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용마능선 - 용마북능선]
2019. 3. 28(목)
이슬∥ 5명
관악산으로 간다. 이슬∥으로써는 오랜만의 원거리산행이다.
몇 년 전까지도 전국 유명 산을 섭렵하던 분들인데, 이제는 멀리 가거나 높은 산은 딱 질색을 한다.
분당에서 접근하기 쉽고 가장 짧은 코스를 찾아 과천에서 오른다.
□과천교회 - 용마능선 - 559봉 - 용마북능선 - 관문사거리(5.5km)
과천교회 앞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얼마 전 언론인 손석희가 밤10시에 노모와 함께 있다가 교통사고를 내면서 유명해진 곳이다.
왼편의 케이블카능선
오른편의 용마북능선. 우리가 하산할 능선이다.
전망쉼터바위에서 우리가 올라온 능선길을 뒤돌아 본다.
조금 전 간식을 했던 전망쉼터바위봉
차례로 관악산 정상, 관악문봉, 559봉..
559봉에서 용마북능선으로 하산키로 했는데, 선두가 목표 50m를 남겨두고 오른편 샛길로 접어든다. 샛길은 바로 용마북능선으로 연결되었다.
이미 하산길로 접어들었는데 뒤돌아 올라갈 팀이 아니다. 그냥 하산하자 ..
얼굴바위봉
얼굴바위인데, 칼자국(?)이 선명하다.
소파바위
사쁜히 즈려밟기에는 아직 이르고..
저 묘지를 내려서면 하산 종료이다.
용마골로 하산하였다.
5.5km 3시간 산행.
예전 같으면 이게 산행이냐고 헛소리를 질렀겟지만,
"딱 알맞는 산행이었다"는 동료들에게 맞장구를 친다.
멀리 가거나 높은 산 가기를 두려워하기는 정도의 차일 뿐 나도 마찬가지이다.
더구나 혼자 길 떠나기는 정말 두렵다.
가고 싶다고 코스와 교통편을 공부해 놓고도 차일피일 미루는 산이 여럿이다.
산행 후 자주 들르는 관문4거리 '30년 전통 봉평막국수'에서
보쌈 메밀전 감자옹심이 막국수 등으로 뒤풀이하고 각자 집으로 해산 …
풍경에 취하고, 따사로운 봄기운에 취하고, 분위기에 취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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