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25(화)
혼자
‘중부내륙철도’가 생기면서
충주교통이 한결 편리해졌다.
07:07 분당 이매역에서 출발하면
충주역에 08:27에 내린다.
충주 계명산으로 간다.
충주호 전망이 일품이다.
□마즈막재 - 계명산 - 뒷목골산 - 금릉초등학교(8.2km)
[갈 때] 07:02 이매역에서 전철을 타고, 부발에서 KTX 환승,
08:27 충주역에 내린다.
08:55 하이마트 앞에서 [515]번 버스 타고
09:15 마즈막재에 도착한다.
[올 때] 연수주공 4· 5단지에서 13:00 [888]번 버스를 타고
충주역에서(13:20) 내려
13:52 KTX를 타고 부발을 거쳐 분당으로..
옛날 고개 너머에 사형장이 있어,
사형수가 이 고개를 넘으면
다시 돌아오지 못했다.
지금시각 09:20
부발행 KTX 13:52
남은 시간 4시간 반..
산행거리 7~8km,
미적대지만 않으면 시간적으로 충분하다.
계단 오르면 바로 '대몽항쟁전승 기념탑'
1253년 70여 일 동안 몽고군과 맞서 싸워
승리를 거두었다
기념탑을 지나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처음부터 경사가 엄청 급하다.
30% 넘는 된비알을 줄기차게 올라간다.
충주호가 보이기 시작하고
멀리 월악산도 보이지만
잡목에 가려 시원챦다.
정상석은 헬기장 바로 건너편에 있다.
충주호가 바로 발 아래에 펼쳐진다.
오늘 산행의 백미는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충주호 조망..
충주호를 둘러싼 높고 낮은 산을 바라보는 조망이 일품이다.
오른편 멀리 뾰족봉은 월악산 영봉..
"월악산 영봉 위로 달이 뜨고, 그 달빛이 물에 비치고 나면
30년쯤 뒤에 여자 임금이 나타난다. 그러고 나서 3∼4년 후에 통일이 된다."
1975년 탄허 스님이 월악산 덕주사에서 한 말이라고 한다.
1970년대에는 월악산 주변에는 밤하늘의 달빛을 담을 만한 큰 강이 흐르지 않았다.
그러나 1985년 충주댐 건설로 충주호가 생겨나면서 비로소 달빛이 비치는 큰물이 생겼다.
그리고 30년이 지나자 예언대로 여성 대통령이 탄생했다.
하지만 세월은 흘러 2022년이 됐어도 남북통일은 되지 않았으니 아직은 미완성의 예언인 셈이다.
<동아일보 2022. 3. 5 안영배 기자·풍수학 박사>
원래 이름은 계족산이었으나,
1958 현재 이름으로 개칭되었다고 한다.
옛부터 마고성(麻姑城 충주산성)에 지네가 많아,
백제 때 성주의 딸이 물려 죽자
온 성에 닭을 풀어 키웠다는 전설..
정상석이 두개다..
하나는 충주시 정상석 계명산 774m,
다른 하나는 충주시청산악회에서 설치한 鷄鳴山 775m.
하산은 대중교통이 편리한 연수동 방면으로..
이정표의 ‘뒷목골산입구’ 방향으로 가면 된다.
내려가는 능선길이지만 거칠다.
능선 끝으로 금릉초등학교가 보인다.
1시간이면 내려갈 수 있겠다.
느긋하게 여유를 부리며
점심도 먹는다.
전망쉼터 이후 약수터부터는 운동시설들도 많고
동네 주민들을 많이 만난다.
12:52 산행종료
13:00 연수주공502동 앞에서 [888]번 버스를 타고
충주역으로 가서
13:52 KTX를 타고 부발을 거쳐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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