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구니산 - 유명산 - 어비산 종주
2015. 2. 12(목)
蓮川과
유명산 일대에는 어비산 대부산 소구니산 중미산 등 700~800m대의 고만고만한 산들이
서로 이웃해 자리 잡고 있다. 오늘 목적지는 어비산. 초행길이다.
산행은 선어치나 농다치에서 시작한다.
전에 유명산은 선어치에서 올랐었는데, 오늘은 농다치에서 오른다. 선어치 보다 경사가 덜 급한 듯 하다.
'선어치(鮮魚峙)'는 옛날 신선이 남한강에서 고기를 잡고 설악면 장락으로 가는 길에, 이 고개를 넘다가 잠시
쉬고 있는데, 망태 속의 고기가 갑자기 살아나서(鮮魚) 소구니산을 넘어 유명산 뒤의 산으로 날아가 내려앉았다는
전설에서 붙은 이름..
그 고기가 내려앉은 산은 '어비산(魚飛山)'이 되었다.
농다치 - 소구니산 - 유명산 - 어비산 - 어비산장 - 대리 종점(8.5km)
<갈 때> 양평역 10:23/양근리 그린아파트 [6-1]번 버스 10:44 - 농다치 11:00
*양평역②출구에서 왼쪽으로 약 400m 올라가면 그린아파트 앞에서 (10:30 양평 출발) 설악으로
가는 관내버스를 탈 수 있다.
<올 때> 가일리(대리종점) [32-22번(청평-유명산)]15:50 - 청평역 14:30
11:00 농다치
농다치에서 소구니산은 1.8km, 유명산까지는 약 3.0km, 종주 전체 거리는 10km 정도이다.
소구니산
유명산
용문산줄기의 백운봉
유명산 정상
용문산
어비산으로...
유명산 정상 남쪽 기슭 양지바른 곳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유명산계곡 합수점 어비산갈림길
어비산갈림길에서 계곡을 건너면
길은 희미하지만 이정표들이 곳곳에 세워져 있다.
어비산 정상이다. 소구니산과 유명산 두개의 산을 오르며 기운을 소진한 나머지 어비산 정상은 멀기만 하다.
어비산에서 바라보이는 용문산은 바로 코 앞이다.
유명산
가일리 방향으로 하산길은 두갈래이다. 거리는 각각 3.5km, 2.3km인데, 아마도 왼편 2.3km코스가 능선을 타고 내려가는 길인 듯하다.
능선능 타고 내려가다 보면 조망이 확 뚫린 전망처도 여럿 나온다.
유명산과 선어치 너머로 중미산
민가들이 보인다. 대일마을로 다 내려왔다.
어비산장 앞의 어비산입구
유명산종점까지 3km 정도를 걸어내려가야 한다.
15:50 가일리(대리종점)
*청평에서 유명산을 오가는 시내버스가 막 들어오는 중이었다. 하루이 서너차례 밖에 없는 버스를 만나는
억세게 운이 좋은 날이다. 유명산 종점까지 2km를 걷지 않아도 되었다. 그래서 청평에서 막국수와 메밀전
등으로 뒤풀이를 하고도 집에는 8시가 되기 전에 도착 할 수 있었다.
'☆ 등산 > 대중교통 산행 서울•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봉산, [안말 - 주봉 - 도봉산역] (0) | 2015.02.27 |
---|---|
수리산 슬기봉/군포 - 2015. 2. 13 (0) | 2015.02.13 |
관악산, [파이프능선 - 용마능선] (0) | 2015.02.07 |
도봉산, [다락능선 - Y계곡] (0) | 2015.02.05 |
예봉산 - 예빈산/남양주 - 2015. 2. 2 (0) | 2015.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