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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남한산성 검단산 [산성공원 - 황송공원]

2023. 2. 2(목) 이슬 5명 남한산성 검단산 최단코스.. 산성유원지 민속공예관 뒤에서 능선으로 올라 황송공원으로 내려온다. □민속공예관 – 검단산능선 – 검단산 – 황송공원(6.2km) 남한산성공원 만속공예전시관 옆에서 산행 준비하고 바로 능선으로 오른다. 어린이숲체험장을 지나.. 계곡을 따라 오르면 남한산성에서 검단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닿는다. 능선 차도와 이웃한 등산로를 따라 오른쪽 검단산 방향으로.. 검단산 검단산에서 건너편으로 내려서서 이배재 방향으로 향하다가 왼쪽 길은 이배재로, 오른쪽은 황송공원 가는 길.. 가운데 길로 직진하여도 20m 앞 쉼터에서 다시 좌우로 갈린다. 양지 바른 의자에서 몸에 좋다는 야관문주 개복숭아주 등으로 간식을 즐기고 황송공원으로.. 황송공원 하산.. 60번 ..

인기 급상승 한국어

문화일보 [오후여담] 2023-01-20 박민 논설위원 지구상에는 약 6900개 이상의 현대 언어가 있다. 이 중 230개는 유럽에서, 2000개 이상의 언어는 아시아에서 사용된다. 인구 930만 명의 파푸아뉴기니에는 무려 800여 개의 언어가 사용된다. 한국어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 재외동포 거주지에서 사용되는 공용어다. 각종 언어 관련 통계를 다루는 에스놀로그(Ethnologue)가 2020년 2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어를 제1 언어로 사용하는 인구는 7730만 명으로 전 세계 언어 중 14위다. 1위는 중국어고 스페인어, 영어, 힌디어가 뒤를 잇는다. 제2 언어를 포함하면 통계는 달라진다. 1위는 영어로 50개 국가 12억6800만 명이 사용한다. 2위는 표준 중국어로 싱가포르, 대만, 말레..

성남, 망덕산 - 검단산 [이배재 - 황송공원]

2023. 01. 12(목) 이슬 5명 ​ 봄날 같은 포근한 날씨 바람도 동남풍!! 남한산성 남쪽 아래 '망덕산 - 검단산'으로 간다. ​ □목현2동 - 이배재봉 - 망덕산 - 검단산 - 황송능선 - 황송공원(8.0km) 이배재 버스정류장이 페쇄되어 그 아래 목현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정류장 뒤편에서 바로 숲으로.. ​ 마가목 3년숙성주로 간식.. 일행은 우회하고 나는 검단산으로.. 남문 방향으로 포장도로를 따라가다가 포장도로를 벗어나 황송공원 방향으로.. 중원경찰서 안에서 57번 버스를 타고 모란으로 나와 '샤브샤브' 뒷풀이

분당, 영장산 [이매역 - 도촌동]

2023. 1. 5(목) 이슬 3명 새해 첫 산행, 영장산.. 원래 이름은 '맹산'이다. 세종 때 맹사성이 관직에서 물러나면서 하사받았다는 산이다. 이매촌2출구에서 시작하여 도촌동 섬마을로 내려간다. □이매역 - 종지봉 - 매지봉 - 영장산 - 도촌동(8.0km) 이매역 2번출구에서 나오면 바로 산행들머리.. 물 한 모금 마시며 외투도 벗고.. 종지봉 오름이 가파르다고 종종 둘레길로 비켜 갔었는데 오늘은 제대로 올라보자.. 왼편에도 봉우리가 하나 더 있다. 영장산 2.3km 남았다. 급하게 안부 사거리로 내려갔다가 다시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면 매지봉.. 매지봉 산불초소.. 전망대는 등산객들에게 개방되고 있다. 그래도 아직까지 한 번도 안 올라가 봄.. 여기서부터 정상까지 700여m, 돌밭길이 거칠고 가파..

“행복은 부-명예-학벌 아닌 ‘관계’에 있습니다”

“인간관계에 만족하면 신체도 건강” 동아일보 2023-01-02 로버트 월딩어 , 하버드대 의대 교수 하버드생과 빈민청년, 그 자손까지 85년간 2000여명의 삶 추적 결과 미국 하버드대 재학생과 보스턴 빈민가 청년들 중 누가 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게 될까? 1938년 이 질문을 던졌던 하버드대 연구팀은 이후 현재까지 85년 동안 이들의 삶을 추적한 끝에 답을 얻었다. “우리의 방대한 과학적 연구의 메시지는 의외로 간단했다. 인생에 있어 오직 중요한 한 가지는 ‘사람들과의 따뜻하고 의지할 수 있는 관계’라는 점이다.” 로버트 월딩어 하버드대 의대 교수(72·사진)는 최근 동아일보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행복을 정하는 결정적 요인은 부도, 명예도, 학벌도 아니었다. 행복하고 건강한 노년은 사람들과의 ‘..

