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계산(福桂山, 1,057m)
2013. 8. 13
이슬산악회
서쪽으로 철원평야이 내려다보이는 이 산은 민간인이 산행할 수 있는 최북단의 산이다.
4km 떨어져 있는 대성산과 더불어 6·25 때 치열한 격전지였다.
남쪽 복주산으로 연결된 산줄기는 광덕산 백운산으로 이어진다.
수양대군이 왕위를 찬탈하자 비분한 김시습은 읽던 책을 불사르고 이곳에 은거한다.
그는 산 기슭 깎아세운 듯한 층암절벽에 매월대 바위에서 시와 바둑으로 소일하며 단종의 복위를 도모한다.
퇴계원에서 47번 국도를 타고 철원 자등리에서 우측 잠곡리 방향으로 들어가면 매월동 마을이다.
오늘 산행은 잠곡리 매월동에서 시작한다. 잠곡리는 는 산이 누에처럼 생겼다.
매월산장(09:50) - 매월대폭포 - 복계산(11:30) - 촛대봉 - 원골계곡 - 매월산장(14:30)
왼쪽길(복계산 정상 3.1km) 쪽으로
매월대폭포
노송쉼터에서
갈림길(← 등산로입구 3.0km, ↓등산로입구 2.8km, →정상 0.1km)
정상
복계산에서 남쪽 방향
복주산 광덕산, 각흘산 명성산이 조망된다.
촛대봉 헬기장에서 조망되는 북동 방향 대성산
동쪽은 수피령
원골계곡 하산길은 인적이 드문 원시림이었다.
매월대
김시습은 저 바위 선암에서 여말 불사이군의 절의를 지키는 충신들과 바둑으로 교류하며 울분을 삭히었다.
매월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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