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원주 - 2012. 9. 11
백운산(1,087m)/원주 원주와 제천의 경계를 이루며 치악산의 남서쪽 줄기에서 가장 높게 솟은 산 북쪽은 원주시, 동북쪽으로 치악산, 동쪽으로 감악산, 동남쪽으로 구학산과 마주하고 있다. 산행은 서곡리 후리사마을에서 시작하였다. 후리사마을 위에 용소골의 용수폭포가 유명하다. 보름달 맑은 날, 은하수를 타고와 목욕하는 옥황상제의 외동딸을 짝사랑하여 함께 승천하려다 벌을 받아 떨어져 죽었다는용의 전설의 용수폭다. 매주 화요일은 휴양림이 휴일이었다. 융통성이라고는 반푼어치도 없는 젊은 직원은 휴양림 통과를 결사코 허락치 않는다. 하는 수 없이 용소골 오른편 능선을 탔다. 동내 약초 캐는 사람들이 '능선을 타고 백운산으로 가기는 너무 멀다'기에 휴양림을 가로 질러 오르기로 한다. 휴양림에서 다시 백운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