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마루산 - 보납산

                                                                                                                              ▲ 보납산

마루산(424.9m) - 보납산(329.5m)/가평

2019.  4.  4(목)

이슬∥ 6명

산의 고장 가평에 마루산이 있다. 보납산 뒤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한다. 6년 동안 택시운전했다는 택시기사도

마루산을 찾는 사람은 오늘 우리가 처음이라고 한다.

오늘 산행 후 '춘천 닭갈비 파티'가 계획되어 있다. 그러나 보납산은 등산로가 너무 짧고 단순하다.  물안산은 등산로가 폐쇄되어 이 마루산과 연계산행하기로 한다.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가평역에서부터는 택시를 이용한다.

   □ 엽광촌 - 마루산 - 보납산 - 자라목마을(5.2km)

엽광촌 산행들머리. 가평역에서 목동 방향 버스를 타고 엽광교에서 내려 걸어 들어와도 700m 정도에 불과하지만 일행들이 있어 택시를 이용하였다. 8,000원. 택시기사들도 이곳 위치를 잘 모른다. 

느낌으로는 60° 이상은 될 듯한 급경사를 치고 오르면 능선이지만, 능선길도 정상까지 1.5km 계속 오르막이다.

마루산 424.9m

멀리 화악산이 아른하다.

바위는 거칠고 날카롭다.

보납산으로..

물안산은 KCC에서 석재를 체취하며 온통 까부셔 놓아 봉우리가 없어졌다. 

가평이 잣의 고장임을 실감케 한다.

강변산책로 갈림길

보납산 전망대

동쪽으로 멀리 월두봉과 그 너머 계관산 능선

남쪽으로는 강 건너로는 명태산과 새덕산이 펼쳐진다.

정상석은 먹물 먹은 붓을 형상화 하였다. 한석봉이 이산 이름을 호로 삼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다. 

 

보납산 329.5m

자라목마을 보광사입구로 하산

5.2km 3시간의 산행이었다.

마루산은 아직 손 때가 묻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