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대중교통 산행 서울•경기

남한산성 망덕산[이배재-산성공원]

산넘고 물건너 2018. 7. 19. 20:32

남한산성 망덕산(500.3m)

2018. 7. 19()

이슬3

 

여름산행지로는 남한산성만한 곳도 드물다. 울창한 숲이 하늘을 가리고 계곡마다 물이 넘친다.

남문 밖으로 검단산 망덕산 두리봉 등이 솟아있어 산행코스도 다양하다산행거리 또한 한나절 코스로 안성마춤이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지하철역에서 바로 오르거나, 시내버스만 타고 가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우리 등산팀의 주 산행지가 남한산성이다.

 

코스는 이배재에서 시작하여 망덕산과 검단산을 오르고 남한산성 남문을 거쳐 성남 산성공원으로 내려오기로 하였다. 산성공원 계곡은 산행 후 발을 담그기에 좋다.


    □ 이배재 - 망덕산 - 제1옹성 팔각정 - 남문 -산성공원(7.3km)



산행 시작점 이배재모란역에서 [31-3]번 버스로 20여분 올라왔다.


이배재의 고도 300m,  높이가 500m인 망덕산까지는 고도 200m만 높이면 된.


이배재에서 급경사 오르막 1km 를 가파르게 걸어오면 이배재 정상이다. 옛날 과거보러 한양으로 가는 경상도와 충청도 쪽 선비들이 한양이 보이는 이 고개에서 임금이 계신 한양을 향해 절을 하고, 고향의 부모님께도 절을 하였다는 전설의 고개이다.


왕기봉이라고도 하는 망덕산(500.3m)


망덕산에서 동쪽으로 갈라지면 두리봉 군두레봉으로 갈 수 있다.


최근에 조선시대 선비들의 과거길을 복원하여 '한양삼십리누리길'을 조성해 놓았다. 남한산성에서 광주 목현리까지 12km의 옛길이다.


잠시 포장길을 내려가다가..


왼편 숲길로 들어간다.

 

다시 포장길 그리고 숲길..


남한산성 제1옹성이다.


이 시각, 옹성 앞 팔각정은 빈 틈이 없다.



남문(지화문)

인조가 병자호란으로 남한산성으로 들어올 때 이 문을 통해서 들어왔다. 왕이 다니는 문답게 4대문 중에서 가장 크고 웅장하다.


계속되는 가뭄으로 산성공원 계곡 수량이 현저하게 줄었지만 발담그기에는 충분하다.



*7.3km 2시간 반 동안의 산행이었다. 푹푹 찌는 후텁지근한 날씨이다. 낮 기온이 34.0도까지 치솟았다.

 '봉평메밀막국수'에서 보쌈 뒤풀이로 마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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