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24(금)
영봉 아래에 있다는
합궁바위를 찾아가 보자.
△ 우이동 - 육모정고개 - 합궁바위 - 영봉 - 하루재 - 우이동(6.3km)
'청운산장' 방향으로 들어간다.
동네가 많이 정비되었다.
옛 '그린파크'가 있었던 곳인데 '파라스파라' 리조트가 자리잡았다.
몇해 전, '호화 콘도' 인허가에 특혜가 있었다는 논란으로,
관련자들은 구속되고 공사는 중단되어 시행사는 망하고, 건물은 한동안 흉물로 방치됐었다.
'파라파라스' 산스크리트어로 '서로'라는 뜻이라고..
육모정지킴터 입구..
예전 진입로는 철망으로 가려놓았다.
용덕사 안내 방향으로 돌아 들어간다.
오른편 신검사능선도 재밋다는데···
곳곳에 '출입금지' 팻말..
사람들이 드나든 길 흔적이 뚜렷하다.
출입하는 산꾼들이 많다는 것.
헬기장에서 200m쯤 내려온 지점의 합궁바위로 내려가는 갈림길.
'출입금지'나 '탐방로 없음' 팻말이 있으면 거의 샛길이 있다는 것.
「탐방로 없음」 현수막 쪽으로 내려가자.
300m 쯤 내려왔는데
바위들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이 바위를 오른편으로 돌아 10여m 내려가서,
갈림길에서 그냥 쭉~ 내려가면 공깃돌바위, 왼편으로 조금 올라가면 합궁바위이다.
신통 방통 기묘하다.
합궁바위 바로 위에는 자궁바위.
건편에서 바라보면 더 뚜렷하고 영락없다.
백운대 방향으로 오른편에는 공깃돌바위..
그 10시 방향 뒤에는 염소바위..
공깃돌바위와 염소바위를 거쳐 영봉으로 가보자..
내가 내려온 사이, 한 팀이 합궁바위로 올라가 있다.
바위 위에 미끄럼방지 턱까지 만들어 놓았다.
영봉과 하루재 구간의 정규탐방로..
합궁바위에서 이곳까지는
사람과 짐승의 길이 혼재되어 있는 부분도 있으나
길은 뚜렷하고 거의 외길었다.
영봉을 올라갔다가
하루재로 내려가자~
우이역 출발할 때는 간혹 날리던 눈발이
이제는 하늘을 잔뜩 가렸다.
하루재로..
오른쪽은 도선사.
나는 왼편 백운대2공원지킴터로..
유심히 보았더니, 왼편으로 곳곳에 '출입금지' 팻말이 결려있고 길 흔적도 있다.
부러진 나무 끝 왼편으로 공기돌바위가 보이고,
그 오른쪽 봉우리가 합궁바위..
산행 종료.
눈발도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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