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의 오지 남태령계곡

2018.  7.  28(토)

고교동기 3명

 

관악산에서 주능선에서 벗어난 한적한 곳을 찾아 유유자적 즐기기로 한다.

국립공원이 아니라서 주말인데도 산꾼들로 붐비지 않는 비코스를 즐길 수 있다.

오늘 목표는 남태령계곡

주말마다 관악산을 오르는 경남이가 개척해놓은 코스이다.

 

  □ 사당역  - 관음사 - 남태령계곡 - 관음사 - 사당역(5.7km)

 

 

 

 

사당역⑥ 출구에서 교통문화연구원 앞길로 '남현동요지' 숲으로 들어선다.

 

 

 

관음사 일주문 직전에서 왼편으로..

 

 

화평교를 건넌다.

 

 

베드민턴장 앞에서 개울을 건너 오른다.

 

 

남태령부대 철책을 끼고 우회하며

 

 

가파르게 첫 번째 능선을 오른다. 

 

 

관음사에서 올라오는 길과도 만난다.

 

 

능선 전망쉼터

 

 

전망쉼터에서 더위를 식히며 관음사도 내려다 본다.

 

 

관음사 뒤 능선의 국기봉

 

 

 

관음사 뒤 능선

 

 

능선에서 바로 내려섰다가 이어 다음 능선으로 오른다. 

 

 

두 번째 만난 능선이다. 왼편으로 삼각바위가 있는 전망처로 향한다 .

 

 

 

 

 

 

 

 

관악산 동편의 산계곡과 능선들  

 

 

예전에는 왔던 길을 조금 되돌아가 계곡으로 내려섰으나, 오늘은 바로 내려간다.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거의 없다.

 

 

이미 오지의 산길을 다녀간 산행팀이 있다.

 

 

남태령계곡 사방댐이다. 왼편은 출입금지

 

 

사방댐에서 오른편으로 물을 찾아 오른다.

 

 

그래도 쉴만한 곳을 만났다. 짐을 풀고 몸을 담그며 더위를 식힌다.

 

 

 

 

두어시간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예전에 내려왔었던 길을 기억을 더듬으며 오른다. 

 

 

조금 전, 저 능선 끝 삼각바위에서 계곡으로 바로 내려섰었다.

 

 

예보대로 소나기가 20분 가량 쏟아졌다. 대지의 열기가 식었고 호흡이 한결 수월하다.

 

 

다시 관음사 화평교

거리나 높이는 얼마 안 되지만 능선을 두 개나 가로질러 건너 오르는 오지 산행이었다.

뒤풀이는 '자리회'가 있는 사당역 대유식당이었다.

제피 잎과 제주도 된장으로 국물을 낸 제대로 된 자리회를 포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