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남문
2018. 7. 26(목)
이슬∥ 4명
연일 최고 기온을 갱신하는 무더위이다. 08:30 모란역 카페에서 모여 산행지를 최종 결정하는데, 오늘도
남한산성에 이의가 없다. 계곡에 물이 흐르고 숲이 울창하여 여름 산행지로 더 말할 나위가 없다.
하산 후 뒤풀이는 가락시장에서 민어회로 보양하기로 정했다.
따라서 산행 코스는 산성공원에서 시작하여 산성역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 산성공원 민속공예전시관 - 검단산능선 - 남문 - 산성로 - 산성역(7.3km)
지하 터널공사로 산성공원 입구는 어수선하다. 아침부터 찌는 무더위이다.
민속공예전시관 앞에는 이른 아침부터 더위를 피해 어르신들이 많이 나와 있다.
왼편은 '우리꽃동산 유아숲체험원'이다. 오른편으로 '숲속 산책로'를 따라 오른다.
직진하여 가파른 오르막으로 오르면 바로 능선으로 붙지만, 숨이 차오르는 무더위 때문에 엄두가 안난다.
누구도 오른쪽으로 우회하는데 이의가 없다.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계곡 물까지 말랐다. 계곡을 건너자마자 왼쪽 길을 따라 오른다.
남한산성에는 소나무가 많은 편이다. 솔향이 상큼하다.
검단산 갈림길인 능선길이다. 1시간 가량 올라왔다. 이제부터는 크게 오르내림이 없는 길이다.
가뭄에도 마르지 않았다. 세수하는 것 만으로도 열기가 가시고 피로가 풀린다.
간식 타임. 개떡 머핀 옥수수 살구 참외 닭발 그리고 오미자술 …
남문을 거쳐 산성역으로 하산한다.
남문, 지화문
'山城路'
건널목을 건너
자동차길(산성로)을 왼편에 끼고 이어지는 숲길을 따라 내려간다.
[2.7km ← 산성역, 지화문(남문) →1.1km]
산성역공원으로 내려왔다. 7.3km, 3시간의 산행이었다.
여름이면 가끔 이용하는 가락 수산시장 수산물코너에 문의하였더니 민어 1kg에 50,000원이라고 한다. 아마 내일 중복을 앞두고 가격이 크게 오른 듯하다. 민어는 포기하고 우리의 단골 모란역 '석민수산'으로 가서 농어회로 대체하였다.
모처럼 전원 참석에다 업서버 2명까지 함께하여 넘처난 흥은 노래방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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