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악산(용화봉 654m)/춘천
2013. 12. 5
육산의 몸뚱이에 세 개의 큰 돌산을 이고 있는 듯한 형상이라 ‘三嶽山’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산림청 선정 우리나라 100대 명산의 하나. 산세는 작지만 단조롭지 않고 아기자기하다.
재작년(2011) 12. 1 삼악산을 강촌교에서 올랐으나, 갑자기 내린 폭설에 아이젠을 준비하지 않아 등선봉 바로 아래에서 중도 포기하였었다.
오늘 다시 시도하기로 하고 친구와 상봉 출발 08:17 경춘선 전찰로 09:26 강촌역에서 내렸다. 이른 시간이라 승객은 대부분 학생들이었다.
한편 북한강변의 짙은 안개로 시정(視程)상태가 극히 불량하다. '대한민국 자연경관 최우수지역'으로 선정된 의암호 중도쪽 경관을 볼 수 없음이 안타깝다. 수도권 일대에는 이미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뱔령되었다.
의암호 - 상원사 - 삼악산 - 흥국사 - 등선폭포(5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