘고 물건너 2021. 9. 18. 18:46

남한산성 유네스코센터는 2021. 3. 17 남한산성도립공원 지정 50주년 기념하여 남한산 정상석을 설치하였다/중부일보

2021. 9. 18(토)

 

광지원에서 노적산능선으로 남한산성을 오르기로 한다.

새로 세웠다는 정상석도 궁금하고..

 

산행은 광지원 남한산성입구에서 시작한다.

서둘렀지만 광주보건소 앞에서 13번 버스를 기다리며 40분을 허비하여

10시가 다 되어 신익희 추모비에서 오르기 시작한다.

 

광지원 - 노적산 - 약사산 - 약수산 - 한봉 - 봉암문 - 북문 - 산성로터리(8.5km)

 

신익희 추모비

광지원 남한산성 입구 '신익희 추모비'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해공은 광주 출신으로, 제헌의회 부의장을 역임하였고

1956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출마하여 호남유세 가던 중, 열차에서 뇌일혈로 타계하였다.

 

 

 

고도 388m,  1km 거리의 급경사를 치고 오른다.

40분 가까이 엄청 땀을 흘렸다.

 

 

 

노적산 정상

정상에는 이미 두 사람이 올라와 있었다.

 

 

 

노적산 정상
노적산 388.5m

노적산을 뒤로 하고 다시 가파르게 내려간다.

 

 

 

엄미리(→)갈림길

능선이지만 울창한 숲길이라, 조망은 아예 기대할 수가 없다.

 

 

 

약사산

이후 능선 길은 오르내림이 심하지 않다.

 

 

 

불당리/엄미리 갈림길 4거리
약수산
약수산 397m
검복리/엄미리 갈림길
한봉성 성곽

드디어 성곽이다. 이제 남한산성 구역으로 들어간다.

 

 

 

한봉 갈림길

한봉은 왼쪽으로 100m 거리에 있다.

 

 

 

한봉성 성곽

병자호란 당시 청 태종이 이곳에 주둔 했었다고 전한다.

당시 남한산성 내부의 동태를 훤히 조망할 수 있었던 벌봉을 청군에게 빼앗겨 곤란을 겪었다.

후일 숙종은 그 약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봉암성 한봉성 신남성 3개 외성과 5개의 옹성을 쌓고,

이들을 함께 연결하여 견고하게 방어망을 구축하였다.

 

 

 

한봉

한봉(漢峰). 옛 이름은 한봉(汗峰)

그러나 버려진 봉우리라는 느낌이 든다.

이정표도 봉우리 표지도 없다.

표지석도 누가 성곽의 돌멩이에 손글씨로 써 놓았다.

 

 

 

한봉 418.1m
다시 한봉 갈림길로 되돌아 나와..
남한산

봉암성(蜂巖城)으로 들어선다.

 

 

 

은고개 갈림길

예전 정상석이 있던 자리

새로운 정상석은 성곽 보호를 위해 이곳에서

100m 떨어진 곳에 설치됐다고 한다.

 

 

 

 

 

 

 

 

 

 

 

 

본성으로..

 

 

 

벌봉 갈림길
봉암성

본성으로 들어간다.

 

 

 

멀리, 수어장대

북문은 보수 중이다.

 

 

 

산성로터리

9번 버스는 떠나고

주말 운행하는 9-1번 버스가 10분 후 도착한다.

종점 산성역에서 8호선 환승, 집으로..

 

여름을 방불케 하는 날씨였지만

하늘은 한없이 높고 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