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배태망설"의 ‘망설’ 구간
2022. 3. 9(수)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휴일
지난주 "배태망설"의 ‘배태’에 이어 오늘은 ‘망설’ 구간.
여기 산들은 대부분 600m 내외로,
낮지만 평야지대에 솟아 있어 조망이 좋다.
설화산과 망경산도 그렇다.
오늘 들머리는 명막골 넋티고개..
△넋티고개 - 망경산 – 절골 - 설화산 – 외암2리(10.4km 4시간)
[갈 때] 09:45 천안역 동부광장서 [640]번 버스 타고,
10:23 명막골 넋티고개 하차
명막골은 [640]번 버스 중간 회차지점이다.
[올 때] 14:55 '외암리아래삼막골'정류장에서
[아산 공영버스] 타고,
온양온천역에서 전철 환승
버스는 여기서 회차해 나간다.
온양온천역에서 [172]번을 타도 되지만,
배차 간격이 2시간 이상이다.
망경산 정상은 저 봉우리 너머에 있었다.
광덕산도 이 코스로 한 번 올라봐야겠다.
절골에서부터 설화산까지는
소나무 군락을 여러 번 만난다.
오래 전, 강당리에서 광덕산을 올랐던 기억이 있다.
크고 작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이어지다가
가파른 소남무 숲 오르막을 오르면 애기봉..
다시 가파른 오르막을 오른다. 작은봉..
설화산까지 0.5km 남았지만
급하게 안부로 내려 갔다가 다시 된비알을 올라야 한다.
오른편 하얀 색 바윗길로 오르게 된다.
우측은 초원아파트, 중리 맹씨행단,
좌측으로는 외암리 방향
정상은 비좁지만
나무데크를 설치해 놓았다.
설화산 정상에서는
사방으로 막힘없는 조망이 펼쳐진다.
남쪽으로는 망경산과 광덕산이 마주보인다.
설화산에서 하산은 3가지 방향..
북쪽 능선을 따라 초원아파트 쪽으로 내려가거나,
동쪽 능선을 타고 맹사성 고택으로,
그리고 서쪽 능선을 따르면 외암2리 데이콤기지국 쪽으로 내려간다.
외암리에서는 온양온천역으로 가는 버스가 많은 듯하다.
외암리로 내려가자..
외암리 하산길은
경사가 비교적 완만하다.
요즘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혼자 걷는 것도 익숙해졌다.
혼자 자연과 교감하는 즐거움도 크다.
바람 소리, 새소리, 바스락 소리, 거친 숨소리,
계절마다 바뀌는 색깔과 냄새 ···
유유자적 혼자 조용히 걷는 것도 그런대로 재미있다.
'☆ 등산 > 대중교통 산행 충청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주, 계명산(774.3m) (0) | 2022.10.25 |
---|---|
괴산, 신선봉 - 마패봉 (0) | 2022.05.21 |
아산 "배태망설"의 '배태', '배방산 - 태화산' (0) | 2022.02.28 |
제천, 북바위산 [뫼악동 - 물레방아] (0) | 2021.09.14 |
제천 용두산, 대중교통으로 다녀오기 (0) | 2020.1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