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680

포천, 주금산 [베어스타운 - 비금계곡]

주금산(鑄錦山, 812.7m) 2012. 8. 9(목) 한자 뜻은 예쁜데, 발음은 유괘하지 못하다. 주민들은 우리말 이름 ‘비단산’으로 부른다. 내촌에서 올려다면 마치 펄럭이는 비단 천처럼 보인다는 산이라고 한다. 산 서쪽 편 비금계곡은 비단 금(錦)이 아닌 거문고 금(琴)자를 쓴다. 정상 남쪽 500여m에 동이를 엎어놓은 것 같은 암봉 '독바위'가 유명하다. 하산길에 비금계곡에서 발 담글 요량으로 베어스타운에소 오른다. □베어스타운 - 주금산 - 독바위 - 헬기장 - 송전탑 - 삼거리 - 비금계곡(7.2km) 09:05 강변역에서 11번 광역버스를 타고 10:20 베어스타운 앞에서 내린다. 가운데 ‘포천실버타운’ 광고판 아래 '사기막교'를 건느면 베어스타운 스키장 입구이다. 스키장으로 들어가 오른편 하..

괘방산/강릉 - 2012. 8. 7

괘방산(掛榜山, 339m) 2012. 8. 7(화) 지난달 하순 이후 연일 36℃를 넘나들며 1994년 이후 18년 만의 최고라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최고 35.0℃였습니다. 무더위를 피해 해수욕과 등산을 겸하는 이슬산악회의 괘방산 산행에 따라 나섰습니다. 괘방산은 강릉시 정동진역과 안인진역 사이 해수욕장이 있는 동명에서 서쪽으로 솟은 산입니다. 1996. 9. 18 잠수함 침투한 북한 무장공비들의 도주로로 알려지면서 유명해진 곳입니다. 이 산의 특이한 이름은 산줄기의 모양이 과거에 급제하면 합격자의 명단을 붙이던 방(榜)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해수욕장이 있는 등명과 산 정상 사이에 등명락가사(燈明洛伽寺)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오대산 월정사의 말사로 신라 선덕여왕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