남한산성 [황송공원 - 산성유원지]

2022. 12. 29(목) 이슬 4명 올해 마지막 산행. 겨울바람이 덜한, 남한산성 남문코스로.. □황송공원 - 검단산 - 남문 - 덕운사 - 산성유원지(5.5km) 모란역③ 출구에서 57번 버스를 타고 중원경찰서에서 내려, 황송공원으로.. 검단산 방향으로.. 산 속에는 아직 눈밭.. 팔각정에서 커피 한 잔씩하고 남문으로.. 덕운사 방향으로 하산.. 공원 앞 '할메손두부' 뒤풀이.. 직접 만든다는 손두부가 맛있다. Happy New Year...!!

북한산 백운대

2022. 12. 27(화) 벌써 연말이다. 올해 마무리 산행으로 북한산으로 간다. 백운대.. □우이동 - 육모정고개 - 영봉 - 백운대 - 보국문 - 정릉(12.2km) 옛 그린파크가 재개발되어 주변이 깨끗이 정비되었다. 이쯤에서 아이젠도 착용하고.. 뒤돌아보기 앞줄; 신검사능선 1, 2, 3봉과 왕관봉.. 뒷줄; 도봉산 영봉과 인수봉도 모습을 나타낸다. 대동문 방향으로.. 대동문, 보국문은 해체보수중.. 보국문에서 정릉 방향으로.. 눈밭 길을 원없이 걸었다.

‘고요한 밤’ 탄생의 비밀

1차대전 때 병사들이 많이 부른 캐럴… ‘고요한 밤’ 탄생의 비밀 [주경철의 히스토리아 노바] [81] 1차 대전 ‘크리스마스 휴전’ 조선알보 2022. 12. 20 1914년 12월 24일,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6개월이 지나 전선이 교착 상태에 들어간 플랑드르 지역. 이곳에는 지옥도가 펼쳐져 있었다. 이미 전사자가 수십 만 명 발생했다. 매일 양이 엄청난 폭탄이 폭발하고 머리 위로 총알이 날아다녔다. 병사들이 매서운 추위를 견디며 참호 속에 웅크리고 있다가 밤이 되면 호각 소리와 함께 적 병사들이 돌격해 오고 아군은 기관총 대응 사격을 했다. 그런데 이날 밤은 웬일인지 달빛만 훤한 가운데 기이할 정도의 정적만이 흘렀다. 깊은 밤중에 돌연 상대편 독일군 부대에서 노랫소리가 들렸다. 고요한 밤, 거..

나의 첫 번째 크리스마스

6·25전쟁은 북한 평양 지방의 기독교 신자들을 남한 방방곡곡으로 흩어 놓았다. 서귀포에서 동쪽으로 4km 떨어진 조그만 우리마을에도 피난민들이 몰려들었다. 목사만 7명에 달했다. 그들은 향사와 학교 건물 등에서 예배를 드리다가 어느정도 규모가 갖춰지면서 그해(1951) 9월 교회를 건축하였다. 내가 3살 때였다. 1951년 12월의 어렴풋한 기억.. 교회 음악대가 북을 치고 나팔을 불며 동네를 한 바퀴 돌아다녔다. 처음 보는 신기한 볼거리에 동네 꼬마들은 음악대를 졸졸 좇아다니며 신이 났다. 저녁에 예배당은 수많은 사람들로 가득찼다. 무대에서는 석유등불 조명 아래 성극과 합창이 공연되었다. 20여평 예배당은 흙바닥에 긴 널판자 임시의자가 가로질러 놓여 있었고, 나도 누눈가의 손에 이끌리어 뒷자리에 서서..

지리산 형제봉에 취하다

조선일보 2022. 12. 12(월) [조용헌 살롱] 시간, 공간, 인간. 한세상 사는 일은 이 3간(間)을 통과하는 일이다. 이 3간 중에서 비교적 인간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공간이다. 상대적으로 시간, 인간은 자기 마음 대로 바꾸기 어렵다. 공간이 바뀌면 시간의 흐름도 달리 흘러간다. 교도소에서 보내는 시간과 영화관에서 보내는 시간의 흐름은 다르다. 그 공간에서 만나는 인간의 종류도 달라진다. 그러니까 어떤 공간에 있느냐가 중요한 문제인 것이다. 더군다나 자기에게 기쁨을 주고 세상의 시름을 달래주는 특정한 공간이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차인(茶人) 나광호를 만나보니까 이 사람은 생계 활동 이외의 시간만 나면 지리산 형제봉을 올라가는 게 일이다. 형제봉에만 올라가면 삶의 의미가 느껴진다고 한다. 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